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류 효과? 올해 라면 수출 지난해보다 37%↑

입력 2020.09.26 (10:32) 수정 2020.09.26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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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기생충' 등을 통해 주목받은 한국 라면의 수출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와 농식품수출정보에 따르면 올해 1∼8월 라면 수출액은 4억 540만 달러, 약 4천751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6.7% 증가했습니다.

라면 수출은 2014년 2억 850만 달러 수준에서 꾸준히 증가해 지난해는 4억 6천700만 달러를 기록하면 5년간 2.2배로 뛰었습니다.

국가별로 보면 최대 수출국인 중국으로의 수출액은 지난 1∼8월 1억 580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44.9% 증가했습니다.

같은 기간 미국으로의 수출은 5천320만 달러, 일본으로의 3천240만 달러로 각각 56.5%, 48.6% 늘었습니다.

한류에 힘입어 동남아시아 등으로의 수출도 가파른 성장세를 보였습니다.

농수산식품유통공사는 "올해 초 영화 기생충 효과로 '짜파구리' 등 한국 라면이 문화 아이콘으로 떠올랐고, 코로나19 사태가 길어짐에 따라 저렴한 가격과 높은 보존성을 갖춘 라면이 다시 한 번 세계인의 주목을 받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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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류 효과? 올해 라면 수출 지난해보다 37%↑
    • 입력 2020-09-26 10:32:37
    • 수정2020-09-26 10:37:22
    경제
영화 '기생충' 등을 통해 주목받은 한국 라면의 수출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와 농식품수출정보에 따르면 올해 1∼8월 라면 수출액은 4억 540만 달러, 약 4천751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6.7% 증가했습니다.

라면 수출은 2014년 2억 850만 달러 수준에서 꾸준히 증가해 지난해는 4억 6천700만 달러를 기록하면 5년간 2.2배로 뛰었습니다.

국가별로 보면 최대 수출국인 중국으로의 수출액은 지난 1∼8월 1억 580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44.9% 증가했습니다.

같은 기간 미국으로의 수출은 5천320만 달러, 일본으로의 3천240만 달러로 각각 56.5%, 48.6% 늘었습니다.

한류에 힘입어 동남아시아 등으로의 수출도 가파른 성장세를 보였습니다.

농수산식품유통공사는 "올해 초 영화 기생충 효과로 '짜파구리' 등 한국 라면이 문화 아이콘으로 떠올랐고, 코로나19 사태가 길어짐에 따라 저렴한 가격과 높은 보존성을 갖춘 라면이 다시 한 번 세계인의 주목을 받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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