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웜업존’ 흥부자 응원단 “V리그도 기대하세요!”

입력 2020.10.07 (21:59) 수정 2020.10.07 (2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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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프로배구만의 특별한 응원, 경기에 뛰지 않는 선수들이 몸을 푸는 ‘웜업존 응원’인데요.

컵대회에서 시선을 사로잡은 GS칼텍스 선수들이 V리그에서도 흥부자 응원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박선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다 같이 주먹 손으로 나팔을 불고, 현란한 군무를 뽐내며 응원단으로 변신합니다.

목이 쉬도록 외치면서도 무표정이 포인트, 기차놀이까지 등장하자 웃음이 끊이질 않습니다.

시원한 스파이크가 내리꽂히는 코트 뒤편으로 한바탕 축제가 펼쳐졌습니다.

[중계 멘트 : “관중 없이 경기를 치르다 보니 선수들이 관중 역할, 응원단 역할, 선수 역할까지 (1인 3역을) 해내고 있습니다.”]

주전과 비주전을 하나로 뭉치게 한 웜업존 응원단의 존재는 코보컵 우승으로 더 빛났습니다.

[박혜민/GS칼텍스 : “원래 끈끈했지만 이렇게 같이 응원하면서 (선수 전체가) 한 마음이 됐던 것 같아요.”]

모터사이클을 타는듯한 동작이 가장 뜨거운 반응을 얻었습니다.

[박혜민/GS칼텍스 : “아 좋다! 아이 신나!”]

[이현/GS칼텍스 : “(주변 반응이) 폭주하냐고... 한 번 만나면 춰 달라고….”]

응원단장을 맡은 권민지를 중심으로 새로운 동작도 만들고 있습니다.

[권민지/GS칼텍스 : “언니 공룡 춤!”]

리그가 개막하면 첫선을 보일 이른바 모기 춤도 살짝 공개했습니다.

[김유리/GS칼텍스 : “정규 시즌 개막하면 더 잘 춰서 화제가 됐으면 좋겠어요.”]

응원하다 몸이 풀린 듯 기회가 주어질 때마다 쏠쏠한 활약을 펼친 선수들, 코트보다 더 뜨거운 웜업존 응원을 예고해 배구 팬들을 설레게 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선우입니다.

촬영기자:박준석/영상편집:고응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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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웜업존’ 흥부자 응원단 “V리그도 기대하세요!”
    • 입력 2020-10-07 21:59:43
    • 수정2020-10-07 22:05:50
    뉴스 9
[앵커]

프로배구만의 특별한 응원, 경기에 뛰지 않는 선수들이 몸을 푸는 ‘웜업존 응원’인데요.

컵대회에서 시선을 사로잡은 GS칼텍스 선수들이 V리그에서도 흥부자 응원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박선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다 같이 주먹 손으로 나팔을 불고, 현란한 군무를 뽐내며 응원단으로 변신합니다.

목이 쉬도록 외치면서도 무표정이 포인트, 기차놀이까지 등장하자 웃음이 끊이질 않습니다.

시원한 스파이크가 내리꽂히는 코트 뒤편으로 한바탕 축제가 펼쳐졌습니다.

[중계 멘트 : “관중 없이 경기를 치르다 보니 선수들이 관중 역할, 응원단 역할, 선수 역할까지 (1인 3역을) 해내고 있습니다.”]

주전과 비주전을 하나로 뭉치게 한 웜업존 응원단의 존재는 코보컵 우승으로 더 빛났습니다.

[박혜민/GS칼텍스 : “원래 끈끈했지만 이렇게 같이 응원하면서 (선수 전체가) 한 마음이 됐던 것 같아요.”]

모터사이클을 타는듯한 동작이 가장 뜨거운 반응을 얻었습니다.

[박혜민/GS칼텍스 : “아 좋다! 아이 신나!”]

[이현/GS칼텍스 : “(주변 반응이) 폭주하냐고... 한 번 만나면 춰 달라고….”]

응원단장을 맡은 권민지를 중심으로 새로운 동작도 만들고 있습니다.

[권민지/GS칼텍스 : “언니 공룡 춤!”]

리그가 개막하면 첫선을 보일 이른바 모기 춤도 살짝 공개했습니다.

[김유리/GS칼텍스 : “정규 시즌 개막하면 더 잘 춰서 화제가 됐으면 좋겠어요.”]

응원하다 몸이 풀린 듯 기회가 주어질 때마다 쏠쏠한 활약을 펼친 선수들, 코트보다 더 뜨거운 웜업존 응원을 예고해 배구 팬들을 설레게 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선우입니다.

촬영기자:박준석/영상편집:고응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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