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추린 단신] 참여연대 “백신 무단반출 의혹, 고강도 수사 필요” 외

입력 2020.09.29 (19:46) 수정 2020.09.29 (1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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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의료원 의료진이 독감 백신을 무단반출 했다는 KBS 보도와 관련해 충북참여자치시민연대가 당국에 철저한 조사와 재발방지 대책을 촉구했습니다.

참여연대는 오늘(29일) 이번 사건은 공공의료기관인 청주의료원을 불신하게 만드는 일이자 의료의 기본을 저버린 일이라고 논평했습니다.

이어 경찰은 고강도 수사로 그 의혹을 낱낱이 밝혀야 한다며, 불법은 물론 유사 사례가 없었는지도 살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관리주체인 충청북도에는 청주의료원 직원 상당수가 직·간접 연루된 만큼 조직문화를 진단하고 개선하라고 촉구했습니다.

충북 어린이집 차량 운전기사에 백만 원씩 지원

충청북도와 11개 시·군이 코로나19 장기화로 8주째 휴원하고 있는 어린이집 차량 운전기사에게 인건비를 지원합니다.

지원 대상은 보육통합시스템에 등록된 운전기사로, 한 명당 백만 원씩의 인건비를 개인 계좌로 지급하기로 했습니다.

어린이집 보육교사의 경우 코로나19로 인한 출석인정과 인건비 특례가 적용돼 급여 지급에 문제가 없었지만, 운전기사는 차량을 운행하지 않으면 학부모에게 직접 수납하는 차량운행비를 받지 못해 급여 지급에 어려움을 겪어왔습니다.

보행자 사망사고 절반이 노인…안전시설은 부족

보행자 교통사고 사망자의 절반 이상이 65세 이상 노인이지만 이들을 위한 보호구역과 교통단속 장비는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더불어민주당 박완주 국회의원이 행정안전부 등으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에서 교통사고로 숨진 보행자 1,302명 중 57.1%인 743명이 65세 이상이었습니다.

하지만 충북의 노인 보호구역은 192곳으로 어린이 보호구역 735곳보다 크게 적었습니다.

충북지방경찰청의 무인 교통단속 장비도 어린이 보호구역은 25대가 운영되고 있지만 노인 보호구역은 1대에 그쳤습니다.

충북지역 대학 수시모집 경쟁률 하락

학령인구 감소 여파 등으로 충북지역 대학들의 수시모집 경쟁률이 소폭 하락했습니다.

전국 대학의 수시 모집이 마감된 가운데 충북대학교는 2,044명 모집에 만 6,500여명이 지원해 평균 8.10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해 지난해 9.05 대 1보다 떨어졌습니다.

청주대학교는 지난해 6.8대 1 보다 하락한 5.3대 1을, 서원대학교는 지난해 6.61대 1 보다 소폭 하락한 6.19대 1의 경쟁률을 보였습니다.

충북지역 4년제 대학에서 가장 많은 지원자가 몰린 학과는 충북대 수의예과로 40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습니다.

청주시, 장애인주차구역 위반 과태료 부과 시스템 구축

청주시가 장애인주차구역 위반 차량의 차적 조회부터 과태료 부과, 우편 발송까지 한 번에 처리하는 과태료 부과 시스템을 구축했습니다.

기존에는 담당 공무원 1명이 월평균 200여 건의 위반신고를 받아 사실 확인부터 우편 발송까지 모두 수작업으로 처리했지만, 이번 시스템을 활용하면 업무 처리 시간이 1/3가량 단축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한편 지난해 청주시의 장애인주차구역 위반 차량 과태료 부과 건수는 만 3,000여 건에 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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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간추린 단신] 참여연대 “백신 무단반출 의혹, 고강도 수사 필요” 외
    • 입력 2020-09-29 19:46:17
    • 수정2020-09-29 19:51:47
    뉴스7(청주)
청주의료원 의료진이 독감 백신을 무단반출 했다는 KBS 보도와 관련해 충북참여자치시민연대가 당국에 철저한 조사와 재발방지 대책을 촉구했습니다.

참여연대는 오늘(29일) 이번 사건은 공공의료기관인 청주의료원을 불신하게 만드는 일이자 의료의 기본을 저버린 일이라고 논평했습니다.

이어 경찰은 고강도 수사로 그 의혹을 낱낱이 밝혀야 한다며, 불법은 물론 유사 사례가 없었는지도 살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관리주체인 충청북도에는 청주의료원 직원 상당수가 직·간접 연루된 만큼 조직문화를 진단하고 개선하라고 촉구했습니다.

충북 어린이집 차량 운전기사에 백만 원씩 지원

충청북도와 11개 시·군이 코로나19 장기화로 8주째 휴원하고 있는 어린이집 차량 운전기사에게 인건비를 지원합니다.

지원 대상은 보육통합시스템에 등록된 운전기사로, 한 명당 백만 원씩의 인건비를 개인 계좌로 지급하기로 했습니다.

어린이집 보육교사의 경우 코로나19로 인한 출석인정과 인건비 특례가 적용돼 급여 지급에 문제가 없었지만, 운전기사는 차량을 운행하지 않으면 학부모에게 직접 수납하는 차량운행비를 받지 못해 급여 지급에 어려움을 겪어왔습니다.

보행자 사망사고 절반이 노인…안전시설은 부족

보행자 교통사고 사망자의 절반 이상이 65세 이상 노인이지만 이들을 위한 보호구역과 교통단속 장비는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더불어민주당 박완주 국회의원이 행정안전부 등으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에서 교통사고로 숨진 보행자 1,302명 중 57.1%인 743명이 65세 이상이었습니다.

하지만 충북의 노인 보호구역은 192곳으로 어린이 보호구역 735곳보다 크게 적었습니다.

충북지방경찰청의 무인 교통단속 장비도 어린이 보호구역은 25대가 운영되고 있지만 노인 보호구역은 1대에 그쳤습니다.

충북지역 대학 수시모집 경쟁률 하락

학령인구 감소 여파 등으로 충북지역 대학들의 수시모집 경쟁률이 소폭 하락했습니다.

전국 대학의 수시 모집이 마감된 가운데 충북대학교는 2,044명 모집에 만 6,500여명이 지원해 평균 8.10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해 지난해 9.05 대 1보다 떨어졌습니다.

청주대학교는 지난해 6.8대 1 보다 하락한 5.3대 1을, 서원대학교는 지난해 6.61대 1 보다 소폭 하락한 6.19대 1의 경쟁률을 보였습니다.

충북지역 4년제 대학에서 가장 많은 지원자가 몰린 학과는 충북대 수의예과로 40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습니다.

청주시, 장애인주차구역 위반 과태료 부과 시스템 구축

청주시가 장애인주차구역 위반 차량의 차적 조회부터 과태료 부과, 우편 발송까지 한 번에 처리하는 과태료 부과 시스템을 구축했습니다.

기존에는 담당 공무원 1명이 월평균 200여 건의 위반신고를 받아 사실 확인부터 우편 발송까지 모두 수작업으로 처리했지만, 이번 시스템을 활용하면 업무 처리 시간이 1/3가량 단축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한편 지난해 청주시의 장애인주차구역 위반 차량 과태료 부과 건수는 만 3,000여 건에 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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