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시대, 전통시장도 ‘라이브 커머스’
입력 2020.10.03 (21:45)
수정 2020.10.03 (2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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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19 시대, 온라인 동영상 중계를 통해 상품을 소개하고 팔기도 하는 신종 유통망, 이른바 '라이브 커머스'가 빠르게 확산하고 있습니다.
비대면 유통의 장점 때문인데요.
손님들의 발길이 많이 줄어든 전통시장에서도 온라인 시장에 도전장을 냈습니다.
김영준 기자입니다.
[리포트]
오가는 손님이 거의 없는 한 전통시장.
이 시장의 점포 30여 개는 개점 휴업상탭니다.
코로나19 때문입니다.
썰렁한 시장의 한쪽.
건어물 판매점에서 온라인 방송이 시작됩니다.
황태를 판매합니다.
["군침이 넘어가네요. (맞아요! 사실 이거 밥 도둑이잖아요)."]
상품의 특징은 물론, 어떻게 하면 맛있게 요리할 수 있는지까지 알려줍니다.
온라인 방송을 통해 실시간으로 소비자와 직접 소통하는 '라이브커머스'입니다.
[김승후/'라이브 커머스' 참가 상인 : "제가 판매하는 제품은 인제군 월학리에서 나오는 헛개열매입니다. 순수한 국산이죠."]
손님의 입장에선 직접 시장을 방문하지 않더라도 상품을 고를 수 있고.
상인들 입장에선, 온라인 방송을 통해 수많은 소비자를 만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김순희/'라이브커머스' 참가 상인 : "요새 무척 힘들었는데 코로나 때문에 이렇게 방송하니까 마음이 좀 편해요."]
이런 이점에 전국 전통시장 50여 곳이 '라이브 커머스'를 시범 도입했습니다.
[정재경/강원지방중소벤처기업청장 : "전통시장의 소상공인들은 제품 판매에 가장 큰 어려움을 겪고 있고요. 그걸 도와드리기 위해서 온라인 방송 쪽에 본격적으로 준비하도록 할 계획입니다."]
다만, '라이브 커머스'의 안착을 위해선 전통시장별로 수시로 자체 방송을 할 수 있는 역량과 방송 장비를 갖춰야 한다는 게 과젭니다.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전통시장 소상공인들에게 '라이브 커머스'가 새로운 유통 판로가 될 수 있을지 주목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영준입니다.
촬영기자:고명기
코로나19 시대, 온라인 동영상 중계를 통해 상품을 소개하고 팔기도 하는 신종 유통망, 이른바 '라이브 커머스'가 빠르게 확산하고 있습니다.
비대면 유통의 장점 때문인데요.
손님들의 발길이 많이 줄어든 전통시장에서도 온라인 시장에 도전장을 냈습니다.
김영준 기자입니다.
[리포트]
오가는 손님이 거의 없는 한 전통시장.
이 시장의 점포 30여 개는 개점 휴업상탭니다.
코로나19 때문입니다.
썰렁한 시장의 한쪽.
건어물 판매점에서 온라인 방송이 시작됩니다.
황태를 판매합니다.
["군침이 넘어가네요. (맞아요! 사실 이거 밥 도둑이잖아요)."]
상품의 특징은 물론, 어떻게 하면 맛있게 요리할 수 있는지까지 알려줍니다.
온라인 방송을 통해 실시간으로 소비자와 직접 소통하는 '라이브커머스'입니다.
[김승후/'라이브 커머스' 참가 상인 : "제가 판매하는 제품은 인제군 월학리에서 나오는 헛개열매입니다. 순수한 국산이죠."]
손님의 입장에선 직접 시장을 방문하지 않더라도 상품을 고를 수 있고.
상인들 입장에선, 온라인 방송을 통해 수많은 소비자를 만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김순희/'라이브커머스' 참가 상인 : "요새 무척 힘들었는데 코로나 때문에 이렇게 방송하니까 마음이 좀 편해요."]
이런 이점에 전국 전통시장 50여 곳이 '라이브 커머스'를 시범 도입했습니다.
[정재경/강원지방중소벤처기업청장 : "전통시장의 소상공인들은 제품 판매에 가장 큰 어려움을 겪고 있고요. 그걸 도와드리기 위해서 온라인 방송 쪽에 본격적으로 준비하도록 할 계획입니다."]
다만, '라이브 커머스'의 안착을 위해선 전통시장별로 수시로 자체 방송을 할 수 있는 역량과 방송 장비를 갖춰야 한다는 게 과젭니다.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전통시장 소상공인들에게 '라이브 커머스'가 새로운 유통 판로가 될 수 있을지 주목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영준입니다.
촬영기자:고명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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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로나19 시대, 전통시장도 ‘라이브 커머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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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0-10-03 21:45:31
- 수정2020-10-03 21:51:25
[앵커]
코로나19 시대, 온라인 동영상 중계를 통해 상품을 소개하고 팔기도 하는 신종 유통망, 이른바 '라이브 커머스'가 빠르게 확산하고 있습니다.
비대면 유통의 장점 때문인데요.
손님들의 발길이 많이 줄어든 전통시장에서도 온라인 시장에 도전장을 냈습니다.
김영준 기자입니다.
[리포트]
오가는 손님이 거의 없는 한 전통시장.
이 시장의 점포 30여 개는 개점 휴업상탭니다.
코로나19 때문입니다.
썰렁한 시장의 한쪽.
건어물 판매점에서 온라인 방송이 시작됩니다.
황태를 판매합니다.
["군침이 넘어가네요. (맞아요! 사실 이거 밥 도둑이잖아요)."]
상품의 특징은 물론, 어떻게 하면 맛있게 요리할 수 있는지까지 알려줍니다.
온라인 방송을 통해 실시간으로 소비자와 직접 소통하는 '라이브커머스'입니다.
[김승후/'라이브 커머스' 참가 상인 : "제가 판매하는 제품은 인제군 월학리에서 나오는 헛개열매입니다. 순수한 국산이죠."]
손님의 입장에선 직접 시장을 방문하지 않더라도 상품을 고를 수 있고.
상인들 입장에선, 온라인 방송을 통해 수많은 소비자를 만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김순희/'라이브커머스' 참가 상인 : "요새 무척 힘들었는데 코로나 때문에 이렇게 방송하니까 마음이 좀 편해요."]
이런 이점에 전국 전통시장 50여 곳이 '라이브 커머스'를 시범 도입했습니다.
[정재경/강원지방중소벤처기업청장 : "전통시장의 소상공인들은 제품 판매에 가장 큰 어려움을 겪고 있고요. 그걸 도와드리기 위해서 온라인 방송 쪽에 본격적으로 준비하도록 할 계획입니다."]
다만, '라이브 커머스'의 안착을 위해선 전통시장별로 수시로 자체 방송을 할 수 있는 역량과 방송 장비를 갖춰야 한다는 게 과젭니다.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전통시장 소상공인들에게 '라이브 커머스'가 새로운 유통 판로가 될 수 있을지 주목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영준입니다.
촬영기자:고명기
코로나19 시대, 온라인 동영상 중계를 통해 상품을 소개하고 팔기도 하는 신종 유통망, 이른바 '라이브 커머스'가 빠르게 확산하고 있습니다.
비대면 유통의 장점 때문인데요.
손님들의 발길이 많이 줄어든 전통시장에서도 온라인 시장에 도전장을 냈습니다.
김영준 기자입니다.
[리포트]
오가는 손님이 거의 없는 한 전통시장.
이 시장의 점포 30여 개는 개점 휴업상탭니다.
코로나19 때문입니다.
썰렁한 시장의 한쪽.
건어물 판매점에서 온라인 방송이 시작됩니다.
황태를 판매합니다.
["군침이 넘어가네요. (맞아요! 사실 이거 밥 도둑이잖아요)."]
상품의 특징은 물론, 어떻게 하면 맛있게 요리할 수 있는지까지 알려줍니다.
온라인 방송을 통해 실시간으로 소비자와 직접 소통하는 '라이브커머스'입니다.
[김승후/'라이브 커머스' 참가 상인 : "제가 판매하는 제품은 인제군 월학리에서 나오는 헛개열매입니다. 순수한 국산이죠."]
손님의 입장에선 직접 시장을 방문하지 않더라도 상품을 고를 수 있고.
상인들 입장에선, 온라인 방송을 통해 수많은 소비자를 만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김순희/'라이브커머스' 참가 상인 : "요새 무척 힘들었는데 코로나 때문에 이렇게 방송하니까 마음이 좀 편해요."]
이런 이점에 전국 전통시장 50여 곳이 '라이브 커머스'를 시범 도입했습니다.
[정재경/강원지방중소벤처기업청장 : "전통시장의 소상공인들은 제품 판매에 가장 큰 어려움을 겪고 있고요. 그걸 도와드리기 위해서 온라인 방송 쪽에 본격적으로 준비하도록 할 계획입니다."]
다만, '라이브 커머스'의 안착을 위해선 전통시장별로 수시로 자체 방송을 할 수 있는 역량과 방송 장비를 갖춰야 한다는 게 과젭니다.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전통시장 소상공인들에게 '라이브 커머스'가 새로운 유통 판로가 될 수 있을지 주목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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촬영기자:고명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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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준 기자 yjkim1@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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