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가에게 듣는다] 국내 첫 재감염 의심 사례…“감기처럼 반복 감염될 가능성”

입력 2020.09.22 (06:44) 수정 2020.09.22 (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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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19가 감기처럼 완치 후 다시 감염될 가능성이 있다고 방역 당국이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국내에서도 처음으로 코로나19 재감염 의심 사례가 보고됐다고 알렸는데, 자세한 설명 들어보시죠.

[리포트]

["우리나라에서도 연구를 통해서 한 케이스가 의심되는 사례가 보고된 상황이고, 홍콩이나 벨기에 그리고 미국에서도 이런 재감염이라고 하는 사례들이 최근에 보고가 되고 있습니다."]

["20대 여성이라고는 말씀을 드렸고 서울지역의 거주자이십니다. 환자분이 1차 입원 했을 때는 기침이나 가래증상으로 증상이 심하지 않았고 2차 입원을 할 당시에도 기침 가래 등의 증상이 있고 증상이 심하지 않고 1차 때보다는 좀 더 유사하거나 그것보다는 조금 더 적은 것으로 그렇게 보고를 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확진자의 면역 수준 정도가 면역이 형성되거나 재감염을 일으키는 데 영향을 줄 수 있는 요인이라고는 생각합니다. 그런데 이 사례는 20대의 젊은 분이셔서 기저질환은 없는 것으로 파악을 하고 있습니다."]

["면역이 평생 유지가 되지는 않기 때문에 반복적으로 감염이 될 수 있는, 일반적인 감기, 코로나바이러스나 인플루엔자하고 유사하게 그런 패턴을, 면역의 패턴을 보여 줄 수 있겠다는 그런 의미이고요. 기확진된 사례들도 또 새로운 유형의 바이러스에 노출될 경우에는 감염이 될 수 있기 때문에 감염예방수칙을 항상 준수하는 게 필요하겠다, 라는 말씀을 드립니다."]

["현재 재감염 사례가 전 세계적으로도 다섯 케이스... 이쪽저쪽으로 보고가 되고 있어서 아직까지는 굉장히 드문 사례라는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퇴원하고 어느 정도 증상이 두통이나 아니면 다른 정신신경적인 증상들이 있으신 분들을 다 재감염으로 볼 수는 없기 때문에 그런 분에 대해서 일일이 모니터링을 하거나 다 검사를 받으실 필요는 없다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아직까지는 신종 바이러스고 어떤 변이가 일어나고, 그런 변이들이 재감염이나 면역, 항체 형성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해서는 지속적으로 감시와 연구가 필요한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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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정2020-09-22 07:1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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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19가 감기처럼 완치 후 다시 감염될 가능성이 있다고 방역 당국이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국내에서도 처음으로 코로나19 재감염 의심 사례가 보고됐다고 알렸는데, 자세한 설명 들어보시죠.

[리포트]

["우리나라에서도 연구를 통해서 한 케이스가 의심되는 사례가 보고된 상황이고, 홍콩이나 벨기에 그리고 미국에서도 이런 재감염이라고 하는 사례들이 최근에 보고가 되고 있습니다."]

["20대 여성이라고는 말씀을 드렸고 서울지역의 거주자이십니다. 환자분이 1차 입원 했을 때는 기침이나 가래증상으로 증상이 심하지 않았고 2차 입원을 할 당시에도 기침 가래 등의 증상이 있고 증상이 심하지 않고 1차 때보다는 좀 더 유사하거나 그것보다는 조금 더 적은 것으로 그렇게 보고를 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확진자의 면역 수준 정도가 면역이 형성되거나 재감염을 일으키는 데 영향을 줄 수 있는 요인이라고는 생각합니다. 그런데 이 사례는 20대의 젊은 분이셔서 기저질환은 없는 것으로 파악을 하고 있습니다."]

["면역이 평생 유지가 되지는 않기 때문에 반복적으로 감염이 될 수 있는, 일반적인 감기, 코로나바이러스나 인플루엔자하고 유사하게 그런 패턴을, 면역의 패턴을 보여 줄 수 있겠다는 그런 의미이고요. 기확진된 사례들도 또 새로운 유형의 바이러스에 노출될 경우에는 감염이 될 수 있기 때문에 감염예방수칙을 항상 준수하는 게 필요하겠다, 라는 말씀을 드립니다."]

["현재 재감염 사례가 전 세계적으로도 다섯 케이스... 이쪽저쪽으로 보고가 되고 있어서 아직까지는 굉장히 드문 사례라는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퇴원하고 어느 정도 증상이 두통이나 아니면 다른 정신신경적인 증상들이 있으신 분들을 다 재감염으로 볼 수는 없기 때문에 그런 분에 대해서 일일이 모니터링을 하거나 다 검사를 받으실 필요는 없다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아직까지는 신종 바이러스고 어떤 변이가 일어나고, 그런 변이들이 재감염이나 면역, 항체 형성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해서는 지속적으로 감시와 연구가 필요한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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