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발생 66명…“무조건적 폐쇄 대신 책임있는 운영 모색”
입력 2020.10.07 (07:14)
수정 2020.10.07 (0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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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내 코로나19 상황 <앵커브리핑>으로 전해드립니다.
어제 0시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는 75명 이 가운데 66명이 '국내 발생' 환자였습니다. (누적 확진자: 24,239명) (해외 유입: 9명)
지역별로는 경기가 34명, 서울이 13명, 인천 4명으로 수도권에 집중됐습니다.
현재 1,734명이 격리돼 병원 치료를 받고 있는데요.
이 가운데 위중·중증 환자 수는 105명입니다.
신규 확진자가 엿새째 두 자릿수를 유지하고 있고 신규 집단 감염 건수도 지난 달 첫째 주 25건에서 지난 주에는 5건에 그치는 등 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긴 한데요.
하지만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사례는 20% 수준을 그대로 유지하고 있고 경기도 의정부시 재활전문병원인 마스터플러스병원에서 환자와 간호사 등 27명이 확진 판정을 받는 등 새로운 집단 감염도 발생하고 있어 안심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특히, 방역당국은 이동량이 많았던 추석 연휴가 지나고 조용한 전파가 진행되고 있을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는데요.
조용한 전파에 노출되지 않기 위해서라도 긴장을 늦추지 말고 방역수칙을 지켜줄 것을 요청했습니다.
다음달 13일부터는 마스크 착용을 하지 않으면 과태료를 내게 되죠.
방역당국은 확진자 추이를 보면서 조만간 거리두기 단계를 결정할 계획인데요.
여러 사업장에 대해 무조건 문을 닫게 하기보다는 책임 있는 운영을 할 수 있는 방향으로 구체적인 방법을 모색하고 있습니다.
서병립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서울 강북구 북서울꿈의교회에서 목사 1명이 지난 3일 최초 확진된 뒤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가 5명이 됐습니다.
도봉구 다나병원 관련해서도 1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았고 경기도 포천 군부대 관련 추가 확진자도 나왔습니다.
서초구 카페에선 종사자 1명이 지난 4일 확진된데 이어 동료 1명 등 2명이 더 늘어 새로운 집단감염 사례로 분류됐습니다.
동작구 부동산회사도 누적 확진자 2명이 됐는데 근무자 간 거리두기가 지켜지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우려했던 추석 연휴 가족 모임과 관련한 집단 감염도 새로 확인됐습니다.
전북 정읍시에서 추석 명절 때 모임을 한 친인척 등 9명이 함께 양성 판정을 받은 겁니다.
[강도태/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1총괄조정관/보건복지부 2차관 : "지금은 어느 지역이든 숨겨진 감염의 위험이 높습니다. 주의 깊게 지켜봐주시길 요청드립니다."]
미국 질병관리센터조사에 따르면 식사 등 마스크 착용과 거리두기가 어려운 상황에서 감염 위험이 2.4배에서 최대 3.9배까지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내 마스크 미착용에 대한 과태료 부과는 한 달 동안 계도기간을 거쳐 다음달 13일부터 적용됩니다.
[권준욱/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 : "마스크 착용, 물리적 거리두기가 포함된 코로나19 시대의 이 행동수칙이 아마도 전체 인류의 일상이나 규범으로 자리잡지 않을까 생각해볼 수 있습니다. 어쩌면 피할 수 없는 길이고 또 꼭 가야만 할 길이기도 (합니다)."]
방역당국은 환자 동향을 좀 더 지켜본 뒤 이번주 내에 거리두기 단계를 결정할 건데 무조건적인 폐쇄나 운영 중단보다는 열어주면서 책임성을 강화시키는 방향으로 모색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서병립입니다.
영상편집:신승기/그래픽:김지혜
국내 코로나19 상황 <앵커브리핑>으로 전해드립니다.
어제 0시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는 75명 이 가운데 66명이 '국내 발생' 환자였습니다. (누적 확진자: 24,239명) (해외 유입: 9명)
지역별로는 경기가 34명, 서울이 13명, 인천 4명으로 수도권에 집중됐습니다.
현재 1,734명이 격리돼 병원 치료를 받고 있는데요.
이 가운데 위중·중증 환자 수는 105명입니다.
신규 확진자가 엿새째 두 자릿수를 유지하고 있고 신규 집단 감염 건수도 지난 달 첫째 주 25건에서 지난 주에는 5건에 그치는 등 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긴 한데요.
하지만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사례는 20% 수준을 그대로 유지하고 있고 경기도 의정부시 재활전문병원인 마스터플러스병원에서 환자와 간호사 등 27명이 확진 판정을 받는 등 새로운 집단 감염도 발생하고 있어 안심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특히, 방역당국은 이동량이 많았던 추석 연휴가 지나고 조용한 전파가 진행되고 있을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는데요.
조용한 전파에 노출되지 않기 위해서라도 긴장을 늦추지 말고 방역수칙을 지켜줄 것을 요청했습니다.
다음달 13일부터는 마스크 착용을 하지 않으면 과태료를 내게 되죠.
방역당국은 확진자 추이를 보면서 조만간 거리두기 단계를 결정할 계획인데요.
여러 사업장에 대해 무조건 문을 닫게 하기보다는 책임 있는 운영을 할 수 있는 방향으로 구체적인 방법을 모색하고 있습니다.
서병립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서울 강북구 북서울꿈의교회에서 목사 1명이 지난 3일 최초 확진된 뒤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가 5명이 됐습니다.
도봉구 다나병원 관련해서도 1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았고 경기도 포천 군부대 관련 추가 확진자도 나왔습니다.
서초구 카페에선 종사자 1명이 지난 4일 확진된데 이어 동료 1명 등 2명이 더 늘어 새로운 집단감염 사례로 분류됐습니다.
동작구 부동산회사도 누적 확진자 2명이 됐는데 근무자 간 거리두기가 지켜지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우려했던 추석 연휴 가족 모임과 관련한 집단 감염도 새로 확인됐습니다.
전북 정읍시에서 추석 명절 때 모임을 한 친인척 등 9명이 함께 양성 판정을 받은 겁니다.
[강도태/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1총괄조정관/보건복지부 2차관 : "지금은 어느 지역이든 숨겨진 감염의 위험이 높습니다. 주의 깊게 지켜봐주시길 요청드립니다."]
미국 질병관리센터조사에 따르면 식사 등 마스크 착용과 거리두기가 어려운 상황에서 감염 위험이 2.4배에서 최대 3.9배까지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내 마스크 미착용에 대한 과태료 부과는 한 달 동안 계도기간을 거쳐 다음달 13일부터 적용됩니다.
[권준욱/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 : "마스크 착용, 물리적 거리두기가 포함된 코로나19 시대의 이 행동수칙이 아마도 전체 인류의 일상이나 규범으로 자리잡지 않을까 생각해볼 수 있습니다. 어쩌면 피할 수 없는 길이고 또 꼭 가야만 할 길이기도 (합니다)."]
방역당국은 환자 동향을 좀 더 지켜본 뒤 이번주 내에 거리두기 단계를 결정할 건데 무조건적인 폐쇄나 운영 중단보다는 열어주면서 책임성을 강화시키는 방향으로 모색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서병립입니다.
영상편집:신승기/그래픽:김지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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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코로나19 상황 <앵커브리핑>으로 전해드립니다.
어제 0시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는 75명 이 가운데 66명이 '국내 발생' 환자였습니다. (누적 확진자: 24,239명) (해외 유입: 9명)
지역별로는 경기가 34명, 서울이 13명, 인천 4명으로 수도권에 집중됐습니다.
현재 1,734명이 격리돼 병원 치료를 받고 있는데요.
이 가운데 위중·중증 환자 수는 105명입니다.
신규 확진자가 엿새째 두 자릿수를 유지하고 있고 신규 집단 감염 건수도 지난 달 첫째 주 25건에서 지난 주에는 5건에 그치는 등 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긴 한데요.
하지만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사례는 20% 수준을 그대로 유지하고 있고 경기도 의정부시 재활전문병원인 마스터플러스병원에서 환자와 간호사 등 27명이 확진 판정을 받는 등 새로운 집단 감염도 발생하고 있어 안심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특히, 방역당국은 이동량이 많았던 추석 연휴가 지나고 조용한 전파가 진행되고 있을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는데요.
조용한 전파에 노출되지 않기 위해서라도 긴장을 늦추지 말고 방역수칙을 지켜줄 것을 요청했습니다.
다음달 13일부터는 마스크 착용을 하지 않으면 과태료를 내게 되죠.
방역당국은 확진자 추이를 보면서 조만간 거리두기 단계를 결정할 계획인데요.
여러 사업장에 대해 무조건 문을 닫게 하기보다는 책임 있는 운영을 할 수 있는 방향으로 구체적인 방법을 모색하고 있습니다.
서병립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서울 강북구 북서울꿈의교회에서 목사 1명이 지난 3일 최초 확진된 뒤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가 5명이 됐습니다.
도봉구 다나병원 관련해서도 1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았고 경기도 포천 군부대 관련 추가 확진자도 나왔습니다.
서초구 카페에선 종사자 1명이 지난 4일 확진된데 이어 동료 1명 등 2명이 더 늘어 새로운 집단감염 사례로 분류됐습니다.
동작구 부동산회사도 누적 확진자 2명이 됐는데 근무자 간 거리두기가 지켜지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우려했던 추석 연휴 가족 모임과 관련한 집단 감염도 새로 확인됐습니다.
전북 정읍시에서 추석 명절 때 모임을 한 친인척 등 9명이 함께 양성 판정을 받은 겁니다.
[강도태/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1총괄조정관/보건복지부 2차관 : "지금은 어느 지역이든 숨겨진 감염의 위험이 높습니다. 주의 깊게 지켜봐주시길 요청드립니다."]
미국 질병관리센터조사에 따르면 식사 등 마스크 착용과 거리두기가 어려운 상황에서 감염 위험이 2.4배에서 최대 3.9배까지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내 마스크 미착용에 대한 과태료 부과는 한 달 동안 계도기간을 거쳐 다음달 13일부터 적용됩니다.
[권준욱/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 : "마스크 착용, 물리적 거리두기가 포함된 코로나19 시대의 이 행동수칙이 아마도 전체 인류의 일상이나 규범으로 자리잡지 않을까 생각해볼 수 있습니다. 어쩌면 피할 수 없는 길이고 또 꼭 가야만 할 길이기도 (합니다)."]
방역당국은 환자 동향을 좀 더 지켜본 뒤 이번주 내에 거리두기 단계를 결정할 건데 무조건적인 폐쇄나 운영 중단보다는 열어주면서 책임성을 강화시키는 방향으로 모색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서병립입니다.
영상편집:신승기/그래픽:김지혜
국내 코로나19 상황 <앵커브리핑>으로 전해드립니다.
어제 0시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는 75명 이 가운데 66명이 '국내 발생' 환자였습니다. (누적 확진자: 24,239명) (해외 유입: 9명)
지역별로는 경기가 34명, 서울이 13명, 인천 4명으로 수도권에 집중됐습니다.
현재 1,734명이 격리돼 병원 치료를 받고 있는데요.
이 가운데 위중·중증 환자 수는 105명입니다.
신규 확진자가 엿새째 두 자릿수를 유지하고 있고 신규 집단 감염 건수도 지난 달 첫째 주 25건에서 지난 주에는 5건에 그치는 등 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긴 한데요.
하지만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사례는 20% 수준을 그대로 유지하고 있고 경기도 의정부시 재활전문병원인 마스터플러스병원에서 환자와 간호사 등 27명이 확진 판정을 받는 등 새로운 집단 감염도 발생하고 있어 안심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특히, 방역당국은 이동량이 많았던 추석 연휴가 지나고 조용한 전파가 진행되고 있을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는데요.
조용한 전파에 노출되지 않기 위해서라도 긴장을 늦추지 말고 방역수칙을 지켜줄 것을 요청했습니다.
다음달 13일부터는 마스크 착용을 하지 않으면 과태료를 내게 되죠.
방역당국은 확진자 추이를 보면서 조만간 거리두기 단계를 결정할 계획인데요.
여러 사업장에 대해 무조건 문을 닫게 하기보다는 책임 있는 운영을 할 수 있는 방향으로 구체적인 방법을 모색하고 있습니다.
서병립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서울 강북구 북서울꿈의교회에서 목사 1명이 지난 3일 최초 확진된 뒤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가 5명이 됐습니다.
도봉구 다나병원 관련해서도 1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았고 경기도 포천 군부대 관련 추가 확진자도 나왔습니다.
서초구 카페에선 종사자 1명이 지난 4일 확진된데 이어 동료 1명 등 2명이 더 늘어 새로운 집단감염 사례로 분류됐습니다.
동작구 부동산회사도 누적 확진자 2명이 됐는데 근무자 간 거리두기가 지켜지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우려했던 추석 연휴 가족 모임과 관련한 집단 감염도 새로 확인됐습니다.
전북 정읍시에서 추석 명절 때 모임을 한 친인척 등 9명이 함께 양성 판정을 받은 겁니다.
[강도태/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1총괄조정관/보건복지부 2차관 : "지금은 어느 지역이든 숨겨진 감염의 위험이 높습니다. 주의 깊게 지켜봐주시길 요청드립니다."]
미국 질병관리센터조사에 따르면 식사 등 마스크 착용과 거리두기가 어려운 상황에서 감염 위험이 2.4배에서 최대 3.9배까지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내 마스크 미착용에 대한 과태료 부과는 한 달 동안 계도기간을 거쳐 다음달 13일부터 적용됩니다.
[권준욱/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 : "마스크 착용, 물리적 거리두기가 포함된 코로나19 시대의 이 행동수칙이 아마도 전체 인류의 일상이나 규범으로 자리잡지 않을까 생각해볼 수 있습니다. 어쩌면 피할 수 없는 길이고 또 꼭 가야만 할 길이기도 (합니다)."]
방역당국은 환자 동향을 좀 더 지켜본 뒤 이번주 내에 거리두기 단계를 결정할 건데 무조건적인 폐쇄나 운영 중단보다는 열어주면서 책임성을 강화시키는 방향으로 모색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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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병립 기자 realist@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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