키움 김하성, 연속 도루 새 역사 눈 앞

입력 2020.09.17 (21:52) 수정 2020.09.17 (2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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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프로야구 키움의 김하성이 또 하나의 대기록에 도전하고 있습니다.

19연속 도루, 성공률 100%인 김하성은 한 개만 추가하면 연속 도루 최다 기록을 새로 쓰게 됩니다.

강재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상대 투수 견제에 황급히 귀루하는 1루 주자 김하성.

하지만, 김하성은 상대 배터리의 허를 찔러 여유있게 2루를 훔칩니다.

[중계멘트 : "김하성, 19번째 도루 성공. 100% 성공은 유지가 됩니다."]

김하성은 은퇴한 LG 김재현과 어깨를 나란히 하며 연속 도루 공동 1위에 올랐습니다.

실패 없이 한 개를 추가하면 한국 프로야구의 역사를 새로 쓰게 됩니다.

빠른 발이 장점인 김하성은 무결점 도루를 목표로 삼고 투수 분석을 준비해 왔습니다.

실제, 전체 19개 가운데 10개, 특히 최근 9개 중에 7개가 상대적으로 유리한 변화구일 때 성공했습니다.

[김하성/키움 : "투수의 성향 잘 파악해야 될 것 같아요. 변화구 많은 투수면 투수가 유리한 카운트에 변화구 안 맞으려고 낮게 던질려고 할 거고. 그런 타이밍만 안다면 도루 하기 쉽지 않을까."]

최대한 직선 구간을 주파하는 과감한 슬라이딩도 예전과는 뚜렷하게 달라진 모습입니다.

[김하성/키움 : "수비수들이 베이스 들어올 때 피해서 슬라이딩할 때가 있었는데 그 때마다 아웃이 됐어요....베이스를 정면으로 보고 들어가고...공격적으로 할려는 그런 부분이 좋은 결과로 나오는 것 같아요."]

도루 1,2위인 팀 동료 서건창과 김혜성도 김하성의 기록 도전에 자극이 되고 있습니다.

[서건창/키움 : "경기의 흐름이라든지 투수의 습관, 모든게 완벽하게 이뤄져야만 그렇게 연속 도루 할 수 있는 건데...내친 김에 기록 이어나갔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20홈런-20도루 달성에 도루 한 개만 남긴 김하성의 기록 행진이 선두 경쟁 중인 키움에 활기를 불어 넣고 있습니다

KBS 뉴스 강재훈입니다.

촬영기자:이병권/영상편집:최찬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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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키움 김하성, 연속 도루 새 역사 눈 앞
    • 입력 2020-09-17 21:52:04
    • 수정2020-09-17 22:0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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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프로야구 키움의 김하성이 또 하나의 대기록에 도전하고 있습니다.

19연속 도루, 성공률 100%인 김하성은 한 개만 추가하면 연속 도루 최다 기록을 새로 쓰게 됩니다.

강재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상대 투수 견제에 황급히 귀루하는 1루 주자 김하성.

하지만, 김하성은 상대 배터리의 허를 찔러 여유있게 2루를 훔칩니다.

[중계멘트 : "김하성, 19번째 도루 성공. 100% 성공은 유지가 됩니다."]

김하성은 은퇴한 LG 김재현과 어깨를 나란히 하며 연속 도루 공동 1위에 올랐습니다.

실패 없이 한 개를 추가하면 한국 프로야구의 역사를 새로 쓰게 됩니다.

빠른 발이 장점인 김하성은 무결점 도루를 목표로 삼고 투수 분석을 준비해 왔습니다.

실제, 전체 19개 가운데 10개, 특히 최근 9개 중에 7개가 상대적으로 유리한 변화구일 때 성공했습니다.

[김하성/키움 : "투수의 성향 잘 파악해야 될 것 같아요. 변화구 많은 투수면 투수가 유리한 카운트에 변화구 안 맞으려고 낮게 던질려고 할 거고. 그런 타이밍만 안다면 도루 하기 쉽지 않을까."]

최대한 직선 구간을 주파하는 과감한 슬라이딩도 예전과는 뚜렷하게 달라진 모습입니다.

[김하성/키움 : "수비수들이 베이스 들어올 때 피해서 슬라이딩할 때가 있었는데 그 때마다 아웃이 됐어요....베이스를 정면으로 보고 들어가고...공격적으로 할려는 그런 부분이 좋은 결과로 나오는 것 같아요."]

도루 1,2위인 팀 동료 서건창과 김혜성도 김하성의 기록 도전에 자극이 되고 있습니다.

[서건창/키움 : "경기의 흐름이라든지 투수의 습관, 모든게 완벽하게 이뤄져야만 그렇게 연속 도루 할 수 있는 건데...내친 김에 기록 이어나갔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20홈런-20도루 달성에 도루 한 개만 남긴 김하성의 기록 행진이 선두 경쟁 중인 키움에 활기를 불어 넣고 있습니다

KBS 뉴스 강재훈입니다.

촬영기자:이병권/영상편집:최찬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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