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제1회 ‘청년의 날’…文 “청년들 공정 요구 절감”

입력 2020.09.19 (17:15) 수정 2020.09.19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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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은 지난달 시행된 청년기본법에 따라 처음으로 맞은 '청년의 날'입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이 시대 공정에 대한 청년들의 요구를 절감하고 있다며 부응하겠다고 밝혔고, 한류 열풍의 주역 방탄소년단은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습니다.

정창화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올해부터 법정기념일이 된 '청년의 날', 첫 기념식은 청와대에서 열렸습니다.

핵심 화두는 '공정', 문 대통령은 37번이나 언급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 "채용, 교육, 병역, 사회, 문화 전반에서 '공정'이 체감되어야 합니다. 정부는 '공정'에 대한 청년들의 높은 요구를 절감하고 있으며 반드시 이에 부응할 것입니다."]

공정은 촛불혁명의 정신이자, 흔들리지 않는 정부의 목표지만 부족함도 있다고 몸을 낮췄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 "공정과 정의, 평등한 사회를 위해 한 걸음씩 전진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여전히 불공정하다는 청년들의 분노를 듣습니다."]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 과정에서 공정성 논란으로 갈등이 커진 인천공항공사 사례도 언급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 "공정을 바라보는 눈이 다를 수 있다는 사실이, 공정에 대해 더 성찰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빌보드 차트 2주 연속 1위를 달성한 방탄소년단은 슈퍼스타가 아닌 청년으로서 겪었던 꿈과 고민을 나눴습니다.

[슈가/방탄소년단 : "작은 회사에서 데뷔해 많은 어려움, 걱정과 맞서가며, 어쩌면 무모하고 어쩌면 바보같을 만큼 앞뒤 돌아보지 않고 열심히 했습니다."]

2년 전 과분한 성공을 얻고 멤버 모두 방황도 겼었지만 자신과 서로에 대한 믿음으로 헤쳐왔다며 또래 청년들을 응원했습니다.

[진/방탄소년단 : "대한민국의 청년들은 늘 강하고 대단했습니다. 여러분이 함께 돕고 의지하며 갈 수 있게 격려해 드리겠습니다."]

청와대는 오늘 기념식에 청년과 정부 사이의 벽을 허무는 적극적인 소통으로 청년의 문제와 고민을 해결하겠다는 정부의 의지를 담았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정창화입니다.

촬영기자:김태현/영상편집:양다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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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 제1회 ‘청년의 날’…文 “청년들 공정 요구 절감”
    • 입력 2020-09-19 17:15:36
    • 수정2020-09-19 17:2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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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은 지난달 시행된 청년기본법에 따라 처음으로 맞은 '청년의 날'입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이 시대 공정에 대한 청년들의 요구를 절감하고 있다며 부응하겠다고 밝혔고, 한류 열풍의 주역 방탄소년단은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습니다.

정창화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올해부터 법정기념일이 된 '청년의 날', 첫 기념식은 청와대에서 열렸습니다.

핵심 화두는 '공정', 문 대통령은 37번이나 언급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 "채용, 교육, 병역, 사회, 문화 전반에서 '공정'이 체감되어야 합니다. 정부는 '공정'에 대한 청년들의 높은 요구를 절감하고 있으며 반드시 이에 부응할 것입니다."]

공정은 촛불혁명의 정신이자, 흔들리지 않는 정부의 목표지만 부족함도 있다고 몸을 낮췄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 "공정과 정의, 평등한 사회를 위해 한 걸음씩 전진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여전히 불공정하다는 청년들의 분노를 듣습니다."]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 과정에서 공정성 논란으로 갈등이 커진 인천공항공사 사례도 언급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 "공정을 바라보는 눈이 다를 수 있다는 사실이, 공정에 대해 더 성찰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빌보드 차트 2주 연속 1위를 달성한 방탄소년단은 슈퍼스타가 아닌 청년으로서 겪었던 꿈과 고민을 나눴습니다.

[슈가/방탄소년단 : "작은 회사에서 데뷔해 많은 어려움, 걱정과 맞서가며, 어쩌면 무모하고 어쩌면 바보같을 만큼 앞뒤 돌아보지 않고 열심히 했습니다."]

2년 전 과분한 성공을 얻고 멤버 모두 방황도 겼었지만 자신과 서로에 대한 믿음으로 헤쳐왔다며 또래 청년들을 응원했습니다.

[진/방탄소년단 : "대한민국의 청년들은 늘 강하고 대단했습니다. 여러분이 함께 돕고 의지하며 갈 수 있게 격려해 드리겠습니다."]

청와대는 오늘 기념식에 청년과 정부 사이의 벽을 허무는 적극적인 소통으로 청년의 문제와 고민을 해결하겠다는 정부의 의지를 담았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정창화입니다.

촬영기자:김태현/영상편집:양다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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