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33층 주상복합 화재 15시간 만에 진화…합동감식 시작
입력 2020.10.09 (19:02)
수정 2020.10.09 (1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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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젯밤 울산의 고층 빌딩에서 큰 불이 났습니다.
불길은 강한 바람을 타고 건물 전체로 번지면서 수백 명이 대피하는 등 현장은 그야말로 아수라장이 됐는데요.
다행히 큰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연기를 마신 90여 명이 병원으로 옮겨졌고, 경찰은 소방당국과 함께 오늘 합동 감식에 들어갔습니다.
남미경 기자입니다.
[리포트]
시뻘건 불길이 건물 전체를 집어삼킬 듯 타오릅니다.
불길이 삽시간에 외벽을 타고 번지면서 거대한 불기둥으로 변했습니다.
울산 주상복합 건물에서 불이 난 건 어젯밤 11시쯤.
12층에서 시작된 것으로 추정되는 불은 33층짜리 건물 전체로 옮겨붙었고 15시간여 만에 모두 꺼졌습니다.
[이승진/건물 주민 : "자다가 갑자기 화재 경보음이 나서 뛰어나왔고, 그때부터 집 안에 연기가 차오르기 시작했습니다."]
심하게 불에 탄 외벽 자재들이 이렇게 널려 있는데요.
화재 당시 불길이 얼마나 거셌는지 그대로 보여주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실종 신고가 접수되거나 사망자가 나왔다는 보고는 없다고 소방당국은 밝혔습니다.
밤사이 옥상 등으로 대피한 주민 77명이 구조됐고, 연기를 마신 93명은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하루 만에 쉴 곳을 잃은 주민 수백 명은 지자체가 마련한 호텔로 간신히 몸을 피했습니다.
[정소영/이재민 : "이십몇 층이다. 십몇 층이다. 조금만 내려가면 8층이다. 이렇게 계속... 가족들 만나니까 그때 좀 긴장이 풀리면서 목 아프고 눈 아프고 느껴지더라고요."]
경찰은 수사전담팀을 꾸리고 소방당국과 함께 현장 합동 감식에 들어갔습니다.
처음 언제 어디서 불이 났고 원인이 무엇인지, 또 스프링클러 등 진화 장치가 제대로 작동됐는지 등을 조사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남미경입니다.
어젯밤 울산의 고층 빌딩에서 큰 불이 났습니다.
불길은 강한 바람을 타고 건물 전체로 번지면서 수백 명이 대피하는 등 현장은 그야말로 아수라장이 됐는데요.
다행히 큰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연기를 마신 90여 명이 병원으로 옮겨졌고, 경찰은 소방당국과 함께 오늘 합동 감식에 들어갔습니다.
남미경 기자입니다.
[리포트]
시뻘건 불길이 건물 전체를 집어삼킬 듯 타오릅니다.
불길이 삽시간에 외벽을 타고 번지면서 거대한 불기둥으로 변했습니다.
울산 주상복합 건물에서 불이 난 건 어젯밤 11시쯤.
12층에서 시작된 것으로 추정되는 불은 33층짜리 건물 전체로 옮겨붙었고 15시간여 만에 모두 꺼졌습니다.
[이승진/건물 주민 : "자다가 갑자기 화재 경보음이 나서 뛰어나왔고, 그때부터 집 안에 연기가 차오르기 시작했습니다."]
심하게 불에 탄 외벽 자재들이 이렇게 널려 있는데요.
화재 당시 불길이 얼마나 거셌는지 그대로 보여주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실종 신고가 접수되거나 사망자가 나왔다는 보고는 없다고 소방당국은 밝혔습니다.
밤사이 옥상 등으로 대피한 주민 77명이 구조됐고, 연기를 마신 93명은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하루 만에 쉴 곳을 잃은 주민 수백 명은 지자체가 마련한 호텔로 간신히 몸을 피했습니다.
[정소영/이재민 : "이십몇 층이다. 십몇 층이다. 조금만 내려가면 8층이다. 이렇게 계속... 가족들 만나니까 그때 좀 긴장이 풀리면서 목 아프고 눈 아프고 느껴지더라고요."]
경찰은 수사전담팀을 꾸리고 소방당국과 함께 현장 합동 감식에 들어갔습니다.
처음 언제 어디서 불이 났고 원인이 무엇인지, 또 스프링클러 등 진화 장치가 제대로 작동됐는지 등을 조사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남미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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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0-10-09 19:4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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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젯밤 울산의 고층 빌딩에서 큰 불이 났습니다.
불길은 강한 바람을 타고 건물 전체로 번지면서 수백 명이 대피하는 등 현장은 그야말로 아수라장이 됐는데요.
다행히 큰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연기를 마신 90여 명이 병원으로 옮겨졌고, 경찰은 소방당국과 함께 오늘 합동 감식에 들어갔습니다.
남미경 기자입니다.
[리포트]
시뻘건 불길이 건물 전체를 집어삼킬 듯 타오릅니다.
불길이 삽시간에 외벽을 타고 번지면서 거대한 불기둥으로 변했습니다.
울산 주상복합 건물에서 불이 난 건 어젯밤 11시쯤.
12층에서 시작된 것으로 추정되는 불은 33층짜리 건물 전체로 옮겨붙었고 15시간여 만에 모두 꺼졌습니다.
[이승진/건물 주민 : "자다가 갑자기 화재 경보음이 나서 뛰어나왔고, 그때부터 집 안에 연기가 차오르기 시작했습니다."]
심하게 불에 탄 외벽 자재들이 이렇게 널려 있는데요.
화재 당시 불길이 얼마나 거셌는지 그대로 보여주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실종 신고가 접수되거나 사망자가 나왔다는 보고는 없다고 소방당국은 밝혔습니다.
밤사이 옥상 등으로 대피한 주민 77명이 구조됐고, 연기를 마신 93명은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하루 만에 쉴 곳을 잃은 주민 수백 명은 지자체가 마련한 호텔로 간신히 몸을 피했습니다.
[정소영/이재민 : "이십몇 층이다. 십몇 층이다. 조금만 내려가면 8층이다. 이렇게 계속... 가족들 만나니까 그때 좀 긴장이 풀리면서 목 아프고 눈 아프고 느껴지더라고요."]
경찰은 수사전담팀을 꾸리고 소방당국과 함께 현장 합동 감식에 들어갔습니다.
처음 언제 어디서 불이 났고 원인이 무엇인지, 또 스프링클러 등 진화 장치가 제대로 작동됐는지 등을 조사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남미경입니다.
어젯밤 울산의 고층 빌딩에서 큰 불이 났습니다.
불길은 강한 바람을 타고 건물 전체로 번지면서 수백 명이 대피하는 등 현장은 그야말로 아수라장이 됐는데요.
다행히 큰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연기를 마신 90여 명이 병원으로 옮겨졌고, 경찰은 소방당국과 함께 오늘 합동 감식에 들어갔습니다.
남미경 기자입니다.
[리포트]
시뻘건 불길이 건물 전체를 집어삼킬 듯 타오릅니다.
불길이 삽시간에 외벽을 타고 번지면서 거대한 불기둥으로 변했습니다.
울산 주상복합 건물에서 불이 난 건 어젯밤 11시쯤.
12층에서 시작된 것으로 추정되는 불은 33층짜리 건물 전체로 옮겨붙었고 15시간여 만에 모두 꺼졌습니다.
[이승진/건물 주민 : "자다가 갑자기 화재 경보음이 나서 뛰어나왔고, 그때부터 집 안에 연기가 차오르기 시작했습니다."]
심하게 불에 탄 외벽 자재들이 이렇게 널려 있는데요.
화재 당시 불길이 얼마나 거셌는지 그대로 보여주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실종 신고가 접수되거나 사망자가 나왔다는 보고는 없다고 소방당국은 밝혔습니다.
밤사이 옥상 등으로 대피한 주민 77명이 구조됐고, 연기를 마신 93명은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하루 만에 쉴 곳을 잃은 주민 수백 명은 지자체가 마련한 호텔로 간신히 몸을 피했습니다.
[정소영/이재민 : "이십몇 층이다. 십몇 층이다. 조금만 내려가면 8층이다. 이렇게 계속... 가족들 만나니까 그때 좀 긴장이 풀리면서 목 아프고 눈 아프고 느껴지더라고요."]
경찰은 수사전담팀을 꾸리고 소방당국과 함께 현장 합동 감식에 들어갔습니다.
처음 언제 어디서 불이 났고 원인이 무엇인지, 또 스프링클러 등 진화 장치가 제대로 작동됐는지 등을 조사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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