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 전자 산업 체질 개선…“정부도 적극 지원”

입력 2020.09.24 (19:09) 수정 2020.09.24 (1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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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구미가 5G 기반 융합산업 등 스마트 전자산업 체계로 체질개선을 시도하고 있는데요,

청와대가 오늘 구미를 찾아 현황을 점검하고, 지원을 약속했습니다.

김도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청와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관계자들이 구미를 찾아 업계의 현안을 듣고, 지역 업체를 둘러봅니다.

지난 7월 정보통신 분야 강소연구개발 특구 지정 등 구미를 스마트 전자산업의 중심으로 키우겠다고 약속한 뒤, 현장 점검에 나선 겁니다.

[박수경/청와대 과학기술보좌관 : "중앙과 지역의 연계가 얼마나 중요한지 모두 다 경험했습니다. 사업의 목표에 맞게 지역의 혁신 역량을 강화하는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정부에서는 적극 지원하도록 하겠습니다."]

구미는 한때 우리나라 전자 산업의 심장으로 내륙최대 수출 기지였지만, 대기업의 이탈과 산업구조 재편으로 경제 하락 국면이 이어지는 상황.

올해 상반기 구미지역 누적 취업자 수는 2만3천여 명으로 지난해와 비교해 11.0% 줄었고, 상반기 수출액 85억4천7백만 달러는 2017년과 비교하면 3분의 2 수준에 불과합니다.

하지만 5G에 기반을 둔 가상, 증강현실과 홀로그램 관련 기술 사업 등이 중점적으로 추진되면서 관련 기업이 구미 이주를 문의하는 등 주력 산업 재편 가능성도 커졌습니다.

경상북도와 구미시는 이번 기회를 통해 구미산단 체질 개선에 속도를 낸다는 계획입니다.

[이철우/경북도지사 : "5G 구축사업이라든지, 전자정보 단지를 임대 할 수 있는 그런 것들을 건의드리겠습니다."]

나날이 쇠락해져 가는 구미산단이 국내 스마트 전자산업의 중심으로 다시 태어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KBS 뉴스 김도훈입니다.

촬영기자:백재민/그래픽:김현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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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구미 전자 산업 체질 개선…“정부도 적극 지원”
    • 입력 2020-09-24 19:09:01
    • 수정2020-09-24 19:19:01
    뉴스7(대구)
[앵커]

구미가 5G 기반 융합산업 등 스마트 전자산업 체계로 체질개선을 시도하고 있는데요,

청와대가 오늘 구미를 찾아 현황을 점검하고, 지원을 약속했습니다.

김도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청와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관계자들이 구미를 찾아 업계의 현안을 듣고, 지역 업체를 둘러봅니다.

지난 7월 정보통신 분야 강소연구개발 특구 지정 등 구미를 스마트 전자산업의 중심으로 키우겠다고 약속한 뒤, 현장 점검에 나선 겁니다.

[박수경/청와대 과학기술보좌관 : "중앙과 지역의 연계가 얼마나 중요한지 모두 다 경험했습니다. 사업의 목표에 맞게 지역의 혁신 역량을 강화하는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정부에서는 적극 지원하도록 하겠습니다."]

구미는 한때 우리나라 전자 산업의 심장으로 내륙최대 수출 기지였지만, 대기업의 이탈과 산업구조 재편으로 경제 하락 국면이 이어지는 상황.

올해 상반기 구미지역 누적 취업자 수는 2만3천여 명으로 지난해와 비교해 11.0% 줄었고, 상반기 수출액 85억4천7백만 달러는 2017년과 비교하면 3분의 2 수준에 불과합니다.

하지만 5G에 기반을 둔 가상, 증강현실과 홀로그램 관련 기술 사업 등이 중점적으로 추진되면서 관련 기업이 구미 이주를 문의하는 등 주력 산업 재편 가능성도 커졌습니다.

경상북도와 구미시는 이번 기회를 통해 구미산단 체질 개선에 속도를 낸다는 계획입니다.

[이철우/경북도지사 : "5G 구축사업이라든지, 전자정보 단지를 임대 할 수 있는 그런 것들을 건의드리겠습니다."]

나날이 쇠락해져 가는 구미산단이 국내 스마트 전자산업의 중심으로 다시 태어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KBS 뉴스 김도훈입니다.

촬영기자:백재민/그래픽:김현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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