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옵티머스 수사’ 관련 KEB하나은행 압수수색

입력 2020.09.24 (12:08) 수정 2020.09.24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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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규모 펀드 환매 중단 사태를 일으킨 '옵티머스 펀드 사기'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하나은행 본점을 압수수색하고 있습니다.

서울중앙지검 경제범죄형사부는 오늘(24일) 오전 10시부터 서울 중구에 있는 KEB 하나은행 본점에 있는 수탁영업부에 수사진을 보내 압수수색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옵티머스자산운용은 공기업이나 관공서와 거래하는 매출 채권에 투자하는 사모펀드를 운용한다고 속인 뒤 실제로는 투자받은 금액으로 다른 부실기업의 사모사채를 인수해 사기를 쳤다는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검찰은 수탁은행인 KEB 하나은행이 이런 과정을 알고 있었는지 등을 살펴보기 위해 자료 확보에 나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오늘 확보한 자료를 토대로, 검찰은 하나은행이 수탁사로서의 책임을 다 하지 못해 자본시장법을 위반한 부분이 있는지 등을 검토할 예정입니다.

앞서 지난 6월에도 검찰은 하나은행을 대상으로 압수수색을 벌였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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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09-24 12:08:07
    • 수정2020-09-24 15:08:01
    사회
대규모 펀드 환매 중단 사태를 일으킨 '옵티머스 펀드 사기'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하나은행 본점을 압수수색하고 있습니다.

서울중앙지검 경제범죄형사부는 오늘(24일) 오전 10시부터 서울 중구에 있는 KEB 하나은행 본점에 있는 수탁영업부에 수사진을 보내 압수수색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옵티머스자산운용은 공기업이나 관공서와 거래하는 매출 채권에 투자하는 사모펀드를 운용한다고 속인 뒤 실제로는 투자받은 금액으로 다른 부실기업의 사모사채를 인수해 사기를 쳤다는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검찰은 수탁은행인 KEB 하나은행이 이런 과정을 알고 있었는지 등을 살펴보기 위해 자료 확보에 나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오늘 확보한 자료를 토대로, 검찰은 하나은행이 수탁사로서의 책임을 다 하지 못해 자본시장법을 위반한 부분이 있는지 등을 검토할 예정입니다.

앞서 지난 6월에도 검찰은 하나은행을 대상으로 압수수색을 벌였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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