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27일까지 연장

입력 2020.09.21 (11:22) 수정 2020.09.21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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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광주시가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를 일주일 더 유지하기로 했습니다.

다만 그동안 집합금지대상이었던 일부 업종들은 집합제한으로 완화하기로 했습니다.

보도에 곽선정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 17일 이후로 코로나19 지역감염 확진자가 나오지 않고 있는 광주.

민관공동대책위는 사회적거리두기 2단계를 오는 27일까지 일주일 연장하기로 했습니다.

광주는 안정세를 찾는 모습이지만 전국적으로 코로나19가 확산하고 있고 추석 명절을 앞두고 재유행 가능성도 있다는 판단에섭니다.

하지만 집합금지 조치가 내려져 사실상 영업이 중단됐던 14개 시설 가운데 '생활체육 동호회 집단체육활동'을 제외한 13개 시설은 집합제한으로 조정했습니다.

영업은 재개할 수 있게 됐지만 방역 수칙은 추가됐습니다.

유흥주점이나 노래연습장 같은 경우 새벽 1시부터 5시까지는 영업을 금지하고, 종교시설도 50명 이상 집합이 금지됩니다.

그동안 10명 이상 집합금지가 내려졌던 학원이나 실내체육시설도 50인 이상 집합금지로 인원제한을 완화했습니다.

피씨방 등은 출입제한 나이를 만 18살 미만으로 낮추고 금지됐던 음식 판매와 섭취도 일부 가능해집니다.

[이용섭/광주광역시장 : "시민들이 일상에서 겪는 고통과 자영업자들의 경제적 희생이 너무 크다는 판단 하에 이번에 집합금지시설을 대폭 축소했습니다만 방역당국으로서는 이런 조치가 이제 안전하다는 방심을 불러일으킬까 매우 우려하고 있습니다."]

경로당 등 사회복지시설과 어린이집 운영 중단, 노인요양시설 면회금지, 스포츠 무관중 경기 방침도 오는 27일까지 유지됩니다.

광주시는 집합제한시설에서 방역수칙을 위반하거나 재확산 위험요소가 나올 경우 즉시 집합금지하는 등 강력하게 대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곽선정입니다.

촬영기자:신한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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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주시,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27일까지 연장
    • 입력 2020-09-21 11:22:08
    • 수정2020-09-21 11:31:07
    930뉴스(광주)
[앵커]

광주시가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를 일주일 더 유지하기로 했습니다.

다만 그동안 집합금지대상이었던 일부 업종들은 집합제한으로 완화하기로 했습니다.

보도에 곽선정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 17일 이후로 코로나19 지역감염 확진자가 나오지 않고 있는 광주.

민관공동대책위는 사회적거리두기 2단계를 오는 27일까지 일주일 연장하기로 했습니다.

광주는 안정세를 찾는 모습이지만 전국적으로 코로나19가 확산하고 있고 추석 명절을 앞두고 재유행 가능성도 있다는 판단에섭니다.

하지만 집합금지 조치가 내려져 사실상 영업이 중단됐던 14개 시설 가운데 '생활체육 동호회 집단체육활동'을 제외한 13개 시설은 집합제한으로 조정했습니다.

영업은 재개할 수 있게 됐지만 방역 수칙은 추가됐습니다.

유흥주점이나 노래연습장 같은 경우 새벽 1시부터 5시까지는 영업을 금지하고, 종교시설도 50명 이상 집합이 금지됩니다.

그동안 10명 이상 집합금지가 내려졌던 학원이나 실내체육시설도 50인 이상 집합금지로 인원제한을 완화했습니다.

피씨방 등은 출입제한 나이를 만 18살 미만으로 낮추고 금지됐던 음식 판매와 섭취도 일부 가능해집니다.

[이용섭/광주광역시장 : "시민들이 일상에서 겪는 고통과 자영업자들의 경제적 희생이 너무 크다는 판단 하에 이번에 집합금지시설을 대폭 축소했습니다만 방역당국으로서는 이런 조치가 이제 안전하다는 방심을 불러일으킬까 매우 우려하고 있습니다."]

경로당 등 사회복지시설과 어린이집 운영 중단, 노인요양시설 면회금지, 스포츠 무관중 경기 방침도 오는 27일까지 유지됩니다.

광주시는 집합제한시설에서 방역수칙을 위반하거나 재확산 위험요소가 나올 경우 즉시 집합금지하는 등 강력하게 대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곽선정입니다.

촬영기자:신한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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