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강원도 수해복구현장 방문…김여정이 수행

입력 2020.10.02 (07:16) 수정 2020.10.02 (0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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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강원도 수해 복구 현장을 방문했다고 북한매체들이 전했습니다.

이 자리에는 두 달여 동안 공식석상에 나타나지 않던 김정은 당 제1부부장도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자세한 소식 통일외교부 기자 연결해 알아봅니다.

신선민 기자, 김정은 위원장, 요즘 하루가 멀다하고 민생행보에 나서고 있죠?

오늘은 어떤 소식인가요?

[리포트]

네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강원도 김화군 수해 복구 현장을 방문했다고 오늘 조선중앙통신 등 북한매체들이 전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집중호우와 태풍의 직격탄을 맞은 강원도 김화군을 둘러보며 주택과 농경지, 교통운수, 전력 등 부문별 피해 규모를 파악했습니다.

주민들이 무너진 주택 신축 공사에 기뻐했다는 보고를 받고는 "건설의 모든 공정이 인민대중제일주의, 인민존중의 관점과 원칙에 의해 전개되어야 한다"면서 애민 지도자로서의 모습을 다시 한 번 강조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김 위원장은 복구에 동원된 군도 치하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우리 당과 인민, 조국의 번영을 위함이라면, "무에서 유를 창조하는 인민군대의 고상한 정신 도덕적 풍모는 이 땅의 모든 기적을 창조하는 근본 비결"이라고 치켜세웠습니다.

김 위원장은 홍수 피해를 입은 당시엔 내다볼 수 없었던 좋은 작황이 펼쳐졌다며 올해는 정말 유례없이 힘든 해지만 투쟁하는 보람도 특별히 큰 위대한 승리의 해로 될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다음 달 당창건 75주년 기념일을 앞두고 수해 복구를 체제 성과로 내세우려는 의도로 풀이됩니다.

이번 시찰에는 김 위원장의 동생인 김여정 당 제1부부장을 비롯해 박정천 군 총참모장, 리일환 당 부위원장, 현송월 당 선전선동부 부부장 등이 수행했습니다.

김여정 제1부부장이 공식 석상에 모습을 드러낸 건 지난 7월 말 이후 처음입니다. 지금까지 통일외교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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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정은, 강원도 수해복구현장 방문…김여정이 수행
    • 입력 2020-10-02 07:16:01
    • 수정2020-10-02 08:3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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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강원도 수해 복구 현장을 방문했다고 북한매체들이 전했습니다.

이 자리에는 두 달여 동안 공식석상에 나타나지 않던 김정은 당 제1부부장도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자세한 소식 통일외교부 기자 연결해 알아봅니다.

신선민 기자, 김정은 위원장, 요즘 하루가 멀다하고 민생행보에 나서고 있죠?

오늘은 어떤 소식인가요?

[리포트]

네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강원도 김화군 수해 복구 현장을 방문했다고 오늘 조선중앙통신 등 북한매체들이 전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집중호우와 태풍의 직격탄을 맞은 강원도 김화군을 둘러보며 주택과 농경지, 교통운수, 전력 등 부문별 피해 규모를 파악했습니다.

주민들이 무너진 주택 신축 공사에 기뻐했다는 보고를 받고는 "건설의 모든 공정이 인민대중제일주의, 인민존중의 관점과 원칙에 의해 전개되어야 한다"면서 애민 지도자로서의 모습을 다시 한 번 강조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김 위원장은 복구에 동원된 군도 치하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우리 당과 인민, 조국의 번영을 위함이라면, "무에서 유를 창조하는 인민군대의 고상한 정신 도덕적 풍모는 이 땅의 모든 기적을 창조하는 근본 비결"이라고 치켜세웠습니다.

김 위원장은 홍수 피해를 입은 당시엔 내다볼 수 없었던 좋은 작황이 펼쳐졌다며 올해는 정말 유례없이 힘든 해지만 투쟁하는 보람도 특별히 큰 위대한 승리의 해로 될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다음 달 당창건 75주년 기념일을 앞두고 수해 복구를 체제 성과로 내세우려는 의도로 풀이됩니다.

이번 시찰에는 김 위원장의 동생인 김여정 당 제1부부장을 비롯해 박정천 군 총참모장, 리일환 당 부위원장, 현송월 당 선전선동부 부부장 등이 수행했습니다.

김여정 제1부부장이 공식 석상에 모습을 드러낸 건 지난 7월 말 이후 처음입니다. 지금까지 통일외교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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