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자금 조성 의혹’ 최신원 SK네트웍스 회장 압수수색

입력 2020.10.06 (19:27) 수정 2020.10.06 (1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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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검찰이 SK네트웍스 본사와 최신원 회장의 집 등에 대해 동시다발적인 압수수색을 벌였습니다.

최 회장이 자신이 경영해온 회사들에서 자금을 빼돌려 비자금을 조성했다는 의혹에 대해 검찰이 강제 수사에 나선 겁니다.

이정은 기자입니다.

[리포트]

서울 강남의 한 고급 빌라.

SK 최태원 회장의 사촌 형인 최신원 SK네트웍스 회장의 집입니다.

검찰이 오늘 이곳과 SK네트웍스 본사, 계열사 등 10곳을 동시다발적으로 압수수색했습니다.

모두 최신원 SK네트웍스 회장과 관련이 있는 곳으로, 과거 대표 이사로 있던 SKC도 압수수색에 포함됐습니다.

최 회장이 회자 자금을 빼돌려 비자금을 조성했다는 의혹과 관련해섭니다.

2018년 금융정보분석원은 SK네트웍스의 자금 흐름을 모니터하는 과정에서 소명되지 않은 뭉칫돈이 최 회장 측으로 지속적으로 흘러 들어간 정황을 확인하고 검찰에 관련 정보를 넘겼습니다.

이후 서울중앙지검이 계좌 추적 등 내사를 진행해오다 최근 반부패수사1부에 사건을 재배당하고 본격적인 강제 수사에 나선 겁니다.

검찰은 이들 회사의 회계·재무팀을 중심으로 자료를 확보한 상태입니다.

최 회장이 실제 자금을 빼돌렸는지, 빼돌렸다면 어느 정도 규모고, 또 이 과정에서 회사 내부 관계자들이 가담했는지 등에 수사 초점이 맞춰질 것으로 보입니다.

검찰은 일단 SK그룹 차원의 비자금 조성이 아니라 최 회장과 연관된 일부 계열사에 국한된 문제인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최신원 회장은 SK 창업주 고 최종건 회장의 차남으로, 지난 2016년 SK네트웍스로 자리를 옮긴 뒤 렌터카 업체 등을 인수하며 사업을 확장해왔습니다.

KBS 뉴스 이정은입니다.

촬영기자:안민식/영상편집:서삼현/그래픽:안재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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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자금 조성 의혹’ 최신원 SK네트웍스 회장 압수수색
    • 입력 2020-10-06 19:27:27
    • 수정2020-10-06 19:36:25
    뉴스7(청주)
[앵커]

검찰이 SK네트웍스 본사와 최신원 회장의 집 등에 대해 동시다발적인 압수수색을 벌였습니다.

최 회장이 자신이 경영해온 회사들에서 자금을 빼돌려 비자금을 조성했다는 의혹에 대해 검찰이 강제 수사에 나선 겁니다.

이정은 기자입니다.

[리포트]

서울 강남의 한 고급 빌라.

SK 최태원 회장의 사촌 형인 최신원 SK네트웍스 회장의 집입니다.

검찰이 오늘 이곳과 SK네트웍스 본사, 계열사 등 10곳을 동시다발적으로 압수수색했습니다.

모두 최신원 SK네트웍스 회장과 관련이 있는 곳으로, 과거 대표 이사로 있던 SKC도 압수수색에 포함됐습니다.

최 회장이 회자 자금을 빼돌려 비자금을 조성했다는 의혹과 관련해섭니다.

2018년 금융정보분석원은 SK네트웍스의 자금 흐름을 모니터하는 과정에서 소명되지 않은 뭉칫돈이 최 회장 측으로 지속적으로 흘러 들어간 정황을 확인하고 검찰에 관련 정보를 넘겼습니다.

이후 서울중앙지검이 계좌 추적 등 내사를 진행해오다 최근 반부패수사1부에 사건을 재배당하고 본격적인 강제 수사에 나선 겁니다.

검찰은 이들 회사의 회계·재무팀을 중심으로 자료를 확보한 상태입니다.

최 회장이 실제 자금을 빼돌렸는지, 빼돌렸다면 어느 정도 규모고, 또 이 과정에서 회사 내부 관계자들이 가담했는지 등에 수사 초점이 맞춰질 것으로 보입니다.

검찰은 일단 SK그룹 차원의 비자금 조성이 아니라 최 회장과 연관된 일부 계열사에 국한된 문제인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최신원 회장은 SK 창업주 고 최종건 회장의 차남으로, 지난 2016년 SK네트웍스로 자리를 옮긴 뒤 렌터카 업체 등을 인수하며 사업을 확장해왔습니다.

KBS 뉴스 이정은입니다.

촬영기자:안민식/영상편집:서삼현/그래픽:안재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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