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33층 주상복합 큰 불…80여 명 병원 이송

입력 2020.10.09 (06:38) 수정 2020.10.09 (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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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젯밤 울산의 33층짜리 주상복합 건물에서 대형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불이 난 지 7시간이 넘었는데요.

아직 건물 고층에서는 불길이 잡히지 않고 있습니다.

화재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상준 기자? 소방당국이 새벽에 큰 불길이 잡혔다고 했는데, 불이 계속 번지고 있는 상황인가죠?

[리포트]

네, 불이 난 주상복합 건물 고층에서 다시 강한 불길이 솟구치고 있습니다.

불이 난 지 7시간이 지났지만, 외벽을 타고 건물 내부까지 번진 불이 꺼지지 않고 다시 확산하고 있습니다.

화재 진압용 사다리차 고층까지는 닿지 않아 소방당국도 진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건물 주변으로 널브러진 화재 더미가 참혹했던 화재 당시의 모습을 그대로 보여주고 있습니다.

현장에는 아직 소방차와 소방대원, 구급차, 의료진 등이 남아 혹시 있을지 모르는 비상사태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현재 불이 난 주상복합건물에 대해 경찰이 주민은 물론 외부인의 출입을 전면 차단한 채 소방과 함께 진화 작업을 벌이는 동시에 인명 수색 작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불은 어젯밤 11시 7분쯤 울산시 남구 달동의 33층짜리 주상복합건물 12층에서 시작돼 외벽을 타고 순식간에 꼭대기인 33층까지 번졌습니다.

이번 화재로 80여명이 연기를 마셔 병원으로 이송됐고, 옥상이나 대피층에서 70여명이 구조됐으며, 수백여명이 긴급 대피했습니다.

지금까지 울산 주상복합건물 화재 현장에서 KBS 뉴스 이상준입니다.

촬영기자:김근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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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울산 33층 주상복합 큰 불…80여 명 병원 이송
    • 입력 2020-10-09 06:38:43
    • 수정2020-10-09 08: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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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젯밤 울산의 33층짜리 주상복합 건물에서 대형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불이 난 지 7시간이 넘었는데요.

아직 건물 고층에서는 불길이 잡히지 않고 있습니다.

화재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상준 기자? 소방당국이 새벽에 큰 불길이 잡혔다고 했는데, 불이 계속 번지고 있는 상황인가죠?

[리포트]

네, 불이 난 주상복합 건물 고층에서 다시 강한 불길이 솟구치고 있습니다.

불이 난 지 7시간이 지났지만, 외벽을 타고 건물 내부까지 번진 불이 꺼지지 않고 다시 확산하고 있습니다.

화재 진압용 사다리차 고층까지는 닿지 않아 소방당국도 진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건물 주변으로 널브러진 화재 더미가 참혹했던 화재 당시의 모습을 그대로 보여주고 있습니다.

현장에는 아직 소방차와 소방대원, 구급차, 의료진 등이 남아 혹시 있을지 모르는 비상사태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현재 불이 난 주상복합건물에 대해 경찰이 주민은 물론 외부인의 출입을 전면 차단한 채 소방과 함께 진화 작업을 벌이는 동시에 인명 수색 작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불은 어젯밤 11시 7분쯤 울산시 남구 달동의 33층짜리 주상복합건물 12층에서 시작돼 외벽을 타고 순식간에 꼭대기인 33층까지 번졌습니다.

이번 화재로 80여명이 연기를 마셔 병원으로 이송됐고, 옥상이나 대피층에서 70여명이 구조됐으며, 수백여명이 긴급 대피했습니다.

지금까지 울산 주상복합건물 화재 현장에서 KBS 뉴스 이상준입니다.

촬영기자:김근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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