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양도 도항선 운항 놓고 또 갈등…소송전 돌입

비양도 도항선 운항을 놓고 비양도 주민들 사이 또다시 갈등이 불거지고 있습니다.

제주시에 따르면 한림항과 비양도를 운항하는 1 도항 선사는 제주시가 2 도항 선사에게 내준 비양도항 공유수면 점사용 허가를 취소해달라며 최근 소송과 가처분신청을 냈습니다.

주민들이 나뉘어 주주로 참여하고 있는 도항 선사 두 곳은 지난해부터 운영권 다툼을 벌였고, 제주시가 사용허가 연장을 취소하고 행정선을 투입하자, 지난 6월 상생협약을 체결한 바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