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문 연 국공립시설…개인 방역 ‘중요’

입력 2020.10.12 (21:33) 수정 2020.10.12 (2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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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12)부터 사회적 거리두기가 1단계로 완화되면서, 전북지역에서도 대규모 모임과 행사, 실내외 국공립시설 운영이 가능해졌습니다.

전라북도 방역당국은 고위험·다중이용시설에 대한 관리와 함께, 마스크 착용 등 개인 방역을 강조했습니다.

유진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전주 완산수영장입니다.

직원들이 고압 세척기로 바닥 곳곳을 청소하고, 물 높이와 온도를 꼼꼼하게 점검합니다.

지난 50여 일 동안 중단됐던 수영장 운영이 거리두기 완화로 재개됐습니다.

이용객은 수용 가능 인원인 4백60명의 절반 수준으로 제한됩니다.

[김진혁/전주시설공단 수영장운영부장 : "개장을 앞두고 이용객 편의를 위해 수온과 물량 체크, 그리고 방역 활동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운영이 재개되는 체육, 문화, 사회복지시설은 모두 7천5백여 곳입니다.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가 1단계 하향 조정되면서 대규모 행사 등 8개 유형에 대한 방역 수칙도 완화됐습니다.

집합·모임·행사를 제한적으로 허용하고, 스포츠 경기 관중 수는 수용 가능 인원의 30 퍼센트, 실내외 국공립시설은 허용 인원의 50 퍼센트까지 가능합니다.

방문판매 등 직접판매홍보관을 제외한 고위험 시설도 계속 운영할 수 있지만, 유흥주점과 감성주점 등 5가지 유흥시설은 4 제곱미터당 1명으로 이용 인원을 제한해야 합니다.

종교시설도 출입 명부 작성 등 방역 수칙을 지키면서 대면 활동을 할 수 있습니다.

전라북도 방역당국은 이들 시설에 대한 점검을 강화하는 한편,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화 계도기간을 다음 달 12일까지 연장하고, 이후 과태료를 부과할 방침입니다.

[오택림/전라북도 복지여성보건국장 : "마스크 착용 과태료 관련해서 도의 방침을 발표할 계획이고요. (대규모 행사는) 앞으로 허가할 때 방역수칙 준수와 같은 그런 조건을 넣어서…."]

집단 감염이 이뤄진 정읍 양지마을에 대해서는 오는 19일까지 이동제한 조치를 유지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유진휘입니다.

촬영기자:정성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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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다시 문 연 국공립시설…개인 방역 ‘중요’
    • 입력 2020-10-12 21:33:10
    • 수정2020-10-12 21:36:44
    뉴스9(전주)
[앵커]

오늘(12)부터 사회적 거리두기가 1단계로 완화되면서, 전북지역에서도 대규모 모임과 행사, 실내외 국공립시설 운영이 가능해졌습니다.

전라북도 방역당국은 고위험·다중이용시설에 대한 관리와 함께, 마스크 착용 등 개인 방역을 강조했습니다.

유진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전주 완산수영장입니다.

직원들이 고압 세척기로 바닥 곳곳을 청소하고, 물 높이와 온도를 꼼꼼하게 점검합니다.

지난 50여 일 동안 중단됐던 수영장 운영이 거리두기 완화로 재개됐습니다.

이용객은 수용 가능 인원인 4백60명의 절반 수준으로 제한됩니다.

[김진혁/전주시설공단 수영장운영부장 : "개장을 앞두고 이용객 편의를 위해 수온과 물량 체크, 그리고 방역 활동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운영이 재개되는 체육, 문화, 사회복지시설은 모두 7천5백여 곳입니다.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가 1단계 하향 조정되면서 대규모 행사 등 8개 유형에 대한 방역 수칙도 완화됐습니다.

집합·모임·행사를 제한적으로 허용하고, 스포츠 경기 관중 수는 수용 가능 인원의 30 퍼센트, 실내외 국공립시설은 허용 인원의 50 퍼센트까지 가능합니다.

방문판매 등 직접판매홍보관을 제외한 고위험 시설도 계속 운영할 수 있지만, 유흥주점과 감성주점 등 5가지 유흥시설은 4 제곱미터당 1명으로 이용 인원을 제한해야 합니다.

종교시설도 출입 명부 작성 등 방역 수칙을 지키면서 대면 활동을 할 수 있습니다.

전라북도 방역당국은 이들 시설에 대한 점검을 강화하는 한편,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화 계도기간을 다음 달 12일까지 연장하고, 이후 과태료를 부과할 방침입니다.

[오택림/전라북도 복지여성보건국장 : "마스크 착용 과태료 관련해서 도의 방침을 발표할 계획이고요. (대규모 행사는) 앞으로 허가할 때 방역수칙 준수와 같은 그런 조건을 넣어서…."]

집단 감염이 이뤄진 정읍 양지마을에 대해서는 오는 19일까지 이동제한 조치를 유지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유진휘입니다.

촬영기자:정성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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