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주상복합 큰 불…80여 명 병원 이송
입력 2020.10.09 (07:36)
수정 2020.10.09 (0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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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젯밤 울산의 33층짜리 주상복합 건물에서 큰 불이 났는데요.
다행히 큰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수백 명이 긴급히 대피했고, 연기를 마시거나 찰과상을 입은 80여명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받고 있습니다.
남미경 기자입니다.
[리포트]
시뻘건 불길이 건물 전체를 집어삼킬 듯 타오릅니다.
불길은 창밖으로 솟구치고, 바람을 타고 맞은편 대형마트 옥상에도 옮겨 붙었습니다.
울산의 33층짜리 주상복합 건물에서 불이 난 시간은 어젯밤 11시 10분쯤.
12층에서 시작된 것으로 추정되는 불길은 강한 바람을 타고 순식간에 건물 전체로 번지면서 주민 수백 명이 대피했습니다.
[이승진/주상복합 주민 : "자다가 갑자기 화재 경보음이 나서 뛰어나왔고, 그때부터 집 안에 연기가 차오르기 시작했습니다. 그래서 급하게 대피했습니다."]
치솟는 불길과 연기 탓에 미처 대피하지 못한 50여 명은 옥상으로 대피했다 구조됐습니다.
주민 80여 명도 연기를 마시거나 찰과상을 입어 병원으로 이송됐습니다.
소방당국이 약 2시간 만에 큰 불길을 잡았지만 불길이 외벽을 타고 건물 안으로 번져 진화에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김주택/울산시소방본부 생활안전과 : "외벽 쪽에 계속 불이 붙고있는 상태로 지금 진화를 하고 있는 중입니다."]
소방대원은 현장에 끝까지 남아 인명 수색 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소방당국은 소방력을 모두 동원하는 대응 2단계를 내렸으며, 정확한 화재 경위와 추가 인명 피해 여부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남미경입니다.
촬영기자: 김근영/영상편집: 김태윤
어젯밤 울산의 33층짜리 주상복합 건물에서 큰 불이 났는데요.
다행히 큰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수백 명이 긴급히 대피했고, 연기를 마시거나 찰과상을 입은 80여명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받고 있습니다.
남미경 기자입니다.
[리포트]
시뻘건 불길이 건물 전체를 집어삼킬 듯 타오릅니다.
불길은 창밖으로 솟구치고, 바람을 타고 맞은편 대형마트 옥상에도 옮겨 붙었습니다.
울산의 33층짜리 주상복합 건물에서 불이 난 시간은 어젯밤 11시 10분쯤.
12층에서 시작된 것으로 추정되는 불길은 강한 바람을 타고 순식간에 건물 전체로 번지면서 주민 수백 명이 대피했습니다.
[이승진/주상복합 주민 : "자다가 갑자기 화재 경보음이 나서 뛰어나왔고, 그때부터 집 안에 연기가 차오르기 시작했습니다. 그래서 급하게 대피했습니다."]
치솟는 불길과 연기 탓에 미처 대피하지 못한 50여 명은 옥상으로 대피했다 구조됐습니다.
주민 80여 명도 연기를 마시거나 찰과상을 입어 병원으로 이송됐습니다.
소방당국이 약 2시간 만에 큰 불길을 잡았지만 불길이 외벽을 타고 건물 안으로 번져 진화에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김주택/울산시소방본부 생활안전과 : "외벽 쪽에 계속 불이 붙고있는 상태로 지금 진화를 하고 있는 중입니다."]
소방대원은 현장에 끝까지 남아 인명 수색 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소방당국은 소방력을 모두 동원하는 대응 2단계를 내렸으며, 정확한 화재 경위와 추가 인명 피해 여부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남미경입니다.
촬영기자: 김근영/영상편집: 김태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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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0-10-09 07:54:04
[앵커]
어젯밤 울산의 33층짜리 주상복합 건물에서 큰 불이 났는데요.
다행히 큰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수백 명이 긴급히 대피했고, 연기를 마시거나 찰과상을 입은 80여명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받고 있습니다.
남미경 기자입니다.
[리포트]
시뻘건 불길이 건물 전체를 집어삼킬 듯 타오릅니다.
불길은 창밖으로 솟구치고, 바람을 타고 맞은편 대형마트 옥상에도 옮겨 붙었습니다.
울산의 33층짜리 주상복합 건물에서 불이 난 시간은 어젯밤 11시 10분쯤.
12층에서 시작된 것으로 추정되는 불길은 강한 바람을 타고 순식간에 건물 전체로 번지면서 주민 수백 명이 대피했습니다.
[이승진/주상복합 주민 : "자다가 갑자기 화재 경보음이 나서 뛰어나왔고, 그때부터 집 안에 연기가 차오르기 시작했습니다. 그래서 급하게 대피했습니다."]
치솟는 불길과 연기 탓에 미처 대피하지 못한 50여 명은 옥상으로 대피했다 구조됐습니다.
주민 80여 명도 연기를 마시거나 찰과상을 입어 병원으로 이송됐습니다.
소방당국이 약 2시간 만에 큰 불길을 잡았지만 불길이 외벽을 타고 건물 안으로 번져 진화에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김주택/울산시소방본부 생활안전과 : "외벽 쪽에 계속 불이 붙고있는 상태로 지금 진화를 하고 있는 중입니다."]
소방대원은 현장에 끝까지 남아 인명 수색 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소방당국은 소방력을 모두 동원하는 대응 2단계를 내렸으며, 정확한 화재 경위와 추가 인명 피해 여부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남미경입니다.
촬영기자: 김근영/영상편집: 김태윤
어젯밤 울산의 33층짜리 주상복합 건물에서 큰 불이 났는데요.
다행히 큰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수백 명이 긴급히 대피했고, 연기를 마시거나 찰과상을 입은 80여명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받고 있습니다.
남미경 기자입니다.
[리포트]
시뻘건 불길이 건물 전체를 집어삼킬 듯 타오릅니다.
불길은 창밖으로 솟구치고, 바람을 타고 맞은편 대형마트 옥상에도 옮겨 붙었습니다.
울산의 33층짜리 주상복합 건물에서 불이 난 시간은 어젯밤 11시 10분쯤.
12층에서 시작된 것으로 추정되는 불길은 강한 바람을 타고 순식간에 건물 전체로 번지면서 주민 수백 명이 대피했습니다.
[이승진/주상복합 주민 : "자다가 갑자기 화재 경보음이 나서 뛰어나왔고, 그때부터 집 안에 연기가 차오르기 시작했습니다. 그래서 급하게 대피했습니다."]
치솟는 불길과 연기 탓에 미처 대피하지 못한 50여 명은 옥상으로 대피했다 구조됐습니다.
주민 80여 명도 연기를 마시거나 찰과상을 입어 병원으로 이송됐습니다.
소방당국이 약 2시간 만에 큰 불길을 잡았지만 불길이 외벽을 타고 건물 안으로 번져 진화에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김주택/울산시소방본부 생활안전과 : "외벽 쪽에 계속 불이 붙고있는 상태로 지금 진화를 하고 있는 중입니다."]
소방대원은 현장에 끝까지 남아 인명 수색 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소방당국은 소방력을 모두 동원하는 대응 2단계를 내렸으며, 정확한 화재 경위와 추가 인명 피해 여부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남미경입니다.
촬영기자: 김근영/영상편집: 김태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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