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임 김봉현 “강기정 전 수석에 5천만 원 전달”…“완전한 사기·날조”
입력 2020.10.09 (06:22)
수정 2020.10.09 (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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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1조 6천억 원대의 피해가 발생한 라임 사태 핵심 인물인 김봉현 전 스타모빌리티 회장이 법정에서 강기정 전 청와대 정무수석에게 5천만 원을 전달했다는 취지의 증언을 했습니다.
강 전 수석은 완전한 사기·날조라며 법적 대응을 예고했습니다.
정재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횡령 등의 혐의로 구속된 이 모 전 스타모빌리티 대표 공판에 증인으로 출석한 김봉현 전 회장.
라임 사태 무마를 위해 금융감독원을 상대로 한 로비 과정을 증언하던 중 강기정 전 청와대 정무수석에게 금품이 건네졌다는 진술을 했습니다.
김 전 회장은 지난해 7월 27일 이 전 대표로부터 청와대에 가서 강기정 당시 정무수석을 만나고 오겠다는 연락을 받고 그날 저녁 한 호텔에서 5만 원권으로 5,000만 원을 쇼핑백에 담아 전달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 전 대표가 그 돈을 강 전 수석에게 전달하겠다고 했느냐는 검찰 질문에는 그런 명목으로 쓰겠다고 해 다 넘어가지는 않더라도 넘어가겠구나 생각했다고 답했습니다.
실제 금품 전달 여부에 대해서는 이 전 대표가 인사하고 나왔다면서 금품을 전달했다는 취지로 이해했다고 말했습니다.
금품 전달자로 지목된 이 전 대표는 광주MBC 사장 출신으로 김 전 회장에게 정치권 인사들을 소개해준 것으로 전해진 인물입니다.
이 전 대표 변호인은 지난달 열린 첫 공판에서 "김 전 회장 진술이 유일한 근거인데, 피고인은 돈을 건네준다는 명목으로 김 전 회장에게 돈을 받은 게 없고, 청와대 수석에게 돈을 준 적도 없다"며 혐의를 부인한 바 있습니다.
김 전 회장의 법정 발언에 대해 강 전 수석도 사실무근이라며 강하게 반발했습니다.
강 전 수석은 "저와 관련된 금품수수 내용은 완전한 사기·날조"라며 "금품수수와 관련해 한치의 사실도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할 수 있는 모든 법적 대응을 강력하게 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정재우입니다.
영상편집:김유진/그래픽:김지훈 이근희
1조 6천억 원대의 피해가 발생한 라임 사태 핵심 인물인 김봉현 전 스타모빌리티 회장이 법정에서 강기정 전 청와대 정무수석에게 5천만 원을 전달했다는 취지의 증언을 했습니다.
강 전 수석은 완전한 사기·날조라며 법적 대응을 예고했습니다.
정재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횡령 등의 혐의로 구속된 이 모 전 스타모빌리티 대표 공판에 증인으로 출석한 김봉현 전 회장.
라임 사태 무마를 위해 금융감독원을 상대로 한 로비 과정을 증언하던 중 강기정 전 청와대 정무수석에게 금품이 건네졌다는 진술을 했습니다.
김 전 회장은 지난해 7월 27일 이 전 대표로부터 청와대에 가서 강기정 당시 정무수석을 만나고 오겠다는 연락을 받고 그날 저녁 한 호텔에서 5만 원권으로 5,000만 원을 쇼핑백에 담아 전달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 전 대표가 그 돈을 강 전 수석에게 전달하겠다고 했느냐는 검찰 질문에는 그런 명목으로 쓰겠다고 해 다 넘어가지는 않더라도 넘어가겠구나 생각했다고 답했습니다.
실제 금품 전달 여부에 대해서는 이 전 대표가 인사하고 나왔다면서 금품을 전달했다는 취지로 이해했다고 말했습니다.
금품 전달자로 지목된 이 전 대표는 광주MBC 사장 출신으로 김 전 회장에게 정치권 인사들을 소개해준 것으로 전해진 인물입니다.
이 전 대표 변호인은 지난달 열린 첫 공판에서 "김 전 회장 진술이 유일한 근거인데, 피고인은 돈을 건네준다는 명목으로 김 전 회장에게 돈을 받은 게 없고, 청와대 수석에게 돈을 준 적도 없다"며 혐의를 부인한 바 있습니다.
김 전 회장의 법정 발언에 대해 강 전 수석도 사실무근이라며 강하게 반발했습니다.
강 전 수석은 "저와 관련된 금품수수 내용은 완전한 사기·날조"라며 "금품수수와 관련해 한치의 사실도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할 수 있는 모든 법적 대응을 강력하게 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정재우입니다.
영상편집:김유진/그래픽:김지훈 이근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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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라임 김봉현 “강기정 전 수석에 5천만 원 전달”…“완전한 사기·날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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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0-10-09 06:22:50
- 수정2020-10-09 08: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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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조 6천억 원대의 피해가 발생한 라임 사태 핵심 인물인 김봉현 전 스타모빌리티 회장이 법정에서 강기정 전 청와대 정무수석에게 5천만 원을 전달했다는 취지의 증언을 했습니다.
강 전 수석은 완전한 사기·날조라며 법적 대응을 예고했습니다.
정재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횡령 등의 혐의로 구속된 이 모 전 스타모빌리티 대표 공판에 증인으로 출석한 김봉현 전 회장.
라임 사태 무마를 위해 금융감독원을 상대로 한 로비 과정을 증언하던 중 강기정 전 청와대 정무수석에게 금품이 건네졌다는 진술을 했습니다.
김 전 회장은 지난해 7월 27일 이 전 대표로부터 청와대에 가서 강기정 당시 정무수석을 만나고 오겠다는 연락을 받고 그날 저녁 한 호텔에서 5만 원권으로 5,000만 원을 쇼핑백에 담아 전달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 전 대표가 그 돈을 강 전 수석에게 전달하겠다고 했느냐는 검찰 질문에는 그런 명목으로 쓰겠다고 해 다 넘어가지는 않더라도 넘어가겠구나 생각했다고 답했습니다.
실제 금품 전달 여부에 대해서는 이 전 대표가 인사하고 나왔다면서 금품을 전달했다는 취지로 이해했다고 말했습니다.
금품 전달자로 지목된 이 전 대표는 광주MBC 사장 출신으로 김 전 회장에게 정치권 인사들을 소개해준 것으로 전해진 인물입니다.
이 전 대표 변호인은 지난달 열린 첫 공판에서 "김 전 회장 진술이 유일한 근거인데, 피고인은 돈을 건네준다는 명목으로 김 전 회장에게 돈을 받은 게 없고, 청와대 수석에게 돈을 준 적도 없다"며 혐의를 부인한 바 있습니다.
김 전 회장의 법정 발언에 대해 강 전 수석도 사실무근이라며 강하게 반발했습니다.
강 전 수석은 "저와 관련된 금품수수 내용은 완전한 사기·날조"라며 "금품수수와 관련해 한치의 사실도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할 수 있는 모든 법적 대응을 강력하게 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정재우입니다.
영상편집:김유진/그래픽:김지훈 이근희
1조 6천억 원대의 피해가 발생한 라임 사태 핵심 인물인 김봉현 전 스타모빌리티 회장이 법정에서 강기정 전 청와대 정무수석에게 5천만 원을 전달했다는 취지의 증언을 했습니다.
강 전 수석은 완전한 사기·날조라며 법적 대응을 예고했습니다.
정재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횡령 등의 혐의로 구속된 이 모 전 스타모빌리티 대표 공판에 증인으로 출석한 김봉현 전 회장.
라임 사태 무마를 위해 금융감독원을 상대로 한 로비 과정을 증언하던 중 강기정 전 청와대 정무수석에게 금품이 건네졌다는 진술을 했습니다.
김 전 회장은 지난해 7월 27일 이 전 대표로부터 청와대에 가서 강기정 당시 정무수석을 만나고 오겠다는 연락을 받고 그날 저녁 한 호텔에서 5만 원권으로 5,000만 원을 쇼핑백에 담아 전달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 전 대표가 그 돈을 강 전 수석에게 전달하겠다고 했느냐는 검찰 질문에는 그런 명목으로 쓰겠다고 해 다 넘어가지는 않더라도 넘어가겠구나 생각했다고 답했습니다.
실제 금품 전달 여부에 대해서는 이 전 대표가 인사하고 나왔다면서 금품을 전달했다는 취지로 이해했다고 말했습니다.
금품 전달자로 지목된 이 전 대표는 광주MBC 사장 출신으로 김 전 회장에게 정치권 인사들을 소개해준 것으로 전해진 인물입니다.
이 전 대표 변호인은 지난달 열린 첫 공판에서 "김 전 회장 진술이 유일한 근거인데, 피고인은 돈을 건네준다는 명목으로 김 전 회장에게 돈을 받은 게 없고, 청와대 수석에게 돈을 준 적도 없다"며 혐의를 부인한 바 있습니다.
김 전 회장의 법정 발언에 대해 강 전 수석도 사실무근이라며 강하게 반발했습니다.
강 전 수석은 "저와 관련된 금품수수 내용은 완전한 사기·날조"라며 "금품수수와 관련해 한치의 사실도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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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우 기자 jjw@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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