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국제뉴스] 美 수녀, 빈곤층 도우려 ‘러닝머신 마라톤’ 완주

입력 2020.09.22 (06:44) 수정 2020.09.22 (0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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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시카고의 한 수녀원에서 가벼운 운동복 차림의 여성이 러닝머신을 쉼 없이 달립니다.

코로나 19로 더욱 굶주리고 있는 빈곤층을 돕기 위해 지난 주말 러닝머신 위에서 마라톤 완주에 도전한 '스테파니 발리가' 수녀입니다.

그녀는 2011년부터 시카고 마라톤에 매년 출전해 빈곤층을 위한 식료품 구매 기금을 모금해 왔는데요.

올해는 코로나 19 여파로 대회가 공식 취소되자, 차선책을 고민하다 '러닝머신 마라톤'에 도전하기로 한 겁니다.

이날 온라인 실시간 중계를 통해 수많은 사람들이 그녀를 응원했고, 스테파니 수녀는 3시간 반 만에 러닝머신 위에서 42.195km, 마라톤 풀코스를 완주했는데요.

이날 이색 도전으로 모은 기부금은 13만 달러, 우리 돈으로 1억 5천만 원이 넘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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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09-22 06:44:20
    • 수정2020-09-22 06:5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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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시카고의 한 수녀원에서 가벼운 운동복 차림의 여성이 러닝머신을 쉼 없이 달립니다.

코로나 19로 더욱 굶주리고 있는 빈곤층을 돕기 위해 지난 주말 러닝머신 위에서 마라톤 완주에 도전한 '스테파니 발리가' 수녀입니다.

그녀는 2011년부터 시카고 마라톤에 매년 출전해 빈곤층을 위한 식료품 구매 기금을 모금해 왔는데요.

올해는 코로나 19 여파로 대회가 공식 취소되자, 차선책을 고민하다 '러닝머신 마라톤'에 도전하기로 한 겁니다.

이날 온라인 실시간 중계를 통해 수많은 사람들이 그녀를 응원했고, 스테파니 수녀는 3시간 반 만에 러닝머신 위에서 42.195km, 마라톤 풀코스를 완주했는데요.

이날 이색 도전으로 모은 기부금은 13만 달러, 우리 돈으로 1억 5천만 원이 넘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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