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고려인 확진자 다수 발생 우즈베키스탄 요양원에 의료진 급파

입력 2020.10.11 (16:53) 수정 2020.10.11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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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코로나19 환자가 다수 발생한 우즈베키스탄의 고려인 요양원에 의료진을 급파했습니다.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오늘(11일) 브리핑을 통해 "우즈베키스탄의 아리랑 요양원으로 지난 9일 의료진이 급파됐다"며 "현재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 추무진 이사장 및 국립중앙의료원 의료팀이 활동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8일 아리랑 요양원 관련 소식을 듣고 의료진 파견을 지시한 바 있습니다.

아리랑 요양원의 고려인 입주민은 모두 29명으로, 이 가운데 중증 환자 4명을 포함해 27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강 대변인은 "의료진은 환자 상태 및 분류·치료·시설 상황 등을 긴급 점검했다"며 현지 의료진과의 합동 회진, 근무공간 배정을 포함한 감염 대처 교육 활동 등을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 우즈베키스탄 정부도 항바이러스제인 렘데시비르 제공, 산소치료 앰뷸런스 배정, 중증 환자 입원을 위한 전담 병원 지정 등을 통해 한국 의료진의 활동을 전폭 지원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강 대변인은 "이와 함께 문 대통령의 부인 김정숙 여사의 위로 서한 한글 원본과 러시아어 번역본이 모든 요양원 입주민에게 전달됐다"고 전했습니다.

강 대변인은 "한·우즈베키스탄은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라며 "고려인 요양시설인 아리랑 요양원에 대한 우즈베키스탄의 지원은 양국의 관계를 상징적으로 보여준다"고 설명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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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정2020-10-11 16:5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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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코로나19 환자가 다수 발생한 우즈베키스탄의 고려인 요양원에 의료진을 급파했습니다.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오늘(11일) 브리핑을 통해 "우즈베키스탄의 아리랑 요양원으로 지난 9일 의료진이 급파됐다"며 "현재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 추무진 이사장 및 국립중앙의료원 의료팀이 활동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8일 아리랑 요양원 관련 소식을 듣고 의료진 파견을 지시한 바 있습니다.

아리랑 요양원의 고려인 입주민은 모두 29명으로, 이 가운데 중증 환자 4명을 포함해 27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강 대변인은 "의료진은 환자 상태 및 분류·치료·시설 상황 등을 긴급 점검했다"며 현지 의료진과의 합동 회진, 근무공간 배정을 포함한 감염 대처 교육 활동 등을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 우즈베키스탄 정부도 항바이러스제인 렘데시비르 제공, 산소치료 앰뷸런스 배정, 중증 환자 입원을 위한 전담 병원 지정 등을 통해 한국 의료진의 활동을 전폭 지원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강 대변인은 "이와 함께 문 대통령의 부인 김정숙 여사의 위로 서한 한글 원본과 러시아어 번역본이 모든 요양원 입주민에게 전달됐다"고 전했습니다.

강 대변인은 "한·우즈베키스탄은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라며 "고려인 요양시설인 아리랑 요양원에 대한 우즈베키스탄의 지원은 양국의 관계를 상징적으로 보여준다"고 설명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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