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신안 흑산도 해상서 선박 화재…13명 모두 구조

입력 2020.10.06 (09:49) 수정 2020.10.06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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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 새벽 3시쯤 전남 신안 흑산도 해상에서 선박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다행히 선원 13명이 모두 구조됐는데, 일부는 심한 화상을 입고 헬기로 긴급후송됐습니다.

김정대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어선 객실에서 불길이 치솟고, 연기가 선체를 뒤덮었습니다.

해경 구조정이 불이 난 어선에 접근해 진화와 구조작업에 나섭니다.

연기를 들이마셔 의식을 잃은 응급환자가 들것에 실려 나오고,

["의식 없는 응급환자 1명!"]

긴급 출동한 헬기를 통해 후송됩니다.

전남 신안 흑산도 해상을 지나던 86톤 급 어선 2017국제호에 불이 났다는 신고가 접수된 건 오늘 새벽 2시 50분 쯤.

신고를 받은 목포해경은 곧장 경비함정을 출동시켜 1시간 반 만에 불길을 잡았습니다.

신속한 조치로 선원 13명이 전원 구조됐지만, 불길이 치솟은 객실 안쪽에 있던 일부 선원을 비롯해 8명이 화상과 골절상, 호흡곤란 등 부상을 입었습니다.

베트남 국적의 한 선원은 전신화상을 입어 긴급 후송되기도 했습니다.

[강성용/목포해경 홍보실장 : "선미 식당 쪽에서 불꽃하고 연기가 났고, 그래서 그 선미 식당 안쪽에 침실이 있는데 거기 선원들이 있었어요. 한 5명이. 우리 진압구조팀이 들어가서 불꽃하고 연기 속에 있는 선원 5명을 구조했고요."]

해경은 배 뒤쪽에 있는 식당에서 불길이 치솟았다는 선원들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김정대입니다.

촬영기자:서재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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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남 신안 흑산도 해상서 선박 화재…13명 모두 구조
    • 입력 2020-10-06 09:49:22
    • 수정2020-10-06 10:50:14
    930뉴스(광주)
[앵커]

오늘 새벽 3시쯤 전남 신안 흑산도 해상에서 선박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다행히 선원 13명이 모두 구조됐는데, 일부는 심한 화상을 입고 헬기로 긴급후송됐습니다.

김정대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어선 객실에서 불길이 치솟고, 연기가 선체를 뒤덮었습니다.

해경 구조정이 불이 난 어선에 접근해 진화와 구조작업에 나섭니다.

연기를 들이마셔 의식을 잃은 응급환자가 들것에 실려 나오고,

["의식 없는 응급환자 1명!"]

긴급 출동한 헬기를 통해 후송됩니다.

전남 신안 흑산도 해상을 지나던 86톤 급 어선 2017국제호에 불이 났다는 신고가 접수된 건 오늘 새벽 2시 50분 쯤.

신고를 받은 목포해경은 곧장 경비함정을 출동시켜 1시간 반 만에 불길을 잡았습니다.

신속한 조치로 선원 13명이 전원 구조됐지만, 불길이 치솟은 객실 안쪽에 있던 일부 선원을 비롯해 8명이 화상과 골절상, 호흡곤란 등 부상을 입었습니다.

베트남 국적의 한 선원은 전신화상을 입어 긴급 후송되기도 했습니다.

[강성용/목포해경 홍보실장 : "선미 식당 쪽에서 불꽃하고 연기가 났고, 그래서 그 선미 식당 안쪽에 침실이 있는데 거기 선원들이 있었어요. 한 5명이. 우리 진압구조팀이 들어가서 불꽃하고 연기 속에 있는 선원 5명을 구조했고요."]

해경은 배 뒤쪽에 있는 식당에서 불길이 치솟았다는 선원들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김정대입니다.

촬영기자:서재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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