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정기국회서 ‘공정경제 3법’·이해충돌방지법 반드시 처리”

입력 2020.10.11 (18:52) 수정 2020.10.11 (18:59)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지도부가 이번 정기국회에서 ‘공정경제 3법’이라고 명명한 경제 관련 3법과 이해충돌 방지법을 처리한다는 방침을 재확인했습니다.

민주당 최인호 수석대변인은 오늘(11일) 국회에서 정기국회 현안 등을 논의하기 위한 최고위원회의 워크숍을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밝혔습니다.

최 수석대변인은 “‘공정경제 3법’과 이해충돌 방지법은 반드시 정기국회 내에 처리한다”면서 “특히 ‘공정경제 3법’은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하되 원칙을 견지하면서 처리한다는 점을 다시 확인했다”고 말했습니다.

국민의힘 일부에서 ‘공정경제 3법’과 노동법 개정안 처리를 연계하려는 데 대해서는 “그 이야기는 전혀 논의되지 않았다”면서, ‘공정경제 3법’ 처리와 노동시장 유연화는 별개의 문제라는 점을 분명히 했습니다.

‘공정경제 3법’ 가운데 상법개정안의 핵심인 ‘3% 룰’(대주주 의결권 제한)에 대해서는 “현장의 목소리를 감안하돼 원칙 있게 한다”면서, 재계와의 논의를 통해 일부 의견을 반영할 가능성을 내비쳤습니다.

최인호 수석대변인은 또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는 반드시 설치한다는 점을 재확인했다”면서 “국감 종료 때까지 야당이 공수처장 후보 추천위원을 추천해달라는 요구를 다시 확인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최 수석대변인은 내년 4월 서울·부산시장 재보선 후보 공천 문제는 오늘 논의되지 않았다고 했고, 국민의힘이 ‘권력형 게이트’로 규정한 라임·옵티머스 문제도 논의되지 않았다면서 “법대로 처리하면 되는 문제”라고 말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게티이미지]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민주당 “정기국회서 ‘공정경제 3법’·이해충돌방지법 반드시 처리”
    • 입력 2020-10-11 18:52:18
    • 수정2020-10-11 18:59:26
    정치
더불어민주당 지도부가 이번 정기국회에서 ‘공정경제 3법’이라고 명명한 경제 관련 3법과 이해충돌 방지법을 처리한다는 방침을 재확인했습니다.

민주당 최인호 수석대변인은 오늘(11일) 국회에서 정기국회 현안 등을 논의하기 위한 최고위원회의 워크숍을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밝혔습니다.

최 수석대변인은 “‘공정경제 3법’과 이해충돌 방지법은 반드시 정기국회 내에 처리한다”면서 “특히 ‘공정경제 3법’은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하되 원칙을 견지하면서 처리한다는 점을 다시 확인했다”고 말했습니다.

국민의힘 일부에서 ‘공정경제 3법’과 노동법 개정안 처리를 연계하려는 데 대해서는 “그 이야기는 전혀 논의되지 않았다”면서, ‘공정경제 3법’ 처리와 노동시장 유연화는 별개의 문제라는 점을 분명히 했습니다.

‘공정경제 3법’ 가운데 상법개정안의 핵심인 ‘3% 룰’(대주주 의결권 제한)에 대해서는 “현장의 목소리를 감안하돼 원칙 있게 한다”면서, 재계와의 논의를 통해 일부 의견을 반영할 가능성을 내비쳤습니다.

최인호 수석대변인은 또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는 반드시 설치한다는 점을 재확인했다”면서 “국감 종료 때까지 야당이 공수처장 후보 추천위원을 추천해달라는 요구를 다시 확인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최 수석대변인은 내년 4월 서울·부산시장 재보선 후보 공천 문제는 오늘 논의되지 않았다고 했고, 국민의힘이 ‘권력형 게이트’로 규정한 라임·옵티머스 문제도 논의되지 않았다면서 “법대로 처리하면 되는 문제”라고 말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게티이미지]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