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대면’ 추석 귀성 시작…귀성길 역·터미널 ‘한산’

입력 2020.09.29 (19:07) 수정 2020.09.29 (1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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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민족 최대 명절인 추석 연휴가 오늘부터 사실상 시작되면서 오후들어 본격적인 귀성 행렬이 시작됐습니다.

올해는 코로나19로 방역 당국이 고향 방문 자제를 요청했는데요,

예년에 비해 대중교통보다는 자가용 이용 귀성객이 많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대전역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한 솔 기자, 역에 현재 귀성객들이 많습니까?

[기자]

네, 저는 지금 대전역에 나와 있는데요.

본격적인 귀성 행렬이 시작된 만큼 대기실에 평소보다 많은 승객들이 모여 있습니다.

하지만 예년 추석보다는 다소 한산한 모습입니다.

코로나19 여파로 이번 추석 연휴에는 지난해보다 절반가량 줄어든 47만 석이 예매됐는데요.

열차 예매율은 전체 좌석의 약 4분의 1 수준입니다.

한국철도는 승객 간 접촉을 최소화하기 위해 창가 좌석만 판매하고 있고, 입석은 아예 판매하지 않습니다.

또 열차 내 음식물 섭취도 물 이외에는 금지됐습니다.

그럼 잠시 임석규 대전역장과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역장님 안녕하세요?

이번 추석엔 이용객이 많이 줄었다 해도 여전히 많은 사람들이 왕래하기 때문에 감염 우려가 없지 않은데요.

올해 달라진 이용수칙과 탑승객 유의사항에는 어떤 게 있을까요?

[임석규/대전역장 : "승객분들께서는 역에 들어오실 때부터 여행이 끝날 때까지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하셔야 하고요. 방역 지침에 따라 고객 대기 시설도 운영되지 않고, 대기실 의자는 한 칸씩 띄어 앉을 수 있습니다. 또 역마다 추석 연휴 기간 하루 네 번 이상 방역하기로 했습니다."]

네, 지금까지 임석규 대전역장이었습니다.

이번 추석에는 코로나19 여파로 대중교통보다는 자가용을 이용한 귀성객이 많을 것으로 보이는데요.

현재 경부고속도로 부산방향 천안IC에서 청주IC구간, 천안논산고속도로 논산방향 남풍세IC에서 차령터널구간 등에서 정체 현상을 빚고 있습니다.

이번 연휴 귀성길은 내일(30일) 오전, 귀경길은 추석 당일 낮 시간대 가장 혼잡할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한국도로공사는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연휴 기간 동안 모든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실내 좌석을 운영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또 휴게소마다 출입구를 분리해 운영하고, 실내 매장과 화장실에는 전담 안내요원을 배치해 발열 검사를 할 계획입니다.

지금까지 대전역에서 KBS 뉴스 한솔입니다.

촬영기자:박평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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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대면’ 추석 귀성 시작…귀성길 역·터미널 ‘한산’
    • 입력 2020-09-29 19:07:54
    • 수정2020-09-29 19:49:35
    뉴스7(대전)
[앵커]

민족 최대 명절인 추석 연휴가 오늘부터 사실상 시작되면서 오후들어 본격적인 귀성 행렬이 시작됐습니다.

올해는 코로나19로 방역 당국이 고향 방문 자제를 요청했는데요,

예년에 비해 대중교통보다는 자가용 이용 귀성객이 많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대전역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한 솔 기자, 역에 현재 귀성객들이 많습니까?

[기자]

네, 저는 지금 대전역에 나와 있는데요.

본격적인 귀성 행렬이 시작된 만큼 대기실에 평소보다 많은 승객들이 모여 있습니다.

하지만 예년 추석보다는 다소 한산한 모습입니다.

코로나19 여파로 이번 추석 연휴에는 지난해보다 절반가량 줄어든 47만 석이 예매됐는데요.

열차 예매율은 전체 좌석의 약 4분의 1 수준입니다.

한국철도는 승객 간 접촉을 최소화하기 위해 창가 좌석만 판매하고 있고, 입석은 아예 판매하지 않습니다.

또 열차 내 음식물 섭취도 물 이외에는 금지됐습니다.

그럼 잠시 임석규 대전역장과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역장님 안녕하세요?

이번 추석엔 이용객이 많이 줄었다 해도 여전히 많은 사람들이 왕래하기 때문에 감염 우려가 없지 않은데요.

올해 달라진 이용수칙과 탑승객 유의사항에는 어떤 게 있을까요?

[임석규/대전역장 : "승객분들께서는 역에 들어오실 때부터 여행이 끝날 때까지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하셔야 하고요. 방역 지침에 따라 고객 대기 시설도 운영되지 않고, 대기실 의자는 한 칸씩 띄어 앉을 수 있습니다. 또 역마다 추석 연휴 기간 하루 네 번 이상 방역하기로 했습니다."]

네, 지금까지 임석규 대전역장이었습니다.

이번 추석에는 코로나19 여파로 대중교통보다는 자가용을 이용한 귀성객이 많을 것으로 보이는데요.

현재 경부고속도로 부산방향 천안IC에서 청주IC구간, 천안논산고속도로 논산방향 남풍세IC에서 차령터널구간 등에서 정체 현상을 빚고 있습니다.

이번 연휴 귀성길은 내일(30일) 오전, 귀경길은 추석 당일 낮 시간대 가장 혼잡할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한국도로공사는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연휴 기간 동안 모든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실내 좌석을 운영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또 휴게소마다 출입구를 분리해 운영하고, 실내 매장과 화장실에는 전담 안내요원을 배치해 발열 검사를 할 계획입니다.

지금까지 대전역에서 KBS 뉴스 한솔입니다.

촬영기자:박평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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