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확진 54명·수도권 예의주시…“거리두기 조정안 11일 발표”

입력 2020.10.09 (12:05) 수정 2020.10.09 (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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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54명 추가로 확인됐습니다.

확진자 수가 등락을 반복하고 있고 , 추석 연휴 이동의 여파도 계속 예의주시하는 상황인데요.

특히 최근 한주 국내 발생 사례 10건 중 8건은 수도권이었던 걸로 확인됐습니다.

정부는 모레 거리 두기 단계 조정방안을 발표합니다.

보도에 김민혁 기자입니다.

[리포트]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54명, 이달 들어 가장 적은 확진자 수를 기록했습니다.

국내 발생 사례가 38명으로 감소한 게 영향을 미쳤습니다.

서울에서 17명, 경기에서 9명, 부산과 대전에서 각각 5명의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

확진자 수는 다소 안정세에 접어들었지만 등락을 반복하고 있어, 아직 안심할 수 없는 단계입니다.

방역 당국은 특히 추석 연휴의 여파가 어떻게 작용할지 계속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전북 정읍의 한 마을에서는 연휴를 거치며 집단감염이 나타나 동네 전체가 격리되기도 했습니다.

수도권 집중 상황도 계속 이어지고 있습니다.

최근 한주, 국내 발생 확진자 10명 중 8명가량이 수도권에서 발생한 거로 분석됐습니다.

[정세균/국무총리 : "결국, 수도권의 확산세를 꺾어야 확실한 안정세에 접어들 수 있다는 생각으로 오늘 중대본 회의를 지난 8월에 이어 다시 서울시청에서 개최합니다."]

정부는 다만, 추석 연휴를 거치면서도 확진자 수가 크게 늘지 않았고,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확진자 비율도 감소하고 있다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주말까지 확진자 추이를 계속 분석하고 전문가와 지자체의 의견을 수렴해 모레 거리 두기 단계 조정을 발표합니다.

한편, 정부는 의대생들의 국가고시 재응시와 관련해 국민적 공감대가 없다면 재응시가 불가하다는 기존 입장에서 현재로서는 변화가 없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김민혁입니다.

촬영기자:김휴동/영상편집:사명환
▶ ‘ 코로나19 현황과 대응’ 최신 기사 보기
http://news.kbs.co.kr/news/list.do?icd=195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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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규 확진 54명·수도권 예의주시…“거리두기 조정안 11일 발표”
    • 입력 2020-10-09 12:05:03
    • 수정2020-10-09 12:13:31
    뉴스 12
[앵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54명 추가로 확인됐습니다.

확진자 수가 등락을 반복하고 있고 , 추석 연휴 이동의 여파도 계속 예의주시하는 상황인데요.

특히 최근 한주 국내 발생 사례 10건 중 8건은 수도권이었던 걸로 확인됐습니다.

정부는 모레 거리 두기 단계 조정방안을 발표합니다.

보도에 김민혁 기자입니다.

[리포트]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54명, 이달 들어 가장 적은 확진자 수를 기록했습니다.

국내 발생 사례가 38명으로 감소한 게 영향을 미쳤습니다.

서울에서 17명, 경기에서 9명, 부산과 대전에서 각각 5명의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

확진자 수는 다소 안정세에 접어들었지만 등락을 반복하고 있어, 아직 안심할 수 없는 단계입니다.

방역 당국은 특히 추석 연휴의 여파가 어떻게 작용할지 계속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전북 정읍의 한 마을에서는 연휴를 거치며 집단감염이 나타나 동네 전체가 격리되기도 했습니다.

수도권 집중 상황도 계속 이어지고 있습니다.

최근 한주, 국내 발생 확진자 10명 중 8명가량이 수도권에서 발생한 거로 분석됐습니다.

[정세균/국무총리 : "결국, 수도권의 확산세를 꺾어야 확실한 안정세에 접어들 수 있다는 생각으로 오늘 중대본 회의를 지난 8월에 이어 다시 서울시청에서 개최합니다."]

정부는 다만, 추석 연휴를 거치면서도 확진자 수가 크게 늘지 않았고,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확진자 비율도 감소하고 있다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주말까지 확진자 추이를 계속 분석하고 전문가와 지자체의 의견을 수렴해 모레 거리 두기 단계 조정을 발표합니다.

한편, 정부는 의대생들의 국가고시 재응시와 관련해 국민적 공감대가 없다면 재응시가 불가하다는 기존 입장에서 현재로서는 변화가 없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김민혁입니다.

촬영기자:김휴동/영상편집:사명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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