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재1차관 “우리 증시 변동성 커질 가능성…각별한 주의 필요”
입력 2020.09.24 (08:49)
수정 2020.09.24 (0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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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범 기획재정부 제1차관이 세계 주요국 증시의 변동성 확대로 우리 증시 역시 변동성이 커질 가능성이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김용범 차관은 오늘(24일) 서울 은행회관에서 금융위원회, 금융감독원, 한국은행과 국제금융센터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거시경제금융회의를 주재하고 이같이 말했습니다.
김 차관은 그간 큰 폭으로 상승했던 글로벌 증시가 향후 경기 회복에 대한 불확실성과 기술주 하락 등으로 조정되는 모습을 보이며 시장 변동성이 다소 확대되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이어 국내 주식시장도 지난주 연중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강한 상승세를 보였지만 세계 주요국 증시 변동성 확대에 따라 변동성이 커질 가능성이 있다며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환율의 변동성이 확대되고 있다는 점도 짚었습니다.
김 차관은 원-달러 환율이 9월 중반까지 1,180원대를 유지하다가 최근 일주일 사이에 1,150원대까지 가파른 하락세를 보였다면서, 최근 중국 경제 회복 등에 따른 위안화 강세에 원화가 동조 현상을 보인데 주로 기인한 것으로 시장에서 평가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위안화 움직임 외에도 유럽의 코로나19 재확산, 미국 대선을 앞둔 미·중 갈등 심화 우려 등 국제금융시장의 변동성을 확대시킬 수 있는 여러 요인들이 상존하고 있다고 상기하며, 정부는 관련 상황을 면밀하게 모니터링하면서 국내 외환·금융시장의 안정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김 차관은 다만 주식시장과 환율 변동성에도 불구하고 단기자금시장과 채권시장에서는 발행 여건이 개선되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으며, 자금시장 안정세가 유지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김용범 차관은 이 밖에 코로나19 같이 초연결로 인한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연대가 필요하다는 이안 골딘 옥스퍼드대 교수의 말을 인용해 “추석 연휴가 감염병 확산의 도화선이 되지 않도록 책임감 있는 연대를 통해 위기극복의 주역이 되어주시기를 간곡히 당부드린다”고 강조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게티이미지]
김용범 차관은 오늘(24일) 서울 은행회관에서 금융위원회, 금융감독원, 한국은행과 국제금융센터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거시경제금융회의를 주재하고 이같이 말했습니다.
김 차관은 그간 큰 폭으로 상승했던 글로벌 증시가 향후 경기 회복에 대한 불확실성과 기술주 하락 등으로 조정되는 모습을 보이며 시장 변동성이 다소 확대되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이어 국내 주식시장도 지난주 연중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강한 상승세를 보였지만 세계 주요국 증시 변동성 확대에 따라 변동성이 커질 가능성이 있다며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환율의 변동성이 확대되고 있다는 점도 짚었습니다.
김 차관은 원-달러 환율이 9월 중반까지 1,180원대를 유지하다가 최근 일주일 사이에 1,150원대까지 가파른 하락세를 보였다면서, 최근 중국 경제 회복 등에 따른 위안화 강세에 원화가 동조 현상을 보인데 주로 기인한 것으로 시장에서 평가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위안화 움직임 외에도 유럽의 코로나19 재확산, 미국 대선을 앞둔 미·중 갈등 심화 우려 등 국제금융시장의 변동성을 확대시킬 수 있는 여러 요인들이 상존하고 있다고 상기하며, 정부는 관련 상황을 면밀하게 모니터링하면서 국내 외환·금융시장의 안정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김 차관은 다만 주식시장과 환율 변동성에도 불구하고 단기자금시장과 채권시장에서는 발행 여건이 개선되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으며, 자금시장 안정세가 유지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김용범 차관은 이 밖에 코로나19 같이 초연결로 인한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연대가 필요하다는 이안 골딘 옥스퍼드대 교수의 말을 인용해 “추석 연휴가 감염병 확산의 도화선이 되지 않도록 책임감 있는 연대를 통해 위기극복의 주역이 되어주시기를 간곡히 당부드린다”고 강조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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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재1차관 “우리 증시 변동성 커질 가능성…각별한 주의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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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0-09-24 08:53:38

김용범 기획재정부 제1차관이 세계 주요국 증시의 변동성 확대로 우리 증시 역시 변동성이 커질 가능성이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김용범 차관은 오늘(24일) 서울 은행회관에서 금융위원회, 금융감독원, 한국은행과 국제금융센터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거시경제금융회의를 주재하고 이같이 말했습니다.
김 차관은 그간 큰 폭으로 상승했던 글로벌 증시가 향후 경기 회복에 대한 불확실성과 기술주 하락 등으로 조정되는 모습을 보이며 시장 변동성이 다소 확대되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이어 국내 주식시장도 지난주 연중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강한 상승세를 보였지만 세계 주요국 증시 변동성 확대에 따라 변동성이 커질 가능성이 있다며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환율의 변동성이 확대되고 있다는 점도 짚었습니다.
김 차관은 원-달러 환율이 9월 중반까지 1,180원대를 유지하다가 최근 일주일 사이에 1,150원대까지 가파른 하락세를 보였다면서, 최근 중국 경제 회복 등에 따른 위안화 강세에 원화가 동조 현상을 보인데 주로 기인한 것으로 시장에서 평가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위안화 움직임 외에도 유럽의 코로나19 재확산, 미국 대선을 앞둔 미·중 갈등 심화 우려 등 국제금융시장의 변동성을 확대시킬 수 있는 여러 요인들이 상존하고 있다고 상기하며, 정부는 관련 상황을 면밀하게 모니터링하면서 국내 외환·금융시장의 안정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김 차관은 다만 주식시장과 환율 변동성에도 불구하고 단기자금시장과 채권시장에서는 발행 여건이 개선되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으며, 자금시장 안정세가 유지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김용범 차관은 이 밖에 코로나19 같이 초연결로 인한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연대가 필요하다는 이안 골딘 옥스퍼드대 교수의 말을 인용해 “추석 연휴가 감염병 확산의 도화선이 되지 않도록 책임감 있는 연대를 통해 위기극복의 주역이 되어주시기를 간곡히 당부드린다”고 강조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게티이미지]
김용범 차관은 오늘(24일) 서울 은행회관에서 금융위원회, 금융감독원, 한국은행과 국제금융센터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거시경제금융회의를 주재하고 이같이 말했습니다.
김 차관은 그간 큰 폭으로 상승했던 글로벌 증시가 향후 경기 회복에 대한 불확실성과 기술주 하락 등으로 조정되는 모습을 보이며 시장 변동성이 다소 확대되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이어 국내 주식시장도 지난주 연중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강한 상승세를 보였지만 세계 주요국 증시 변동성 확대에 따라 변동성이 커질 가능성이 있다며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환율의 변동성이 확대되고 있다는 점도 짚었습니다.
김 차관은 원-달러 환율이 9월 중반까지 1,180원대를 유지하다가 최근 일주일 사이에 1,150원대까지 가파른 하락세를 보였다면서, 최근 중국 경제 회복 등에 따른 위안화 강세에 원화가 동조 현상을 보인데 주로 기인한 것으로 시장에서 평가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위안화 움직임 외에도 유럽의 코로나19 재확산, 미국 대선을 앞둔 미·중 갈등 심화 우려 등 국제금융시장의 변동성을 확대시킬 수 있는 여러 요인들이 상존하고 있다고 상기하며, 정부는 관련 상황을 면밀하게 모니터링하면서 국내 외환·금융시장의 안정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김 차관은 다만 주식시장과 환율 변동성에도 불구하고 단기자금시장과 채권시장에서는 발행 여건이 개선되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으며, 자금시장 안정세가 유지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김용범 차관은 이 밖에 코로나19 같이 초연결로 인한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연대가 필요하다는 이안 골딘 옥스퍼드대 교수의 말을 인용해 “추석 연휴가 감염병 확산의 도화선이 되지 않도록 책임감 있는 연대를 통해 위기극복의 주역이 되어주시기를 간곡히 당부드린다”고 강조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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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예원 기자 air@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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