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신규 확진자 73명…닷새째 두 자릿수

입력 2020.10.05 (12:08) 수정 2020.10.05 (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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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73명입니다.

이달 들어 닷새째 두 자릿수를 유지하며, 안정세를 보이고 있는데요.

재난방송센터 연결해 자세한 상황 알아봅니다.

이예진 기자, 먼저 오늘 오전에 발표된 현황부터 정리해 주시죠.

[기자]

네, 국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24,164명입니다.

신규확진자는 73명인데, 해외유입은 9명이고 대부분 국내 발생입니다.

사망자는 한 명이 늘어 422명입니다.

10월이 되면서 오늘까지 닷새 연속으로 신규 확진자가 60에서 70명대를 오가며 두 자릿수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그래프를 봐도, 9월보다 안정적인 상황인 게 보이시죠.

다만, 연휴 동안 진단 검사량 자체가 적다는 점을 고려하면 안심하기엔 이릅니다.

신규 확진자 중에 해외 유입을 뺀, 국내 감염사례를 지역별로 보면요, 경기가 25명으로 가장 많고 서울 19명, 인천이 5명입니다.

수도권이 49명으로 75% 이상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부산에선 5명, 울산에선 4명의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규모는 줄었지만, 최근에 병원이나 학교 같이 집단생활을 하는 곳에서 코로나 확산이 발생하고 있는 점은 우려스럽습니다.

부천의 한 요양원과 관련해서 7명이 추가돼 누적 확진자는 11명입니다.

또 부산의 종합 병원 관련 확진자도 3명 늘어 4명이 됐습니다.

서울 마포의 한 고등학교 누적 확진자는 7명입니다.

이외에도 경기도 양평과 경북 포항의 사업체 내에서도 감염이 발생했습니다.

[앵커]

긴 추석 명절 연휴 기간에 걱정을 많이 했는데, 그래도 확산세가 주춤해 다행입니다. 안정세가 유지될까요?

[기자]

최근 2주간 상황을 보면요. 하루 평균 신규 확진자는 66.5명으로 직전 2주보다 절반 정도로 줄었습니다.

집단 발생 건수도 22건으로 40% 넘게 줄었죠.

국내 발생 환자 수가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다고 방역당국은 평가했습니다.

다만 연휴 기간 동안 이동량이 증가했었고, 검사량이 줄었던 걸 생각하면 이번 주 중반까지는 지켜봐야 한다고 강조했는데요.

위험 요소들은 여전합니다.

감염 원인을 조사하고 있는 비율이 20% 밑으로 내려오긴 했지만 아직은 높은 수준입니다.

또 선행 확진자와 접촉해 감염된 비율도 22.9%로 줄지 않고 있습니다.

걱정되는 건 병원이나 요양병원 등 코로나에 취약한 노약자들이 집단 생활하는 곳에서의 감염 비율이 눈에 띄게 늘어난 겁니다.

추석 연휴는 끝났지만, 이번 주말까지 계속해서 특별방역 기간입니다.

그리고 다음 주 13일부터는 대중교통과 의료기관 등에서 마스크 착용이 의무화됩니다.

사회적 거리 두기 단계와 상관없이, 위반하면 10만 원의 과태료가 부과됩니다.

개인방역수칙 철저히 지켜야 합니다.

지금까지 재난방송센터에서 KBS 뉴스 이예진입니다.
▶ ‘ 코로나19 현황과 대응’ 최신 기사 보기
http://news.kbs.co.kr/news/list.do?icd=195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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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73명…닷새째 두 자릿수
    • 입력 2020-10-05 12:08:05
    • 수정2020-10-05 13:22:51
    뉴스 12
[앵커]

오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73명입니다.

이달 들어 닷새째 두 자릿수를 유지하며, 안정세를 보이고 있는데요.

재난방송센터 연결해 자세한 상황 알아봅니다.

이예진 기자, 먼저 오늘 오전에 발표된 현황부터 정리해 주시죠.

[기자]

네, 국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24,164명입니다.

신규확진자는 73명인데, 해외유입은 9명이고 대부분 국내 발생입니다.

사망자는 한 명이 늘어 422명입니다.

10월이 되면서 오늘까지 닷새 연속으로 신규 확진자가 60에서 70명대를 오가며 두 자릿수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그래프를 봐도, 9월보다 안정적인 상황인 게 보이시죠.

다만, 연휴 동안 진단 검사량 자체가 적다는 점을 고려하면 안심하기엔 이릅니다.

신규 확진자 중에 해외 유입을 뺀, 국내 감염사례를 지역별로 보면요, 경기가 25명으로 가장 많고 서울 19명, 인천이 5명입니다.

수도권이 49명으로 75% 이상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부산에선 5명, 울산에선 4명의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규모는 줄었지만, 최근에 병원이나 학교 같이 집단생활을 하는 곳에서 코로나 확산이 발생하고 있는 점은 우려스럽습니다.

부천의 한 요양원과 관련해서 7명이 추가돼 누적 확진자는 11명입니다.

또 부산의 종합 병원 관련 확진자도 3명 늘어 4명이 됐습니다.

서울 마포의 한 고등학교 누적 확진자는 7명입니다.

이외에도 경기도 양평과 경북 포항의 사업체 내에서도 감염이 발생했습니다.

[앵커]

긴 추석 명절 연휴 기간에 걱정을 많이 했는데, 그래도 확산세가 주춤해 다행입니다. 안정세가 유지될까요?

[기자]

최근 2주간 상황을 보면요. 하루 평균 신규 확진자는 66.5명으로 직전 2주보다 절반 정도로 줄었습니다.

집단 발생 건수도 22건으로 40% 넘게 줄었죠.

국내 발생 환자 수가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다고 방역당국은 평가했습니다.

다만 연휴 기간 동안 이동량이 증가했었고, 검사량이 줄었던 걸 생각하면 이번 주 중반까지는 지켜봐야 한다고 강조했는데요.

위험 요소들은 여전합니다.

감염 원인을 조사하고 있는 비율이 20% 밑으로 내려오긴 했지만 아직은 높은 수준입니다.

또 선행 확진자와 접촉해 감염된 비율도 22.9%로 줄지 않고 있습니다.

걱정되는 건 병원이나 요양병원 등 코로나에 취약한 노약자들이 집단 생활하는 곳에서의 감염 비율이 눈에 띄게 늘어난 겁니다.

추석 연휴는 끝났지만, 이번 주말까지 계속해서 특별방역 기간입니다.

그리고 다음 주 13일부터는 대중교통과 의료기관 등에서 마스크 착용이 의무화됩니다.

사회적 거리 두기 단계와 상관없이, 위반하면 10만 원의 과태료가 부과됩니다.

개인방역수칙 철저히 지켜야 합니다.

지금까지 재난방송센터에서 KBS 뉴스 이예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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