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용만 대한상의 회장이 여야 대표를 찾은 이유는?
입력 2020.09.22 (19:19)
수정 2020.09.22 (1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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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회로 넘어와 있는 '공정경제 3법', 어제 자세히 전해드렸죠.
경제 5단체 중 하나인 대한상공회의소의 박용만 회장이 오늘 국회를 찾았습니다.
여야 대표를 잇따라 만나 공정경제 3법 추진에 신중해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송명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공정경제 3법에 민주당은 물론 김종인 위원장까지 추진 의지를 밝히자 재계가 바빠졌습니다.
오늘 박용만 대한상의 회장이 여야 대표를 찾았습니다.
박 회장은 에두르지 않고 3법을 추진하는 절차나 방법에 문제가 있다, 기업을 옥죄는 법안이 늘고 있다며 재계 의견을 얘기할 수 있는 기회를 달라고 요구했습니다.
[박용만/대한상공회의소 회장 : "여야 합의하면 일사천리로 가는 거 아닌가 하는 걱정이 많이 됩니다. 문제점들을 터놓고 얘기할 수 있는 장을 만들어주시면..."]
재계의 입장이 담긴 의견서도 국회에 제출했습니다.
이낙연 민주당 대표는 제계 의견을 듣는 것은 당연한 절차라면서도 법 추진 의지를 강조했습니다.
[이낙연/더불어민주당 대표 : "경제계도 우리가 나아가야 할 방향은 분명하다는 데 동의하실 거로 생각합니다. 어떻게 성공적으로 갈 것이냐 방법을 만드는데 경제계의 지혜가 필요합니다."]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도 박용만 회장을 만난 뒤 비슷한 분위기를 보였습니다.
김 위원장은 박 회장에게 너무 걱정 말라고 했지만 자신이 박근혜 후보 시절 만든 경제민주화 공약은 더 강했다는 사실을 강조했습니다.
국민의힘 내 반대 의견에 대해서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김종인/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 "당내 목소리라고 하는 건 각자가 그 문제에 대해서 파악을 하고, 인식하고 이야기를 한 건지 그냥 일반적으로 밖에서 듣는 얘기를 반영하는 건지 사실은 잘 모르겠어요."]
내일은 손경식 경총 회장 등이 국회를 찾아 의견을 전달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송명희입니다.
촬영기자:조영천/영상편집:송화인
국회로 넘어와 있는 '공정경제 3법', 어제 자세히 전해드렸죠.
경제 5단체 중 하나인 대한상공회의소의 박용만 회장이 오늘 국회를 찾았습니다.
여야 대표를 잇따라 만나 공정경제 3법 추진에 신중해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송명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공정경제 3법에 민주당은 물론 김종인 위원장까지 추진 의지를 밝히자 재계가 바빠졌습니다.
오늘 박용만 대한상의 회장이 여야 대표를 찾았습니다.
박 회장은 에두르지 않고 3법을 추진하는 절차나 방법에 문제가 있다, 기업을 옥죄는 법안이 늘고 있다며 재계 의견을 얘기할 수 있는 기회를 달라고 요구했습니다.
[박용만/대한상공회의소 회장 : "여야 합의하면 일사천리로 가는 거 아닌가 하는 걱정이 많이 됩니다. 문제점들을 터놓고 얘기할 수 있는 장을 만들어주시면..."]
재계의 입장이 담긴 의견서도 국회에 제출했습니다.
이낙연 민주당 대표는 제계 의견을 듣는 것은 당연한 절차라면서도 법 추진 의지를 강조했습니다.
[이낙연/더불어민주당 대표 : "경제계도 우리가 나아가야 할 방향은 분명하다는 데 동의하실 거로 생각합니다. 어떻게 성공적으로 갈 것이냐 방법을 만드는데 경제계의 지혜가 필요합니다."]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도 박용만 회장을 만난 뒤 비슷한 분위기를 보였습니다.
김 위원장은 박 회장에게 너무 걱정 말라고 했지만 자신이 박근혜 후보 시절 만든 경제민주화 공약은 더 강했다는 사실을 강조했습니다.
국민의힘 내 반대 의견에 대해서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김종인/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 "당내 목소리라고 하는 건 각자가 그 문제에 대해서 파악을 하고, 인식하고 이야기를 한 건지 그냥 일반적으로 밖에서 듣는 얘기를 반영하는 건지 사실은 잘 모르겠어요."]
내일은 손경식 경총 회장 등이 국회를 찾아 의견을 전달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송명희입니다.
촬영기자:조영천/영상편집:송화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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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0-09-22 19:5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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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로 넘어와 있는 '공정경제 3법', 어제 자세히 전해드렸죠.
경제 5단체 중 하나인 대한상공회의소의 박용만 회장이 오늘 국회를 찾았습니다.
여야 대표를 잇따라 만나 공정경제 3법 추진에 신중해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송명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공정경제 3법에 민주당은 물론 김종인 위원장까지 추진 의지를 밝히자 재계가 바빠졌습니다.
오늘 박용만 대한상의 회장이 여야 대표를 찾았습니다.
박 회장은 에두르지 않고 3법을 추진하는 절차나 방법에 문제가 있다, 기업을 옥죄는 법안이 늘고 있다며 재계 의견을 얘기할 수 있는 기회를 달라고 요구했습니다.
[박용만/대한상공회의소 회장 : "여야 합의하면 일사천리로 가는 거 아닌가 하는 걱정이 많이 됩니다. 문제점들을 터놓고 얘기할 수 있는 장을 만들어주시면..."]
재계의 입장이 담긴 의견서도 국회에 제출했습니다.
이낙연 민주당 대표는 제계 의견을 듣는 것은 당연한 절차라면서도 법 추진 의지를 강조했습니다.
[이낙연/더불어민주당 대표 : "경제계도 우리가 나아가야 할 방향은 분명하다는 데 동의하실 거로 생각합니다. 어떻게 성공적으로 갈 것이냐 방법을 만드는데 경제계의 지혜가 필요합니다."]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도 박용만 회장을 만난 뒤 비슷한 분위기를 보였습니다.
김 위원장은 박 회장에게 너무 걱정 말라고 했지만 자신이 박근혜 후보 시절 만든 경제민주화 공약은 더 강했다는 사실을 강조했습니다.
국민의힘 내 반대 의견에 대해서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김종인/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 "당내 목소리라고 하는 건 각자가 그 문제에 대해서 파악을 하고, 인식하고 이야기를 한 건지 그냥 일반적으로 밖에서 듣는 얘기를 반영하는 건지 사실은 잘 모르겠어요."]
내일은 손경식 경총 회장 등이 국회를 찾아 의견을 전달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송명희입니다.
촬영기자:조영천/영상편집:송화인
국회로 넘어와 있는 '공정경제 3법', 어제 자세히 전해드렸죠.
경제 5단체 중 하나인 대한상공회의소의 박용만 회장이 오늘 국회를 찾았습니다.
여야 대표를 잇따라 만나 공정경제 3법 추진에 신중해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송명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공정경제 3법에 민주당은 물론 김종인 위원장까지 추진 의지를 밝히자 재계가 바빠졌습니다.
오늘 박용만 대한상의 회장이 여야 대표를 찾았습니다.
박 회장은 에두르지 않고 3법을 추진하는 절차나 방법에 문제가 있다, 기업을 옥죄는 법안이 늘고 있다며 재계 의견을 얘기할 수 있는 기회를 달라고 요구했습니다.
[박용만/대한상공회의소 회장 : "여야 합의하면 일사천리로 가는 거 아닌가 하는 걱정이 많이 됩니다. 문제점들을 터놓고 얘기할 수 있는 장을 만들어주시면..."]
재계의 입장이 담긴 의견서도 국회에 제출했습니다.
이낙연 민주당 대표는 제계 의견을 듣는 것은 당연한 절차라면서도 법 추진 의지를 강조했습니다.
[이낙연/더불어민주당 대표 : "경제계도 우리가 나아가야 할 방향은 분명하다는 데 동의하실 거로 생각합니다. 어떻게 성공적으로 갈 것이냐 방법을 만드는데 경제계의 지혜가 필요합니다."]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도 박용만 회장을 만난 뒤 비슷한 분위기를 보였습니다.
김 위원장은 박 회장에게 너무 걱정 말라고 했지만 자신이 박근혜 후보 시절 만든 경제민주화 공약은 더 강했다는 사실을 강조했습니다.
국민의힘 내 반대 의견에 대해서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김종인/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 "당내 목소리라고 하는 건 각자가 그 문제에 대해서 파악을 하고, 인식하고 이야기를 한 건지 그냥 일반적으로 밖에서 듣는 얘기를 반영하는 건지 사실은 잘 모르겠어요."]
내일은 손경식 경총 회장 등이 국회를 찾아 의견을 전달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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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명희 기자 thimbl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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