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욱 국방장관 취임…‘휴가 특혜’ 관련 “규정 정비할 것”

입력 2020.09.19 (07:02) 수정 2020.09.19 (0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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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서욱 신임 국방부 장관이 취임했습니다.

추미애 법무부 장관 아들의 휴가 특혜 의혹과 관련해 규정 정비 등 후속 조치를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원인철 합참의장 후보자의 인사청문 보고서도 채택됐습니다.

보도에 지형철 기자입니다.

[리포트]

서욱 신임 국방부 장관이 청와대에서 임명장을 받고 공식 임기를 시작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서 장관에게 국방개혁과 전작권 전환 등 국방분야 주요 과제에 매진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서 장관은 취임사에서 전작권 전환 의지를 강조하면서 9.19 군사합의도 충실히 이행해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 추진을 뒷받침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서욱/국방부 장관 : "그동안 축적해 온 우리 군의 능력을 정밀하게 평가하여 전환조건을 조기에 충족시킴으로써 책임국방을 실현하겠습니다."]

서 장관은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선 인사청문회에서 추미애 법무부 장관 아들 관련 질문이 제일 난감했다고 말했습니다.

일부 부대에 대해 부대 특수성을 포함해 면밀히 살펴보고 규정을 정비하는 등 개선점을 찾겠다고 했습니다.

서 장관의 이런 언급은 향후 카투사 복무 실태를 비롯해 휴가 관련 각종 규정을 점검하겠다는 뜻으로 받아들여졌습니다.

어제(18일) 열린 원인철 합참의장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선 북한의 핵 능력과 핵 보유국 지위 여부, 전작권 등 안보 현안에 질의가 집중됐습니다.

2006년 북한의 미사일 발사 당시 원 후보자가 골프를 친 게 아니냐는 지적이 있었지만, 인사청문 경과보고서가 무난하게 채택됐습니다.

육군 참모총장과 공군 참모총장이 각각 국방장관과 합참의장으로 자리를 옮기면서 다음 주에는 군 수뇌부 인사가 잇따를 예정입니다.

KBS 뉴스 지형철입니다.

촬영기자:오범석/영상편집:강정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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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욱 국방장관 취임…‘휴가 특혜’ 관련 “규정 정비할 것”
    • 입력 2020-09-19 07:02:03
    • 수정2020-09-19 07:45:57
    뉴스광장 1부
[앵커]

서욱 신임 국방부 장관이 취임했습니다.

추미애 법무부 장관 아들의 휴가 특혜 의혹과 관련해 규정 정비 등 후속 조치를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원인철 합참의장 후보자의 인사청문 보고서도 채택됐습니다.

보도에 지형철 기자입니다.

[리포트]

서욱 신임 국방부 장관이 청와대에서 임명장을 받고 공식 임기를 시작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서 장관에게 국방개혁과 전작권 전환 등 국방분야 주요 과제에 매진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서 장관은 취임사에서 전작권 전환 의지를 강조하면서 9.19 군사합의도 충실히 이행해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 추진을 뒷받침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서욱/국방부 장관 : "그동안 축적해 온 우리 군의 능력을 정밀하게 평가하여 전환조건을 조기에 충족시킴으로써 책임국방을 실현하겠습니다."]

서 장관은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선 인사청문회에서 추미애 법무부 장관 아들 관련 질문이 제일 난감했다고 말했습니다.

일부 부대에 대해 부대 특수성을 포함해 면밀히 살펴보고 규정을 정비하는 등 개선점을 찾겠다고 했습니다.

서 장관의 이런 언급은 향후 카투사 복무 실태를 비롯해 휴가 관련 각종 규정을 점검하겠다는 뜻으로 받아들여졌습니다.

어제(18일) 열린 원인철 합참의장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선 북한의 핵 능력과 핵 보유국 지위 여부, 전작권 등 안보 현안에 질의가 집중됐습니다.

2006년 북한의 미사일 발사 당시 원 후보자가 골프를 친 게 아니냐는 지적이 있었지만, 인사청문 경과보고서가 무난하게 채택됐습니다.

육군 참모총장과 공군 참모총장이 각각 국방장관과 합참의장으로 자리를 옮기면서 다음 주에는 군 수뇌부 인사가 잇따를 예정입니다.

KBS 뉴스 지형철입니다.

촬영기자:오범석/영상편집:강정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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