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 보러 오지 마세요”…부동산업계 ‘비대면 서비스’ 바람
입력 2020.10.10 (21:28)
수정 2020.10.10 (2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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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19 여파로 부동산 업계에도 비대면 서비스 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아파트 내부를 실감나게 구현하는 VR 콘텐츠부터 로봇 직원의 동행 안내까지, 이사 계획 있으신 분들, 발품 대신 손품을 파는 시대가 올지도 모르겠습니다.
황정호 기잡니다.
[리포트]
찾아온 손님은 없지만 마이크를 차고 컴퓨터 앞에 앉은 중개인은 바쁩니다.
["주방 쪽을 보게 되면 주방은 일자형으로 되어 있고..."]
3D 기술로 현장감을 그대로 살린 아파트 내부를 보여줍니다.
이 과정을 녹화해 동영상 사이트에도 올리는 겁니다.
[최준원/부동산 중개인 : "현실적으로 '아, 이런 느낌이구나' 알게 되 고 가이드하는 중개업자한테 설명을 들으면서 만족도가 높으신 것 같아요."]
안내원과 구경하는 사람들로 북적이던 견본주택 풍경도 바뀌었습니다.
인터넷 홈페이지에서 내부를 이리저리 둘러보고 자세한 설명까지 들을 수 있습니다.
["지금부터 저와 함께 안으로 들어가 보시죠."]
이런 변화로 아파트 주변과 내부를 실감 나게 구현하는 VR 관련 업체들이 바빠졌습니다.
[안호준/실감형 콘텐츠 업체 이사 : "가구배치를 넣다 뺐다가 하면서 인테리어를 입혔을 때의 모습과 같은 것들을 직접 상상할 수 하기 때문에..."]
["안녕하세요, 안내가 필요하시면 제 화면을 터치해주세요."]
아파트 실내장식 매장엔 로봇 직원까지 등장했습니다.
제품 설명뿐만 아니라 고객이 원하면 매장 내 전시공간을 직원 대신 이 로봇이 동행해서 안내해줍니다.
[유석희/LG하우시스 브랜드마케팅 팀장 : "고객 스스로 원하는 정보를 빠르게 스스로 알아보는 것들을 도와드리고요.."]
부동산 경매도 온라인으로 진행돼 서류확인부터 입찰까지 모두 가능합니다.
[이장우/한양대 글로벌기업가센터 겸임교수 : "블록체인이란 기술을 써서 입찰 데이터의 무결성을 증명하면서 온라인 기반의 경매 플랫폼을 준비하게 됐습니다."]
디지털 기술과 결합한 전 세계 부동산 산업 투자액 규모가 연간 100억 달러를 이미 훌쩍 넘어선 가운데, 코로나19를 계기로 국내 시장 변화에도 속도가 붙고 있습니다.
KBS 뉴스 황정호입니다.
촬영기자:허용석 권순두/영상편집:김근환
코로나19 여파로 부동산 업계에도 비대면 서비스 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아파트 내부를 실감나게 구현하는 VR 콘텐츠부터 로봇 직원의 동행 안내까지, 이사 계획 있으신 분들, 발품 대신 손품을 파는 시대가 올지도 모르겠습니다.
황정호 기잡니다.
[리포트]
찾아온 손님은 없지만 마이크를 차고 컴퓨터 앞에 앉은 중개인은 바쁩니다.
["주방 쪽을 보게 되면 주방은 일자형으로 되어 있고..."]
3D 기술로 현장감을 그대로 살린 아파트 내부를 보여줍니다.
이 과정을 녹화해 동영상 사이트에도 올리는 겁니다.
[최준원/부동산 중개인 : "현실적으로 '아, 이런 느낌이구나' 알게 되 고 가이드하는 중개업자한테 설명을 들으면서 만족도가 높으신 것 같아요."]
안내원과 구경하는 사람들로 북적이던 견본주택 풍경도 바뀌었습니다.
인터넷 홈페이지에서 내부를 이리저리 둘러보고 자세한 설명까지 들을 수 있습니다.
["지금부터 저와 함께 안으로 들어가 보시죠."]
이런 변화로 아파트 주변과 내부를 실감 나게 구현하는 VR 관련 업체들이 바빠졌습니다.
[안호준/실감형 콘텐츠 업체 이사 : "가구배치를 넣다 뺐다가 하면서 인테리어를 입혔을 때의 모습과 같은 것들을 직접 상상할 수 하기 때문에..."]
["안녕하세요, 안내가 필요하시면 제 화면을 터치해주세요."]
아파트 실내장식 매장엔 로봇 직원까지 등장했습니다.
제품 설명뿐만 아니라 고객이 원하면 매장 내 전시공간을 직원 대신 이 로봇이 동행해서 안내해줍니다.
[유석희/LG하우시스 브랜드마케팅 팀장 : "고객 스스로 원하는 정보를 빠르게 스스로 알아보는 것들을 도와드리고요.."]
부동산 경매도 온라인으로 진행돼 서류확인부터 입찰까지 모두 가능합니다.
[이장우/한양대 글로벌기업가센터 겸임교수 : "블록체인이란 기술을 써서 입찰 데이터의 무결성을 증명하면서 온라인 기반의 경매 플랫폼을 준비하게 됐습니다."]
디지털 기술과 결합한 전 세계 부동산 산업 투자액 규모가 연간 100억 달러를 이미 훌쩍 넘어선 가운데, 코로나19를 계기로 국내 시장 변화에도 속도가 붙고 있습니다.
KBS 뉴스 황정호입니다.
촬영기자:허용석 권순두/영상편집:김근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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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0-10-10 21:5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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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여파로 부동산 업계에도 비대면 서비스 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아파트 내부를 실감나게 구현하는 VR 콘텐츠부터 로봇 직원의 동행 안내까지, 이사 계획 있으신 분들, 발품 대신 손품을 파는 시대가 올지도 모르겠습니다.
황정호 기잡니다.
[리포트]
찾아온 손님은 없지만 마이크를 차고 컴퓨터 앞에 앉은 중개인은 바쁩니다.
["주방 쪽을 보게 되면 주방은 일자형으로 되어 있고..."]
3D 기술로 현장감을 그대로 살린 아파트 내부를 보여줍니다.
이 과정을 녹화해 동영상 사이트에도 올리는 겁니다.
[최준원/부동산 중개인 : "현실적으로 '아, 이런 느낌이구나' 알게 되 고 가이드하는 중개업자한테 설명을 들으면서 만족도가 높으신 것 같아요."]
안내원과 구경하는 사람들로 북적이던 견본주택 풍경도 바뀌었습니다.
인터넷 홈페이지에서 내부를 이리저리 둘러보고 자세한 설명까지 들을 수 있습니다.
["지금부터 저와 함께 안으로 들어가 보시죠."]
이런 변화로 아파트 주변과 내부를 실감 나게 구현하는 VR 관련 업체들이 바빠졌습니다.
[안호준/실감형 콘텐츠 업체 이사 : "가구배치를 넣다 뺐다가 하면서 인테리어를 입혔을 때의 모습과 같은 것들을 직접 상상할 수 하기 때문에..."]
["안녕하세요, 안내가 필요하시면 제 화면을 터치해주세요."]
아파트 실내장식 매장엔 로봇 직원까지 등장했습니다.
제품 설명뿐만 아니라 고객이 원하면 매장 내 전시공간을 직원 대신 이 로봇이 동행해서 안내해줍니다.
[유석희/LG하우시스 브랜드마케팅 팀장 : "고객 스스로 원하는 정보를 빠르게 스스로 알아보는 것들을 도와드리고요.."]
부동산 경매도 온라인으로 진행돼 서류확인부터 입찰까지 모두 가능합니다.
[이장우/한양대 글로벌기업가센터 겸임교수 : "블록체인이란 기술을 써서 입찰 데이터의 무결성을 증명하면서 온라인 기반의 경매 플랫폼을 준비하게 됐습니다."]
디지털 기술과 결합한 전 세계 부동산 산업 투자액 규모가 연간 100억 달러를 이미 훌쩍 넘어선 가운데, 코로나19를 계기로 국내 시장 변화에도 속도가 붙고 있습니다.
KBS 뉴스 황정호입니다.
촬영기자:허용석 권순두/영상편집:김근환
코로나19 여파로 부동산 업계에도 비대면 서비스 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아파트 내부를 실감나게 구현하는 VR 콘텐츠부터 로봇 직원의 동행 안내까지, 이사 계획 있으신 분들, 발품 대신 손품을 파는 시대가 올지도 모르겠습니다.
황정호 기잡니다.
[리포트]
찾아온 손님은 없지만 마이크를 차고 컴퓨터 앞에 앉은 중개인은 바쁩니다.
["주방 쪽을 보게 되면 주방은 일자형으로 되어 있고..."]
3D 기술로 현장감을 그대로 살린 아파트 내부를 보여줍니다.
이 과정을 녹화해 동영상 사이트에도 올리는 겁니다.
[최준원/부동산 중개인 : "현실적으로 '아, 이런 느낌이구나' 알게 되 고 가이드하는 중개업자한테 설명을 들으면서 만족도가 높으신 것 같아요."]
안내원과 구경하는 사람들로 북적이던 견본주택 풍경도 바뀌었습니다.
인터넷 홈페이지에서 내부를 이리저리 둘러보고 자세한 설명까지 들을 수 있습니다.
["지금부터 저와 함께 안으로 들어가 보시죠."]
이런 변화로 아파트 주변과 내부를 실감 나게 구현하는 VR 관련 업체들이 바빠졌습니다.
[안호준/실감형 콘텐츠 업체 이사 : "가구배치를 넣다 뺐다가 하면서 인테리어를 입혔을 때의 모습과 같은 것들을 직접 상상할 수 하기 때문에..."]
["안녕하세요, 안내가 필요하시면 제 화면을 터치해주세요."]
아파트 실내장식 매장엔 로봇 직원까지 등장했습니다.
제품 설명뿐만 아니라 고객이 원하면 매장 내 전시공간을 직원 대신 이 로봇이 동행해서 안내해줍니다.
[유석희/LG하우시스 브랜드마케팅 팀장 : "고객 스스로 원하는 정보를 빠르게 스스로 알아보는 것들을 도와드리고요.."]
부동산 경매도 온라인으로 진행돼 서류확인부터 입찰까지 모두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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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기술과 결합한 전 세계 부동산 산업 투자액 규모가 연간 100억 달러를 이미 훌쩍 넘어선 가운데, 코로나19를 계기로 국내 시장 변화에도 속도가 붙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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