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날 연휴 10만 명 제주 방문…방역고삐, 다시 죈다
입력 2020.10.09 (07:33)
수정 2020.10.09 (08:21)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한글날 연휴에 제주 방문객이 10만 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면서 제주도가 코로나19 방역에 또다시 고삐를 바짝 죄고 있습니다.
주민들까지 나서 방역 활동에 힘을 보태고 있습니다.
민소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방역복을 입은 주민들이 소독약이 든 통을 짊어집니다.
마을 공중화장실을 찾아 변기와 문 곳곳에 꼼꼼히 소독약을 뿌립니다.
한글날 연휴 기간 제주에서는 주민들로 구성된 30여 개 단체가 나서 많은 사람들이 드나드는 시설을 찾아 소독하고 있습니다.
우리 동네 코로나19 방역 지킴입니다.
[이지원/제주시 일도1동 연합청년회장 : "이번 연휴에 관광객들이 많이 유입될 것으로 예상해서, 지역 자체적으로 (방역·소독) 봉사하러 나왔습니다."]
일찌감치 관광객들을 맞이한 관광지에선 방역 담당 직원들이 발열 검사를 하고 마스크를 제대로 쓰고 있는지 방역 수칙을 점검합니다.
[이경숙/서울시 강북구 : "안전 수칙을 잘 지키면서 즐거운 여행 하면 좋겠고, 다른 여행객들도 (방역 지침을) 다 같이 잘 지켰으면 합니다."]
한글날 연휴 기간 제주를 오가는 이들이 10만 명에 육박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제주도가 또다시 방역에 고삐를 당기고 있습니다.
공항과 항만을 통해 제주도로 들어올 때 체온이 37.5도를 넘을 경우 누구나 의무적으로 진단 검사를 받고 격리 조치됩니다.
또 제주에서는 공항과 항만을 비롯한 주요 관광지에선 반드시 마스크를 써야 합니다.
[정인보/제주도 보건건강위생과장 : "관광객들께서는 마스크 착용을 의무적으로 해 주시고, 사회적 거리 두기, 고위험 시설 방문 시 출입자 명부 작성 등에 적극적으로 협조해주시기 바랍니다."]
지난 추석 연휴 28만 명이 제주를 찾았지만 아직 확진자가 나오지 않은 상황에서 다시 사흘 연휴를 맞았습니다.
제주도는 바이러스 잠복기가 2주인 만큼 관광객들이 추석 때 강화한 방역 수칙을 그대로 지키도록 안내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민소영입니다.
촬영기자:고성호
한글날 연휴에 제주 방문객이 10만 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면서 제주도가 코로나19 방역에 또다시 고삐를 바짝 죄고 있습니다.
주민들까지 나서 방역 활동에 힘을 보태고 있습니다.
민소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방역복을 입은 주민들이 소독약이 든 통을 짊어집니다.
마을 공중화장실을 찾아 변기와 문 곳곳에 꼼꼼히 소독약을 뿌립니다.
한글날 연휴 기간 제주에서는 주민들로 구성된 30여 개 단체가 나서 많은 사람들이 드나드는 시설을 찾아 소독하고 있습니다.
우리 동네 코로나19 방역 지킴입니다.
[이지원/제주시 일도1동 연합청년회장 : "이번 연휴에 관광객들이 많이 유입될 것으로 예상해서, 지역 자체적으로 (방역·소독) 봉사하러 나왔습니다."]
일찌감치 관광객들을 맞이한 관광지에선 방역 담당 직원들이 발열 검사를 하고 마스크를 제대로 쓰고 있는지 방역 수칙을 점검합니다.
[이경숙/서울시 강북구 : "안전 수칙을 잘 지키면서 즐거운 여행 하면 좋겠고, 다른 여행객들도 (방역 지침을) 다 같이 잘 지켰으면 합니다."]
한글날 연휴 기간 제주를 오가는 이들이 10만 명에 육박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제주도가 또다시 방역에 고삐를 당기고 있습니다.
공항과 항만을 통해 제주도로 들어올 때 체온이 37.5도를 넘을 경우 누구나 의무적으로 진단 검사를 받고 격리 조치됩니다.
또 제주에서는 공항과 항만을 비롯한 주요 관광지에선 반드시 마스크를 써야 합니다.
[정인보/제주도 보건건강위생과장 : "관광객들께서는 마스크 착용을 의무적으로 해 주시고, 사회적 거리 두기, 고위험 시설 방문 시 출입자 명부 작성 등에 적극적으로 협조해주시기 바랍니다."]
지난 추석 연휴 28만 명이 제주를 찾았지만 아직 확진자가 나오지 않은 상황에서 다시 사흘 연휴를 맞았습니다.
제주도는 바이러스 잠복기가 2주인 만큼 관광객들이 추석 때 강화한 방역 수칙을 그대로 지키도록 안내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민소영입니다.
촬영기자:고성호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한글날 연휴 10만 명 제주 방문…방역고삐, 다시 죈다
-
- 입력 2020-10-09 07:33:02
- 수정2020-10-09 08:21:10
[앵커]
한글날 연휴에 제주 방문객이 10만 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면서 제주도가 코로나19 방역에 또다시 고삐를 바짝 죄고 있습니다.
주민들까지 나서 방역 활동에 힘을 보태고 있습니다.
민소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방역복을 입은 주민들이 소독약이 든 통을 짊어집니다.
마을 공중화장실을 찾아 변기와 문 곳곳에 꼼꼼히 소독약을 뿌립니다.
한글날 연휴 기간 제주에서는 주민들로 구성된 30여 개 단체가 나서 많은 사람들이 드나드는 시설을 찾아 소독하고 있습니다.
우리 동네 코로나19 방역 지킴입니다.
[이지원/제주시 일도1동 연합청년회장 : "이번 연휴에 관광객들이 많이 유입될 것으로 예상해서, 지역 자체적으로 (방역·소독) 봉사하러 나왔습니다."]
일찌감치 관광객들을 맞이한 관광지에선 방역 담당 직원들이 발열 검사를 하고 마스크를 제대로 쓰고 있는지 방역 수칙을 점검합니다.
[이경숙/서울시 강북구 : "안전 수칙을 잘 지키면서 즐거운 여행 하면 좋겠고, 다른 여행객들도 (방역 지침을) 다 같이 잘 지켰으면 합니다."]
한글날 연휴 기간 제주를 오가는 이들이 10만 명에 육박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제주도가 또다시 방역에 고삐를 당기고 있습니다.
공항과 항만을 통해 제주도로 들어올 때 체온이 37.5도를 넘을 경우 누구나 의무적으로 진단 검사를 받고 격리 조치됩니다.
또 제주에서는 공항과 항만을 비롯한 주요 관광지에선 반드시 마스크를 써야 합니다.
[정인보/제주도 보건건강위생과장 : "관광객들께서는 마스크 착용을 의무적으로 해 주시고, 사회적 거리 두기, 고위험 시설 방문 시 출입자 명부 작성 등에 적극적으로 협조해주시기 바랍니다."]
지난 추석 연휴 28만 명이 제주를 찾았지만 아직 확진자가 나오지 않은 상황에서 다시 사흘 연휴를 맞았습니다.
제주도는 바이러스 잠복기가 2주인 만큼 관광객들이 추석 때 강화한 방역 수칙을 그대로 지키도록 안내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민소영입니다.
촬영기자:고성호
한글날 연휴에 제주 방문객이 10만 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면서 제주도가 코로나19 방역에 또다시 고삐를 바짝 죄고 있습니다.
주민들까지 나서 방역 활동에 힘을 보태고 있습니다.
민소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방역복을 입은 주민들이 소독약이 든 통을 짊어집니다.
마을 공중화장실을 찾아 변기와 문 곳곳에 꼼꼼히 소독약을 뿌립니다.
한글날 연휴 기간 제주에서는 주민들로 구성된 30여 개 단체가 나서 많은 사람들이 드나드는 시설을 찾아 소독하고 있습니다.
우리 동네 코로나19 방역 지킴입니다.
[이지원/제주시 일도1동 연합청년회장 : "이번 연휴에 관광객들이 많이 유입될 것으로 예상해서, 지역 자체적으로 (방역·소독) 봉사하러 나왔습니다."]
일찌감치 관광객들을 맞이한 관광지에선 방역 담당 직원들이 발열 검사를 하고 마스크를 제대로 쓰고 있는지 방역 수칙을 점검합니다.
[이경숙/서울시 강북구 : "안전 수칙을 잘 지키면서 즐거운 여행 하면 좋겠고, 다른 여행객들도 (방역 지침을) 다 같이 잘 지켰으면 합니다."]
한글날 연휴 기간 제주를 오가는 이들이 10만 명에 육박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제주도가 또다시 방역에 고삐를 당기고 있습니다.
공항과 항만을 통해 제주도로 들어올 때 체온이 37.5도를 넘을 경우 누구나 의무적으로 진단 검사를 받고 격리 조치됩니다.
또 제주에서는 공항과 항만을 비롯한 주요 관광지에선 반드시 마스크를 써야 합니다.
[정인보/제주도 보건건강위생과장 : "관광객들께서는 마스크 착용을 의무적으로 해 주시고, 사회적 거리 두기, 고위험 시설 방문 시 출입자 명부 작성 등에 적극적으로 협조해주시기 바랍니다."]
지난 추석 연휴 28만 명이 제주를 찾았지만 아직 확진자가 나오지 않은 상황에서 다시 사흘 연휴를 맞았습니다.
제주도는 바이러스 잠복기가 2주인 만큼 관광객들이 추석 때 강화한 방역 수칙을 그대로 지키도록 안내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민소영입니다.
촬영기자:고성호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