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청량리 청과물시장 대형화재…점포 20곳 불타

입력 2020.09.21 (09:40) 수정 2020.09.21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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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추석 대목을 앞두고 오늘 새벽 서울 청량리 청과물시장에서 불이 나, 점포와 창고 등 20곳이 불에 탔습니다.

현장에 취재기자 나가 있습니다.

이유민 기자, 불길은 잡혔나요?

[리포트]

네, 큰 불길은 잡혔습니다.

뒤를 보시면, 시장 점포 위쪽으로 매캐한 연기가 계속 올라오고 있는 모습이 보이는데요.

상인들 수십여 명이 나와 소방당국이 잔불을 정리하는 모습을 걱정스럽게 지켜보고 있습니다.

서울 청량리 청과물 시장에서 불이 난 시간은 오늘 새벽 4시 30분쯤입니다.

소방당국은 새벽 4시 50분쯤 인근 소방서 3곳 이상의 인력을 총 동원하는 대응 2단계를 발령했는데, 날이 밝으면서 불길이 잡혀 지금은 모두 해제된 상태입니다.

불길을 잡는 데까지 소방차량 64대와 소방인력 240여 명이 동원됐고, 헬기도 투입됐습니다.

소방당국은 "인명피해는 현재까지 확인 되지 않았고, 전통시장 안에 있는 한 음식점에서 화재가 시작된 것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현재까지 전통시장과 청과물시장 점포 20곳이 불에 탄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상황을 조사 중입니다.

이곳 청과물시장과 인근 전통시장에는 200여 개의 도매 점포가 몰려있습니다.

추석 대목을 앞둔 터라, 청과물과 농식품이 대량으로 창고에 쌓여있던 상황입니다.

소방 관계자는 명절 상품이 많이 적재돼있는 상황이라 잔불 정리에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서울 청량리 전통시장 인근에서 KBS뉴스 이유민입니다.

촬영기자:유성주 홍성백/영상편집:서정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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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 청량리 청과물시장 대형화재…점포 20곳 불타
    • 입력 2020-09-21 09:40:09
    • 수정2020-09-21 09:4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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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추석 대목을 앞두고 오늘 새벽 서울 청량리 청과물시장에서 불이 나, 점포와 창고 등 20곳이 불에 탔습니다.

현장에 취재기자 나가 있습니다.

이유민 기자, 불길은 잡혔나요?

[리포트]

네, 큰 불길은 잡혔습니다.

뒤를 보시면, 시장 점포 위쪽으로 매캐한 연기가 계속 올라오고 있는 모습이 보이는데요.

상인들 수십여 명이 나와 소방당국이 잔불을 정리하는 모습을 걱정스럽게 지켜보고 있습니다.

서울 청량리 청과물 시장에서 불이 난 시간은 오늘 새벽 4시 30분쯤입니다.

소방당국은 새벽 4시 50분쯤 인근 소방서 3곳 이상의 인력을 총 동원하는 대응 2단계를 발령했는데, 날이 밝으면서 불길이 잡혀 지금은 모두 해제된 상태입니다.

불길을 잡는 데까지 소방차량 64대와 소방인력 240여 명이 동원됐고, 헬기도 투입됐습니다.

소방당국은 "인명피해는 현재까지 확인 되지 않았고, 전통시장 안에 있는 한 음식점에서 화재가 시작된 것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현재까지 전통시장과 청과물시장 점포 20곳이 불에 탄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상황을 조사 중입니다.

이곳 청과물시장과 인근 전통시장에는 200여 개의 도매 점포가 몰려있습니다.

추석 대목을 앞둔 터라, 청과물과 농식품이 대량으로 창고에 쌓여있던 상황입니다.

소방 관계자는 명절 상품이 많이 적재돼있는 상황이라 잔불 정리에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서울 청량리 전통시장 인근에서 KBS뉴스 이유민입니다.

촬영기자:유성주 홍성백/영상편집:서정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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