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모임-군부대 고리로 산발감염 지속…‘감염경로 불분명’ 20% 육박
입력 2020.10.11 (15:09)
수정 2020.10.11 (15:13)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나흘째 두 자릿수를 유지하고 있는 가운데, 병원과 군부대 등을 고리로 한 산발적인 감염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오늘(11일) 낮 12시 기준으로, 경기 의정부시 마스터플러스병원 관련 확진자가 2명 더 늘어 총 51명이라고 밝혔습니다. 확진자 가운데 간병인 및 보호자가 25명, 환자가 21명, 의료진이 4명, 직원 가족이 1명입니다.
서울 도봉구 다나병원에서도 격리 중이던 1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아, 누적 확진자가 59명으로 늘었습니다. 확진자 가운데 환자가 54명, 병원 종사자가 5명입니다.
경기에서는 소규모 모임과 군부대를 중심으로 집단발병 사례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동두천시의 한 친구 모임에서는 지난 9일 첫 환자(지표환자)가 나온 뒤 조사 과정에서 7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방대본은 첫 확진 판정을 받은 환자가 지난 7일과 8일에 있었던 두 모임에 모두 참석함으로써 감염 전파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화성시에서는 청소년상담복지센터를 고리로 한 집단감염이 발생해 지금까지 총 6명이 확진됐습니다.
양주시의 군부대와 관련해서는 어제(10일) 첫 환자가 나온 뒤 4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아,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5명입니다. 확진자 가운데 간부와 병사가 각 2명이고, 나머지 1명은 가족입니다.
수도권 외 지역에서는 대전에서 일가족 식사 및 지인 모임 사례에서 접촉자 1명이 추가돼 누적 확진자가 20명이 됐습니다.
또 부산 금정구 평강의원 관련 확진자는 1명 더 늘어 총 14명이 됐습니다.
한편 최근 2주간 발생한 신규 확진자 가운데 감염 경로가 불분명한 환자 비율은 20%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지난달 28일부터 이날까지 발생한 신규 확진자 995명 가운데 감염 경로를 조사 중인 사례는 197명으로, 19.8%를 차지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 코로나19 현황과 대응’ 최신 기사 보기http://news.kbs.co.kr/news/list.do?icd=19588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오늘(11일) 낮 12시 기준으로, 경기 의정부시 마스터플러스병원 관련 확진자가 2명 더 늘어 총 51명이라고 밝혔습니다. 확진자 가운데 간병인 및 보호자가 25명, 환자가 21명, 의료진이 4명, 직원 가족이 1명입니다.
서울 도봉구 다나병원에서도 격리 중이던 1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아, 누적 확진자가 59명으로 늘었습니다. 확진자 가운데 환자가 54명, 병원 종사자가 5명입니다.
경기에서는 소규모 모임과 군부대를 중심으로 집단발병 사례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동두천시의 한 친구 모임에서는 지난 9일 첫 환자(지표환자)가 나온 뒤 조사 과정에서 7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방대본은 첫 확진 판정을 받은 환자가 지난 7일과 8일에 있었던 두 모임에 모두 참석함으로써 감염 전파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화성시에서는 청소년상담복지센터를 고리로 한 집단감염이 발생해 지금까지 총 6명이 확진됐습니다.
양주시의 군부대와 관련해서는 어제(10일) 첫 환자가 나온 뒤 4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아,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5명입니다. 확진자 가운데 간부와 병사가 각 2명이고, 나머지 1명은 가족입니다.
수도권 외 지역에서는 대전에서 일가족 식사 및 지인 모임 사례에서 접촉자 1명이 추가돼 누적 확진자가 20명이 됐습니다.
또 부산 금정구 평강의원 관련 확진자는 1명 더 늘어 총 14명이 됐습니다.
한편 최근 2주간 발생한 신규 확진자 가운데 감염 경로가 불분명한 환자 비율은 20%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지난달 28일부터 이날까지 발생한 신규 확진자 995명 가운데 감염 경로를 조사 중인 사례는 197명으로, 19.8%를 차지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병원-모임-군부대 고리로 산발감염 지속…‘감염경로 불분명’ 20% 육박
-
- 입력 2020-10-11 15:09:51
- 수정2020-10-11 15:13:41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나흘째 두 자릿수를 유지하고 있는 가운데, 병원과 군부대 등을 고리로 한 산발적인 감염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오늘(11일) 낮 12시 기준으로, 경기 의정부시 마스터플러스병원 관련 확진자가 2명 더 늘어 총 51명이라고 밝혔습니다. 확진자 가운데 간병인 및 보호자가 25명, 환자가 21명, 의료진이 4명, 직원 가족이 1명입니다.
서울 도봉구 다나병원에서도 격리 중이던 1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아, 누적 확진자가 59명으로 늘었습니다. 확진자 가운데 환자가 54명, 병원 종사자가 5명입니다.
경기에서는 소규모 모임과 군부대를 중심으로 집단발병 사례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동두천시의 한 친구 모임에서는 지난 9일 첫 환자(지표환자)가 나온 뒤 조사 과정에서 7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방대본은 첫 확진 판정을 받은 환자가 지난 7일과 8일에 있었던 두 모임에 모두 참석함으로써 감염 전파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화성시에서는 청소년상담복지센터를 고리로 한 집단감염이 발생해 지금까지 총 6명이 확진됐습니다.
양주시의 군부대와 관련해서는 어제(10일) 첫 환자가 나온 뒤 4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아,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5명입니다. 확진자 가운데 간부와 병사가 각 2명이고, 나머지 1명은 가족입니다.
수도권 외 지역에서는 대전에서 일가족 식사 및 지인 모임 사례에서 접촉자 1명이 추가돼 누적 확진자가 20명이 됐습니다.
또 부산 금정구 평강의원 관련 확진자는 1명 더 늘어 총 14명이 됐습니다.
한편 최근 2주간 발생한 신규 확진자 가운데 감염 경로가 불분명한 환자 비율은 20%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지난달 28일부터 이날까지 발생한 신규 확진자 995명 가운데 감염 경로를 조사 중인 사례는 197명으로, 19.8%를 차지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 코로나19 현황과 대응’ 최신 기사 보기http://news.kbs.co.kr/news/list.do?icd=19588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오늘(11일) 낮 12시 기준으로, 경기 의정부시 마스터플러스병원 관련 확진자가 2명 더 늘어 총 51명이라고 밝혔습니다. 확진자 가운데 간병인 및 보호자가 25명, 환자가 21명, 의료진이 4명, 직원 가족이 1명입니다.
서울 도봉구 다나병원에서도 격리 중이던 1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아, 누적 확진자가 59명으로 늘었습니다. 확진자 가운데 환자가 54명, 병원 종사자가 5명입니다.
경기에서는 소규모 모임과 군부대를 중심으로 집단발병 사례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동두천시의 한 친구 모임에서는 지난 9일 첫 환자(지표환자)가 나온 뒤 조사 과정에서 7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방대본은 첫 확진 판정을 받은 환자가 지난 7일과 8일에 있었던 두 모임에 모두 참석함으로써 감염 전파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화성시에서는 청소년상담복지센터를 고리로 한 집단감염이 발생해 지금까지 총 6명이 확진됐습니다.
양주시의 군부대와 관련해서는 어제(10일) 첫 환자가 나온 뒤 4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아,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5명입니다. 확진자 가운데 간부와 병사가 각 2명이고, 나머지 1명은 가족입니다.
수도권 외 지역에서는 대전에서 일가족 식사 및 지인 모임 사례에서 접촉자 1명이 추가돼 누적 확진자가 20명이 됐습니다.
또 부산 금정구 평강의원 관련 확진자는 1명 더 늘어 총 14명이 됐습니다.
한편 최근 2주간 발생한 신규 확진자 가운데 감염 경로가 불분명한 환자 비율은 20%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지난달 28일부터 이날까지 발생한 신규 확진자 995명 가운데 감염 경로를 조사 중인 사례는 197명으로, 19.8%를 차지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
안다영 기자 browneyes@kbs.co.kr
안다영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슈
코로나19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