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시리아관광단지 민자 유치 마무리

입력 2020.09.23 (10:05) 수정 2020.09.23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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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부산 기장군에 들어서는 오시리아관광단지 사업이 10년 만에 민간 투자 유치를 사실상 완료했습니다.

우여곡절 끝에 내년 봄쯤 관광단지 핵심시설이 문을 열 예정입니다.

공웅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공사 차량이 쉴새 없이 드나들고 거대한 성의 일부가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내년 5월 문을 열 예정인 관광단지 핵심시설 테마파크 공사 현장입니다.

서울 최대 놀이공원의 3배가 넘는 규모입니다.

900m 길이의 트랙 4개가 들어서는 세계 최대 규모의 루지 체험장도 들어섭니다.

[윤재진/오시리아테마파크 개발담당자 : "위락시설과 세계적으로 사랑받는 루지시설이 두 개의 핵심시설로 역할을 할 것입니다. 또 이를 지원할 다양한 부대시설들도 운영될 예정입니다."]

숙박과 문화예술 시설 등에 대한 민간 투자도 사실상 마무리됐습니다.

전체 34개 구역 가운데 32곳의 투자 유치가 최근 끝났습니다.

나머지 두 구역은 유스호스텔과 소규모 쇼핑센터.

유스호스텔 자리에는 해운대구 아르피나가 이전하고, 쇼핑센터 교통영향평가를 거친 뒤 내년 이후 분양공고를 할 예정입니다.

2010년 관광단지 착공 이후 여러 차례 사업 무산 위기를 겪은 지 10년 만에 공사 완공만 기다리게 됐습니다.

이미 창고형 쇼핑시설과 대형마트 등은 영업을 시작했고 다른 시설은 내년부터 2024년까지 순서대로 개장합니다.

부산도시공사는 코로나19가 진정됐을 때를 대비, 중화권과 동남아 관광객 유치를 위한 전략도 모색하고 있습니다.

[장윤석/부산도시공사 분양1부 부장 : "로드쇼라든지 홍보 동영상을 만들어 충분히 해외 관광객이 접근할 수 있도록 할 것이고요. 각종 언어로 외국인들이 정보를 접할 수 있는 시스템도 (만들 계획입니다)."]

또 천5백 면 규모의 주차건물을 추가로 마련하고, 시 외곽에서 관광단지로 바로 연결되는 도로를 개설한다는 계획이지만 주말 교통체증 문제를 완화할진 여전히 미지수입니다.

KBS 뉴스 공웅조입니다.

촬영기자:류석민/영상편집:이동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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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시리아관광단지 민자 유치 마무리
    • 입력 2020-09-23 10:05:00
    • 수정2020-09-23 10:51:32
    930뉴스(부산)
[앵커]

부산 기장군에 들어서는 오시리아관광단지 사업이 10년 만에 민간 투자 유치를 사실상 완료했습니다.

우여곡절 끝에 내년 봄쯤 관광단지 핵심시설이 문을 열 예정입니다.

공웅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공사 차량이 쉴새 없이 드나들고 거대한 성의 일부가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내년 5월 문을 열 예정인 관광단지 핵심시설 테마파크 공사 현장입니다.

서울 최대 놀이공원의 3배가 넘는 규모입니다.

900m 길이의 트랙 4개가 들어서는 세계 최대 규모의 루지 체험장도 들어섭니다.

[윤재진/오시리아테마파크 개발담당자 : "위락시설과 세계적으로 사랑받는 루지시설이 두 개의 핵심시설로 역할을 할 것입니다. 또 이를 지원할 다양한 부대시설들도 운영될 예정입니다."]

숙박과 문화예술 시설 등에 대한 민간 투자도 사실상 마무리됐습니다.

전체 34개 구역 가운데 32곳의 투자 유치가 최근 끝났습니다.

나머지 두 구역은 유스호스텔과 소규모 쇼핑센터.

유스호스텔 자리에는 해운대구 아르피나가 이전하고, 쇼핑센터 교통영향평가를 거친 뒤 내년 이후 분양공고를 할 예정입니다.

2010년 관광단지 착공 이후 여러 차례 사업 무산 위기를 겪은 지 10년 만에 공사 완공만 기다리게 됐습니다.

이미 창고형 쇼핑시설과 대형마트 등은 영업을 시작했고 다른 시설은 내년부터 2024년까지 순서대로 개장합니다.

부산도시공사는 코로나19가 진정됐을 때를 대비, 중화권과 동남아 관광객 유치를 위한 전략도 모색하고 있습니다.

[장윤석/부산도시공사 분양1부 부장 : "로드쇼라든지 홍보 동영상을 만들어 충분히 해외 관광객이 접근할 수 있도록 할 것이고요. 각종 언어로 외국인들이 정보를 접할 수 있는 시스템도 (만들 계획입니다)."]

또 천5백 면 규모의 주차건물을 추가로 마련하고, 시 외곽에서 관광단지로 바로 연결되는 도로를 개설한다는 계획이지만 주말 교통체증 문제를 완화할진 여전히 미지수입니다.

KBS 뉴스 공웅조입니다.

촬영기자:류석민/영상편집:이동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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