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교육청 “오전·오후 교차수업…등교수업 늘린다”
입력 2020.09.24 (19:51)
수정 2020.09.24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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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요즘 유치원생과 초·중학생들이 사흘에 하루꼴로 등교합니다만, 그렇다보니 학습 손실이 뒤따를 수밖에 없죠.
급기야 세종교육청이 다음 달(10월) 12일부터는 등교 수업 시간을 지금보다 배 이상 늘리기로 했습니다.
이용순 기자가 보도합니다.
[앵커]
사회적 거리 두기 2단계 지침에 따라 전국의 대다수 유치원생과 초·중학생은 요즘 사흘에 이틀꼴로 집에서 원격 수업을 듣습니다.
하지만 집중력이 계속 떨어지다 보니 학습 손실을 걱정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조선영/중학생 학부모 : "2주 동안 집에 있는 동안에는 그냥 원격(수업) 듣고, 하라는 것 대충 해 놓고, 학교 가는 날만 손꼽아 기다리고 있거든요."]
급기야 세종시교육청이 추석 연휴 이후인 10월 12일부터 원격 수업을 사흘에 하루꼴로 줄여 등교 수업을 더 늘리기로 했습니다.
오전반 오후반으로 나눠 학년을 달리해서 교차 수업을 하면 교사 수업시간이 늘지 않는 가운데 충분히 가능하다는 입장입니다.
[최교진/세종시교육감 : "지금은 예를 들어, 2학년이 월요일 날 나오고 3학년이 화요일 날 나온다면, 2학년이 오전에 수업하고 3학년이 오후에 수업하는 방식을 얘기하는 거죠."]
현재 고등학교는 등교 인원이 2/3 이내로 제한받지만 교차 수업을 하면 전교생이 매일 등교해서 수업을 받을 수 있습니다.
다만, 오전반 학생과 오후반 학생들이 한꺼번에 급식실로 몰릴 수가 있어 급식실 역시, 이른바 교차 배식이 거론되고 있습니다.
[임건웅/세종시 보람고등학교 교사 : "가장 학생들이 많이 모이는 점심시간에 식당에서 많이 모이게 되거든요. 그래서 점심시간을 학년 별로 따로 운영하는 방식으로 해서…."]
세종시교육청은 다만 사회적 거리 두기가 현재 2단계에서 더 격상될 때에는 교육부와 협의를 거쳐 세부 지침을 수정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KBS 뉴스 이용순입니다.
촬영기자:이동훈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요즘 유치원생과 초·중학생들이 사흘에 하루꼴로 등교합니다만, 그렇다보니 학습 손실이 뒤따를 수밖에 없죠.
급기야 세종교육청이 다음 달(10월) 12일부터는 등교 수업 시간을 지금보다 배 이상 늘리기로 했습니다.
이용순 기자가 보도합니다.
[앵커]
사회적 거리 두기 2단계 지침에 따라 전국의 대다수 유치원생과 초·중학생은 요즘 사흘에 이틀꼴로 집에서 원격 수업을 듣습니다.
하지만 집중력이 계속 떨어지다 보니 학습 손실을 걱정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조선영/중학생 학부모 : "2주 동안 집에 있는 동안에는 그냥 원격(수업) 듣고, 하라는 것 대충 해 놓고, 학교 가는 날만 손꼽아 기다리고 있거든요."]
급기야 세종시교육청이 추석 연휴 이후인 10월 12일부터 원격 수업을 사흘에 하루꼴로 줄여 등교 수업을 더 늘리기로 했습니다.
오전반 오후반으로 나눠 학년을 달리해서 교차 수업을 하면 교사 수업시간이 늘지 않는 가운데 충분히 가능하다는 입장입니다.
[최교진/세종시교육감 : "지금은 예를 들어, 2학년이 월요일 날 나오고 3학년이 화요일 날 나온다면, 2학년이 오전에 수업하고 3학년이 오후에 수업하는 방식을 얘기하는 거죠."]
현재 고등학교는 등교 인원이 2/3 이내로 제한받지만 교차 수업을 하면 전교생이 매일 등교해서 수업을 받을 수 있습니다.
다만, 오전반 학생과 오후반 학생들이 한꺼번에 급식실로 몰릴 수가 있어 급식실 역시, 이른바 교차 배식이 거론되고 있습니다.
[임건웅/세종시 보람고등학교 교사 : "가장 학생들이 많이 모이는 점심시간에 식당에서 많이 모이게 되거든요. 그래서 점심시간을 학년 별로 따로 운영하는 방식으로 해서…."]
세종시교육청은 다만 사회적 거리 두기가 현재 2단계에서 더 격상될 때에는 교육부와 협의를 거쳐 세부 지침을 수정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KBS 뉴스 이용순입니다.
촬영기자:이동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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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요즘 유치원생과 초·중학생들이 사흘에 하루꼴로 등교합니다만, 그렇다보니 학습 손실이 뒤따를 수밖에 없죠.
급기야 세종교육청이 다음 달(10월) 12일부터는 등교 수업 시간을 지금보다 배 이상 늘리기로 했습니다.
이용순 기자가 보도합니다.
[앵커]
사회적 거리 두기 2단계 지침에 따라 전국의 대다수 유치원생과 초·중학생은 요즘 사흘에 이틀꼴로 집에서 원격 수업을 듣습니다.
하지만 집중력이 계속 떨어지다 보니 학습 손실을 걱정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조선영/중학생 학부모 : "2주 동안 집에 있는 동안에는 그냥 원격(수업) 듣고, 하라는 것 대충 해 놓고, 학교 가는 날만 손꼽아 기다리고 있거든요."]
급기야 세종시교육청이 추석 연휴 이후인 10월 12일부터 원격 수업을 사흘에 하루꼴로 줄여 등교 수업을 더 늘리기로 했습니다.
오전반 오후반으로 나눠 학년을 달리해서 교차 수업을 하면 교사 수업시간이 늘지 않는 가운데 충분히 가능하다는 입장입니다.
[최교진/세종시교육감 : "지금은 예를 들어, 2학년이 월요일 날 나오고 3학년이 화요일 날 나온다면, 2학년이 오전에 수업하고 3학년이 오후에 수업하는 방식을 얘기하는 거죠."]
현재 고등학교는 등교 인원이 2/3 이내로 제한받지만 교차 수업을 하면 전교생이 매일 등교해서 수업을 받을 수 있습니다.
다만, 오전반 학생과 오후반 학생들이 한꺼번에 급식실로 몰릴 수가 있어 급식실 역시, 이른바 교차 배식이 거론되고 있습니다.
[임건웅/세종시 보람고등학교 교사 : "가장 학생들이 많이 모이는 점심시간에 식당에서 많이 모이게 되거든요. 그래서 점심시간을 학년 별로 따로 운영하는 방식으로 해서…."]
세종시교육청은 다만 사회적 거리 두기가 현재 2단계에서 더 격상될 때에는 교육부와 협의를 거쳐 세부 지침을 수정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KBS 뉴스 이용순입니다.
촬영기자:이동훈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요즘 유치원생과 초·중학생들이 사흘에 하루꼴로 등교합니다만, 그렇다보니 학습 손실이 뒤따를 수밖에 없죠.
급기야 세종교육청이 다음 달(10월) 12일부터는 등교 수업 시간을 지금보다 배 이상 늘리기로 했습니다.
이용순 기자가 보도합니다.
[앵커]
사회적 거리 두기 2단계 지침에 따라 전국의 대다수 유치원생과 초·중학생은 요즘 사흘에 이틀꼴로 집에서 원격 수업을 듣습니다.
하지만 집중력이 계속 떨어지다 보니 학습 손실을 걱정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조선영/중학생 학부모 : "2주 동안 집에 있는 동안에는 그냥 원격(수업) 듣고, 하라는 것 대충 해 놓고, 학교 가는 날만 손꼽아 기다리고 있거든요."]
급기야 세종시교육청이 추석 연휴 이후인 10월 12일부터 원격 수업을 사흘에 하루꼴로 줄여 등교 수업을 더 늘리기로 했습니다.
오전반 오후반으로 나눠 학년을 달리해서 교차 수업을 하면 교사 수업시간이 늘지 않는 가운데 충분히 가능하다는 입장입니다.
[최교진/세종시교육감 : "지금은 예를 들어, 2학년이 월요일 날 나오고 3학년이 화요일 날 나온다면, 2학년이 오전에 수업하고 3학년이 오후에 수업하는 방식을 얘기하는 거죠."]
현재 고등학교는 등교 인원이 2/3 이내로 제한받지만 교차 수업을 하면 전교생이 매일 등교해서 수업을 받을 수 있습니다.
다만, 오전반 학생과 오후반 학생들이 한꺼번에 급식실로 몰릴 수가 있어 급식실 역시, 이른바 교차 배식이 거론되고 있습니다.
[임건웅/세종시 보람고등학교 교사 : "가장 학생들이 많이 모이는 점심시간에 식당에서 많이 모이게 되거든요. 그래서 점심시간을 학년 별로 따로 운영하는 방식으로 해서…."]
세종시교육청은 다만 사회적 거리 두기가 현재 2단계에서 더 격상될 때에는 교육부와 협의를 거쳐 세부 지침을 수정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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