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화천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 또 발생

입력 2020.10.11 (12:10) 수정 2020.10.11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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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올해들어 처음 강원도 화천의 한 축산농가에서 지난 8일 아프리카 돼지열병의 발병이 확인됐습니다.

첫 발병 농가에서 불과 2km 떨어진 다른 곳에서 아프리카 돼지열병이 또 확인됐습니다.

임서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강원도 화천에서 지난 8일 아프리카 돼지열병에 걸린 죽은 돼지를 첫 확인한 이후 화천의 다른 농장에서 두 번째 발생이 확인됐습니다.

첫 발생 농장에서 불과 2km 떨어진 곳입니다.

발병 농가 주변의 축산 농사에 대해 전수 검사를 실시하는 과정에서 사육돼지 두 마리가 또 양성 판정을 받은 것입니다.

강원도는 2차 발생 농가가 사육하던 돼지 1,200마리를 긴급히 매몰 처리했습니다.

또 1차 발생 농가를 중심으로 반경 10km방역권 안에 있는 농가 한 곳에서도 돼지 450마리를 예방 차원에서 매몰처리를 완료했습니다.

방역당국이 강원도 화천군 인근과 접경지역 8군데 시군에서 농장 돼지를 표본 검사한 결과는 모두 음성으로 판정됐습니다.

[안재완/강원도 방역정책담당 : "인근 농가라든가 시군에 있는 114호에 대해서는 전체 검사를 한 결과 전부 다 음성처리가 됐습니다."]

강원도는 가축방역관을 발병 지역 현장을 보내 1차 감염원이 어디에서 왔는지 경로를 파악하고 있습니다.

방역 당국은 강원도 화천군에 있는 12군데 양돈 농가에 대해 이동 제한 조치를 내리고 생석회 뿌리는 차단 벨트를 만들어 확산 방지에 나섰습니다.

이와 함께, 최근 3주 이내 아프리카돼지열병 발생 농장을 방문한 차량과 농장, 시설에 대해서도 역학조사를 실시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임서영입니다.

촬영기자:임강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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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원도 화천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 또 발생
    • 입력 2020-10-11 12:10:30
    • 수정2020-10-11 16:4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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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올해들어 처음 강원도 화천의 한 축산농가에서 지난 8일 아프리카 돼지열병의 발병이 확인됐습니다.

첫 발병 농가에서 불과 2km 떨어진 다른 곳에서 아프리카 돼지열병이 또 확인됐습니다.

임서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강원도 화천에서 지난 8일 아프리카 돼지열병에 걸린 죽은 돼지를 첫 확인한 이후 화천의 다른 농장에서 두 번째 발생이 확인됐습니다.

첫 발생 농장에서 불과 2km 떨어진 곳입니다.

발병 농가 주변의 축산 농사에 대해 전수 검사를 실시하는 과정에서 사육돼지 두 마리가 또 양성 판정을 받은 것입니다.

강원도는 2차 발생 농가가 사육하던 돼지 1,200마리를 긴급히 매몰 처리했습니다.

또 1차 발생 농가를 중심으로 반경 10km방역권 안에 있는 농가 한 곳에서도 돼지 450마리를 예방 차원에서 매몰처리를 완료했습니다.

방역당국이 강원도 화천군 인근과 접경지역 8군데 시군에서 농장 돼지를 표본 검사한 결과는 모두 음성으로 판정됐습니다.

[안재완/강원도 방역정책담당 : "인근 농가라든가 시군에 있는 114호에 대해서는 전체 검사를 한 결과 전부 다 음성처리가 됐습니다."]

강원도는 가축방역관을 발병 지역 현장을 보내 1차 감염원이 어디에서 왔는지 경로를 파악하고 있습니다.

방역 당국은 강원도 화천군에 있는 12군데 양돈 농가에 대해 이동 제한 조치를 내리고 생석회 뿌리는 차단 벨트를 만들어 확산 방지에 나섰습니다.

이와 함께, 최근 3주 이내 아프리카돼지열병 발생 농장을 방문한 차량과 농장, 시설에 대해서도 역학조사를 실시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임서영입니다.

촬영기자:임강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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