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한’ 김선형, 25득점…우승후보 SK, “개막전 웃었다!”

입력 2020.10.10 (07:48) 수정 2020.10.10 (0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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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프로농구가 개막했습니다.

강력한 우승후보 SK가 개막전에서 승리를 거뒀습니다.

부상을 털고 25득점 원맨쇼를 펼친 SK 김선형이 올 시즌 활약을 예고했습니다.

강재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코로나19로 인해 사상 처음으로 관중 없이 막을 올린 프로농구.

팬들의 랜선 응원과 함께 7개월간의 대장정에 돌입합니다.

SK 김선형이 개막전 초반부터 코트를 휘젔습니다.

지난 달 컵 대회를 건너 뛰게 한 햄스트링 부상도 잊은 듯 몸이 가벼웠습니다.

김선형의 존재감은 승부처였던 4쿼터에 더욱 빛났습니다.

속공 상황에서 수비 2명을 따돌리고 성공시킨 득점이 압권이었습니다.

특유의 스피드를 앞세워 경기 막바지 넉 점차까지 추격했던 현대모비스에 찬물을 끼얹었습니다.

김선형이 양팀 통틀어 최다인 25득점으로 활약한 SK는 통합 우승을 향해 첫 발을 내딛었습니다.

[김선형/SK : "목표는 통합우승이고요, 구단 최초로 그 멤버가 되고 싶습니다."]

SK는 컵 대회에서 활약한 워니와 미네라스, 두 외국인 선수까지 건재해 강력한 우승 후보임을 실감케 했습니다.

SK와 함께 지난 시즌 공동 1위를 했던 DB도 개막전에서 웃었습니다.

엎치락 뒤치락하던 4쿼터 막바지 허웅의 석점슛.

그리고 두경민의 결정적인 득점까지 더해 삼성의 끈질긴 추격을 따돌렸습니다.

프로농구 사상 첫 일본인 선수인 DB의 타이치는 8득점, 도움 3개를 기록하며 무난한 데뷔전을 치렀습니다.

올 시즌을 끝으로 팀 운영을 접는 전자랜드는 인삼공사를 꺾고 첫 승 대열에 합류했습니다.

KBS 뉴스 강재훈입니다.

촬영기자:홍성민/영상편집:이상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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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건강한’ 김선형, 25득점…우승후보 SK, “개막전 웃었다!”
    • 입력 2020-10-10 07:48:36
    • 수정2020-10-10 07:5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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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프로농구가 개막했습니다.

강력한 우승후보 SK가 개막전에서 승리를 거뒀습니다.

부상을 털고 25득점 원맨쇼를 펼친 SK 김선형이 올 시즌 활약을 예고했습니다.

강재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코로나19로 인해 사상 처음으로 관중 없이 막을 올린 프로농구.

팬들의 랜선 응원과 함께 7개월간의 대장정에 돌입합니다.

SK 김선형이 개막전 초반부터 코트를 휘젔습니다.

지난 달 컵 대회를 건너 뛰게 한 햄스트링 부상도 잊은 듯 몸이 가벼웠습니다.

김선형의 존재감은 승부처였던 4쿼터에 더욱 빛났습니다.

속공 상황에서 수비 2명을 따돌리고 성공시킨 득점이 압권이었습니다.

특유의 스피드를 앞세워 경기 막바지 넉 점차까지 추격했던 현대모비스에 찬물을 끼얹었습니다.

김선형이 양팀 통틀어 최다인 25득점으로 활약한 SK는 통합 우승을 향해 첫 발을 내딛었습니다.

[김선형/SK : "목표는 통합우승이고요, 구단 최초로 그 멤버가 되고 싶습니다."]

SK는 컵 대회에서 활약한 워니와 미네라스, 두 외국인 선수까지 건재해 강력한 우승 후보임을 실감케 했습니다.

SK와 함께 지난 시즌 공동 1위를 했던 DB도 개막전에서 웃었습니다.

엎치락 뒤치락하던 4쿼터 막바지 허웅의 석점슛.

그리고 두경민의 결정적인 득점까지 더해 삼성의 끈질긴 추격을 따돌렸습니다.

프로농구 사상 첫 일본인 선수인 DB의 타이치는 8득점, 도움 3개를 기록하며 무난한 데뷔전을 치렀습니다.

올 시즌을 끝으로 팀 운영을 접는 전자랜드는 인삼공사를 꺾고 첫 승 대열에 합류했습니다.

KBS 뉴스 강재훈입니다.

촬영기자:홍성민/영상편집:이상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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