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중취재]① 무안공항 셧다운 6개월…국제선 운항 재개 ‘막막’
입력 2020.09.28 (21:43)
수정 2020.09.28 (2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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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19 여파로 무안국제공항의 국제선과 국내선 운항이 중단된 지 여섯달이 넘었습니다.
추석연휴기간부터 국내선 운항은 시작될 예정이지만 국제선의 경우 언제 재개될지 막막한 상황입니다.
김애린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 3월 2008년 개항 이후 처음으로 국내선과 국제선 운항이 모두 중단된 무안국제공항.
이후 6개월째 문을 닫은 상태입니다.
탑승 수속 창구는 불이 꺼진 채 텅 비어 있고, 바쁘게 짐을 실어 나르던 컨베이어 벨트 역시 멈춰버렸습니다.
지난 7월 제주와 무안을 오가는 국내선 운항을 다시 시작했지만 그마저도 두 달 만에 중단됐습니다.
서울 광복절 집회 발 지역감염이 시작되면서 탑승률이 10%까지 떨어졌기 때문입니다.
[최용호/무안국제공항 운영팀 차장 : "7월 17일 날 제주항공에서 무안-제주 국내선 노선을 재개했습니다. 근데 탑승률 저하로 중간중간 운항을 중단하고."]
추석 연휴를 맞아 이번 달 29일부터 국내선 운항이 다시 시작될 예정이지만, 이마저도 탑승률 추이를 지켜봐야 합니다.
올해 9월 기준으로 무안공항에서 운항한 항공편수는 882편으로 전년 대비 83%가 줄었고, 이용한 사람 역시 10만7천 명으로 지난해 대비 85% 줄었습니다.
무안공항의 국제노선은 중국과 베트남, 괌 등 열 군데가 넘지만 국내 노선은 제주 한군데 뿐.
무안공항이 이처럼 국제선 중심으로 운영하다 보니 코로나19로 타격이 컸다는 분석입니다.
이때문에 하나뿐인 국내선 수요에 의존할 수 밖에 없는데 국내선은 광주공항을 이용하는 사람들이 많아 이용객이 급감했습니다.
[허희영/한국항공대학교 경영학 교수 : "무안국제공항은 최근까지 국내선보다는 국제선 중심으로 취항이 이뤄졌는데요. 이번에 코로나19로 인해서 지금 전반적인 국제선 노선의 재개를 기다릴 수밖에 없는..."]
코로나19 장기화로 6개월째 꽉 막혀있는 무안국제공항, 하늘길이 언제 다시 열릴지 막막한 상황입니다.
KBS 뉴스 김애린입니다.
촬영기자:이성현
코로나19 여파로 무안국제공항의 국제선과 국내선 운항이 중단된 지 여섯달이 넘었습니다.
추석연휴기간부터 국내선 운항은 시작될 예정이지만 국제선의 경우 언제 재개될지 막막한 상황입니다.
김애린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 3월 2008년 개항 이후 처음으로 국내선과 국제선 운항이 모두 중단된 무안국제공항.
이후 6개월째 문을 닫은 상태입니다.
탑승 수속 창구는 불이 꺼진 채 텅 비어 있고, 바쁘게 짐을 실어 나르던 컨베이어 벨트 역시 멈춰버렸습니다.
지난 7월 제주와 무안을 오가는 국내선 운항을 다시 시작했지만 그마저도 두 달 만에 중단됐습니다.
서울 광복절 집회 발 지역감염이 시작되면서 탑승률이 10%까지 떨어졌기 때문입니다.
[최용호/무안국제공항 운영팀 차장 : "7월 17일 날 제주항공에서 무안-제주 국내선 노선을 재개했습니다. 근데 탑승률 저하로 중간중간 운항을 중단하고."]
추석 연휴를 맞아 이번 달 29일부터 국내선 운항이 다시 시작될 예정이지만, 이마저도 탑승률 추이를 지켜봐야 합니다.
올해 9월 기준으로 무안공항에서 운항한 항공편수는 882편으로 전년 대비 83%가 줄었고, 이용한 사람 역시 10만7천 명으로 지난해 대비 85% 줄었습니다.
무안공항의 국제노선은 중국과 베트남, 괌 등 열 군데가 넘지만 국내 노선은 제주 한군데 뿐.
무안공항이 이처럼 국제선 중심으로 운영하다 보니 코로나19로 타격이 컸다는 분석입니다.
이때문에 하나뿐인 국내선 수요에 의존할 수 밖에 없는데 국내선은 광주공항을 이용하는 사람들이 많아 이용객이 급감했습니다.
[허희영/한국항공대학교 경영학 교수 : "무안국제공항은 최근까지 국내선보다는 국제선 중심으로 취항이 이뤄졌는데요. 이번에 코로나19로 인해서 지금 전반적인 국제선 노선의 재개를 기다릴 수밖에 없는..."]
코로나19 장기화로 6개월째 꽉 막혀있는 무안국제공항, 하늘길이 언제 다시 열릴지 막막한 상황입니다.
KBS 뉴스 김애린입니다.
촬영기자:이성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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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0-09-28 21:5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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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여파로 무안국제공항의 국제선과 국내선 운항이 중단된 지 여섯달이 넘었습니다.
추석연휴기간부터 국내선 운항은 시작될 예정이지만 국제선의 경우 언제 재개될지 막막한 상황입니다.
김애린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 3월 2008년 개항 이후 처음으로 국내선과 국제선 운항이 모두 중단된 무안국제공항.
이후 6개월째 문을 닫은 상태입니다.
탑승 수속 창구는 불이 꺼진 채 텅 비어 있고, 바쁘게 짐을 실어 나르던 컨베이어 벨트 역시 멈춰버렸습니다.
지난 7월 제주와 무안을 오가는 국내선 운항을 다시 시작했지만 그마저도 두 달 만에 중단됐습니다.
서울 광복절 집회 발 지역감염이 시작되면서 탑승률이 10%까지 떨어졌기 때문입니다.
[최용호/무안국제공항 운영팀 차장 : "7월 17일 날 제주항공에서 무안-제주 국내선 노선을 재개했습니다. 근데 탑승률 저하로 중간중간 운항을 중단하고."]
추석 연휴를 맞아 이번 달 29일부터 국내선 운항이 다시 시작될 예정이지만, 이마저도 탑승률 추이를 지켜봐야 합니다.
올해 9월 기준으로 무안공항에서 운항한 항공편수는 882편으로 전년 대비 83%가 줄었고, 이용한 사람 역시 10만7천 명으로 지난해 대비 85% 줄었습니다.
무안공항의 국제노선은 중국과 베트남, 괌 등 열 군데가 넘지만 국내 노선은 제주 한군데 뿐.
무안공항이 이처럼 국제선 중심으로 운영하다 보니 코로나19로 타격이 컸다는 분석입니다.
이때문에 하나뿐인 국내선 수요에 의존할 수 밖에 없는데 국내선은 광주공항을 이용하는 사람들이 많아 이용객이 급감했습니다.
[허희영/한국항공대학교 경영학 교수 : "무안국제공항은 최근까지 국내선보다는 국제선 중심으로 취항이 이뤄졌는데요. 이번에 코로나19로 인해서 지금 전반적인 국제선 노선의 재개를 기다릴 수밖에 없는..."]
코로나19 장기화로 6개월째 꽉 막혀있는 무안국제공항, 하늘길이 언제 다시 열릴지 막막한 상황입니다.
KBS 뉴스 김애린입니다.
촬영기자:이성현
코로나19 여파로 무안국제공항의 국제선과 국내선 운항이 중단된 지 여섯달이 넘었습니다.
추석연휴기간부터 국내선 운항은 시작될 예정이지만 국제선의 경우 언제 재개될지 막막한 상황입니다.
김애린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 3월 2008년 개항 이후 처음으로 국내선과 국제선 운항이 모두 중단된 무안국제공항.
이후 6개월째 문을 닫은 상태입니다.
탑승 수속 창구는 불이 꺼진 채 텅 비어 있고, 바쁘게 짐을 실어 나르던 컨베이어 벨트 역시 멈춰버렸습니다.
지난 7월 제주와 무안을 오가는 국내선 운항을 다시 시작했지만 그마저도 두 달 만에 중단됐습니다.
서울 광복절 집회 발 지역감염이 시작되면서 탑승률이 10%까지 떨어졌기 때문입니다.
[최용호/무안국제공항 운영팀 차장 : "7월 17일 날 제주항공에서 무안-제주 국내선 노선을 재개했습니다. 근데 탑승률 저하로 중간중간 운항을 중단하고."]
추석 연휴를 맞아 이번 달 29일부터 국내선 운항이 다시 시작될 예정이지만, 이마저도 탑승률 추이를 지켜봐야 합니다.
올해 9월 기준으로 무안공항에서 운항한 항공편수는 882편으로 전년 대비 83%가 줄었고, 이용한 사람 역시 10만7천 명으로 지난해 대비 85% 줄었습니다.
무안공항의 국제노선은 중국과 베트남, 괌 등 열 군데가 넘지만 국내 노선은 제주 한군데 뿐.
무안공항이 이처럼 국제선 중심으로 운영하다 보니 코로나19로 타격이 컸다는 분석입니다.
이때문에 하나뿐인 국내선 수요에 의존할 수 밖에 없는데 국내선은 광주공항을 이용하는 사람들이 많아 이용객이 급감했습니다.
[허희영/한국항공대학교 경영학 교수 : "무안국제공항은 최근까지 국내선보다는 국제선 중심으로 취항이 이뤄졌는데요. 이번에 코로나19로 인해서 지금 전반적인 국제선 노선의 재개를 기다릴 수밖에 없는..."]
코로나19 장기화로 6개월째 꽉 막혀있는 무안국제공항, 하늘길이 언제 다시 열릴지 막막한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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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애린 기자 thirsty@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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