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日 아베 야스쿠니 참배에 유감 표명…“진정한 반성 보여줘야”

입력 2020.09.19 (16:52) 수정 2020.09.19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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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베 신조 전 일본 총리가 A급 전범이 합사된 야스쿠니 신사를 참배한 것과 관련해 우리 정부가 깊은 우려와 유감을 표명했습니다.

외교부 김인철 대변인은 오늘(19일) 논평을 통해 “우리 정부는 아베 신조 일본 전 총리가 일본의 식민 침탈과 침략 전쟁을 미화하는 상징적 시설물인 야스쿠니 신사를 퇴임 직후 참배한 데 대해 깊은 우려와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습니다.

김 대변인은 이어 “우리 정부는 일본의 지도급 인사들이 역사를 올바르게 직시하고 과거사에 대한 겸허한 성찰과 진정한 반성을 행동으로 보여줄 때, 주변국과 국제 사회가 일본을 신뢰할 수 있다는 점을 다시 한번 엄중히 지적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아베 전 총리는 오늘 오전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오늘 야스쿠니 신사를 참배하고 이달 15일에 총리를 퇴임했다는 것을 영령에게 보고했다”고 밝혔습니다.

아베의 야스쿠니신사 참배 사실이 알려진 것은 2013년 12월 26일 이후 6년 8개월여 만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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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09-19 16:52:32
    • 수정2020-09-19 16:55:44
    정치
아베 신조 전 일본 총리가 A급 전범이 합사된 야스쿠니 신사를 참배한 것과 관련해 우리 정부가 깊은 우려와 유감을 표명했습니다.

외교부 김인철 대변인은 오늘(19일) 논평을 통해 “우리 정부는 아베 신조 일본 전 총리가 일본의 식민 침탈과 침략 전쟁을 미화하는 상징적 시설물인 야스쿠니 신사를 퇴임 직후 참배한 데 대해 깊은 우려와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습니다.

김 대변인은 이어 “우리 정부는 일본의 지도급 인사들이 역사를 올바르게 직시하고 과거사에 대한 겸허한 성찰과 진정한 반성을 행동으로 보여줄 때, 주변국과 국제 사회가 일본을 신뢰할 수 있다는 점을 다시 한번 엄중히 지적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아베 전 총리는 오늘 오전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오늘 야스쿠니 신사를 참배하고 이달 15일에 총리를 퇴임했다는 것을 영령에게 보고했다”고 밝혔습니다.

아베의 야스쿠니신사 참배 사실이 알려진 것은 2013년 12월 26일 이후 6년 8개월여 만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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