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에 몰리는 캠핑…화재 주의

입력 2020.09.28 (19:03) 수정 2020.09.28 (1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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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19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강조되면서 가까운 사람끼리 여가를 보낼 수 있는 '캠핑' 수요가 높아지고 있는데요.

캠핑 특성상 화기 등을 직접 다루는 만큼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박천수 기자입니다.

[리포트]

이른 오전부터 한 가족이 해수욕장 한편에 텐트를 설치합니다.

텐트 주변에 누워 책을 읽기도 합니다.

일명 '캠핑족'들로 가족 등 가까운 사람과 여가를 보낼 수 있어 코로나19 걱정을 덜 수 있다고 말합니다.

[고혜수/제주시 연동 : "이렇게 뚫려 있는 곳에서 가족과 함께하는 게 마음이 놓여서 두 배 정도는 많이 나오는 것 같아요."]

이 사설 캠핑장에도 텐트 설치가 한창입니다.

요즘은 주말만이 아닌 평일에도 예약이 찰 정도입니다.

[정연수/캠핑장 관계자 : "코로나로 인해서는 평년보다 50% 정도 증가했고요, 캠핑 인구가. 이번 명절 껴서는 조만간 만석될 것 같습니다."]

이처럼 캠핑 수요가 많은 요즘, 화재사고에도 주의가 필요합니다.

지난 3년 동안 도내에서 발생한 캠핑 관련 화재는 4건.

많지는 않지만, 대부분 화기나 전기에 의한 화재입니다.

화재를 예방하기 위해선, 텐트 실내 등 밀폐된 공간에서는 가스용품을 사용하지 말아야 합니다.

환기가 어려워 가스 질식사고 위험이 커지기 때문입니다.

바깥이라도 소화기를 비치해야 하고, 가스용품을 사용한다면 국가 인증을 받은 제품이 안전합니다.

문어발식 콘센트 사용도 자제해야 합니다.

[김동환/제주소방서 예방안전과 : "화재가 만약 발생한다면 우선 인명 대피를 먼저 실시해 주시고, 119에 바로 신고해주시기 바랍니다."]

코로나19 속 주요 여가 문화로 자리 잡은 '캠핑'.

무엇보다 안전이 우선입니다.

KBS 뉴스 박천수입니다.

촬영기자:고성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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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로나19에 몰리는 캠핑…화재 주의
    • 입력 2020-09-28 19:03:46
    • 수정2020-09-28 19:24:26
    뉴스7(제주)
[앵커]

코로나19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강조되면서 가까운 사람끼리 여가를 보낼 수 있는 '캠핑' 수요가 높아지고 있는데요.

캠핑 특성상 화기 등을 직접 다루는 만큼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박천수 기자입니다.

[리포트]

이른 오전부터 한 가족이 해수욕장 한편에 텐트를 설치합니다.

텐트 주변에 누워 책을 읽기도 합니다.

일명 '캠핑족'들로 가족 등 가까운 사람과 여가를 보낼 수 있어 코로나19 걱정을 덜 수 있다고 말합니다.

[고혜수/제주시 연동 : "이렇게 뚫려 있는 곳에서 가족과 함께하는 게 마음이 놓여서 두 배 정도는 많이 나오는 것 같아요."]

이 사설 캠핑장에도 텐트 설치가 한창입니다.

요즘은 주말만이 아닌 평일에도 예약이 찰 정도입니다.

[정연수/캠핑장 관계자 : "코로나로 인해서는 평년보다 50% 정도 증가했고요, 캠핑 인구가. 이번 명절 껴서는 조만간 만석될 것 같습니다."]

이처럼 캠핑 수요가 많은 요즘, 화재사고에도 주의가 필요합니다.

지난 3년 동안 도내에서 발생한 캠핑 관련 화재는 4건.

많지는 않지만, 대부분 화기나 전기에 의한 화재입니다.

화재를 예방하기 위해선, 텐트 실내 등 밀폐된 공간에서는 가스용품을 사용하지 말아야 합니다.

환기가 어려워 가스 질식사고 위험이 커지기 때문입니다.

바깥이라도 소화기를 비치해야 하고, 가스용품을 사용한다면 국가 인증을 받은 제품이 안전합니다.

문어발식 콘센트 사용도 자제해야 합니다.

[김동환/제주소방서 예방안전과 : "화재가 만약 발생한다면 우선 인명 대피를 먼저 실시해 주시고, 119에 바로 신고해주시기 바랍니다."]

코로나19 속 주요 여가 문화로 자리 잡은 '캠핑'.

무엇보다 안전이 우선입니다.

KBS 뉴스 박천수입니다.

촬영기자:고성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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