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서 불, 1명 숨져…부산 낙동강서 의식 잃은 남성 구조

입력 2020.09.19 (06:28) 수정 2020.09.19 (0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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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젯밤 서울 관악구 신림동 한 아파트에서 불이 나 주민 한 명이 숨졌습니다.

부산 낙동강에서는 한 남성이 의식을 잃은 상태에서 소방대원에 의해 구조됐습니다.

밤사이 사건·사고, 오승목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아파트 거실 창밖으로 시뻘건 불길이 솟구칩니다.

어젯밤 서울 관악구 신림동 한 아파트 13층에서 불이 나 1시간 만에 꺼졌습니다.

집 안에 있던 주민 3명 중 2명은 무사히 대피했지만 병원으로 옮겨진 60대 남성은 끝내 숨졌습니다.

[김선환/이웃 주민 : "집에서 쉬고 있었는데 밖에서 타는 냄새하고 사이렌 소리가 계속 울리더라고요. 사람들 대피하세요. 나오세요..."]

부산 낙동강 한가운데서 소방대원이 남성을 구조합니다.

40대로 추정되는 이 남성은 의식이 없는 상탭니다.

경찰은 남성이 술을 마시고 강으로 들어갔다는 목격자 진술 등을 토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휴대전화 판매점 안이 온통 시커멓게 그을렸습니다.

어제 오후 경기 시흥시의 한 휴대전화 가게에서 난 불로 주인 53살 남성 A 씨와 손님 60살 여성 B 씨가 화상을 입었습니다.

경찰은 B 씨가 고의로 불을 낸 것으로 보고 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승강장 끝에서 포착된 3분여 동안의 묻지마 폭행.

그제 밤 서울 은평구 역촌역에서 40대 지적장애인에게 벌어진 일입니다.

[피해자 가족/음성변조 : "형이 일 갔다 와서 전철에서 누가 밀쳐서 넘어졌다... CCTV 확인하니까 이건 밀친 게 아니고 폭행이다."]

경찰은 다른 승객이 촬영한 사진과 역사 CCTV 등을 확보해 용의자를 쫓고 있습니다.

KBS 뉴스 오승목입니다.

촬영기자:서다은/영상편집:강정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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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 아파트서 불, 1명 숨져…부산 낙동강서 의식 잃은 남성 구조
    • 입력 2020-09-19 06:28:40
    • 수정2020-09-19 07:35:18
    뉴스광장 1부
[앵커]

어젯밤 서울 관악구 신림동 한 아파트에서 불이 나 주민 한 명이 숨졌습니다.

부산 낙동강에서는 한 남성이 의식을 잃은 상태에서 소방대원에 의해 구조됐습니다.

밤사이 사건·사고, 오승목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아파트 거실 창밖으로 시뻘건 불길이 솟구칩니다.

어젯밤 서울 관악구 신림동 한 아파트 13층에서 불이 나 1시간 만에 꺼졌습니다.

집 안에 있던 주민 3명 중 2명은 무사히 대피했지만 병원으로 옮겨진 60대 남성은 끝내 숨졌습니다.

[김선환/이웃 주민 : "집에서 쉬고 있었는데 밖에서 타는 냄새하고 사이렌 소리가 계속 울리더라고요. 사람들 대피하세요. 나오세요..."]

부산 낙동강 한가운데서 소방대원이 남성을 구조합니다.

40대로 추정되는 이 남성은 의식이 없는 상탭니다.

경찰은 남성이 술을 마시고 강으로 들어갔다는 목격자 진술 등을 토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휴대전화 판매점 안이 온통 시커멓게 그을렸습니다.

어제 오후 경기 시흥시의 한 휴대전화 가게에서 난 불로 주인 53살 남성 A 씨와 손님 60살 여성 B 씨가 화상을 입었습니다.

경찰은 B 씨가 고의로 불을 낸 것으로 보고 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승강장 끝에서 포착된 3분여 동안의 묻지마 폭행.

그제 밤 서울 은평구 역촌역에서 40대 지적장애인에게 벌어진 일입니다.

[피해자 가족/음성변조 : "형이 일 갔다 와서 전철에서 누가 밀쳐서 넘어졌다... CCTV 확인하니까 이건 밀친 게 아니고 폭행이다."]

경찰은 다른 승객이 촬영한 사진과 역사 CCTV 등을 확보해 용의자를 쫓고 있습니다.

KBS 뉴스 오승목입니다.

촬영기자:서다은/영상편집:강정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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