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반도프스키, ‘라보나 킥’ 환상 어시스트

[앵커]

독일 분데스리가 개막전에서 바이에른 뮌헨의 레반도프스키가 환상적인 라보나킥 어시스트를 선보였습니다.

9회 연속 리그 우승을 노리는 뮌헨은 샬케04에 대승을 거뒀습니다.

박선우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후반 24분 레반도프스키가 환상적인 몸놀림으로 뮐러의 추가 골을 이끌어냅니다.

오른발을 왼발 뒤로 꼬아서 공을 띄우는 최고난도 기술 '라보나킥'으로 도움을 기록했습니다.

[중계 멘트 : "레반도프스키의 환상적인 도움입니다. 자신이 골만 많이 넣는 공격수가 아니라는 걸 상징적으로 보여줬어요."]

지난 시즌 득점왕인 레반도프스키는 자신이 얻어낸 페널티킥을 직접 해결해 6시즌 연속 개막전 득점 행진도 이어갔습니다.

뮌헨의 새로운 측면 공격수 조합도 무시무시했습니다.

나브리가 사네와 환상 호흡을 자랑하며 해트트릭을 완성했습니다.

이적생 사네도 특유의 스피드를 앞세워 데뷔골을 넣었습니다.

17살 무시알라가 구단 최연소 득점 기록을 새로 쓴 뒤에야 골 폭풍이 멈췄습니다.

개막전부터 8대 0 대승, 9회 연속 우승에 도전하는 뮌헨 선수들은 산뜻하게 출발했습니다.

[나브리/바이에른 뮌헨 : "우리는 여전히 배고픕니다. 강한 정신력으로 최선을 다해 또 우승하고 싶습니다."]

개러스 베일을 태운 차량이 토트넘 훈련장으로 들어서자 팬들의 환호성이 터집니다.

레알 마드리드와 사실상 결별한 베일의 토트넘 복귀가 임박했음을 보여줍니다.

손흥민과 베일이 양쪽 날개로 호흡을 맞출 가능성도 커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선우입니다.

영상편집:조완기/그래픽:한종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