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차 국정감사…라임·옵티머스 부실감독 질타
입력 2020.10.13 (19:33)
수정 2020.10.13 (1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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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회에서는 정무위와 법사위 등 10개 상임위에서 4일차 국정감사가 진행 중입니다.
특히 정무위의 금융감독원 국감에선, 라임, 옵티머스 사태 감독 부실에 대한 여야 의원들의 질타가 이어졌습니다.
정아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금융감독원 국정감사에서는 사모펀드인 라임과 옵티머스 사건에서 당국의 관리감독 실패로 사태를 키웠다는 질타가 쏟아졌습니다.
[민병덕/더불어민주당 의원 : "라임 펀드는 환매 중단 선언 이후에도 고객의 자금을 제멋대로 쓰는 그런 상황이 발생했고, 거기에 대해 금감위의 제재가 없었고요."]
특히 야당 의원들은 옵티머스 전직 이사의 아내인 이 모 전 청와대 행정관과 이헌재 전 경제부총리 등을 언급하며 정관계 연루 의혹을 거듭 제기했습니다.
[윤재옥/국민의힘 의원 : "청와대 인사가 관여됨으로 인해서 금감원의 감독 기능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은 것 아닌가? 그래서 피해가 커진 것 아닌가..."]
[윤석헌/금융감독원장 : "업무상 필요한 또는 법규로 요구되는 것 이외에는 그런 영향을 전혀 받지 않고 있습니다."]
옵티머스자산운용의 자본금 미달 조치를 두고 금감원이 시간끌기로 특혜를 줬다는 의혹, 옵티머스 고문으로 활동한 양호 전 나라은행장과 이헌재 전 경제부총리의 유착 의혹 등도 잇따라 제기됐습니다.
민주당은 펀드 상품 피해 발생시 투자자 책임만 요구된다면서, 재발방지 대책을 촉구했고, 윤석헌 금감원장은 현재 마무리 단계인 라임, 옵티머스 검사 결과에 따라 엄정 조치와 함께 공정한 보상을 약속했습니다.
병무청에 대한 국방위 국정감사에서 모종화 병무청장은 방탄소년단 등 대중문화예술인의 입영을 최대 만 30세까지 연기하는 걸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 가수 유승준 씨에 대해서는 입국금지가 계속 유지돼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KBS 뉴스 정아연입니다.
국회에서는 정무위와 법사위 등 10개 상임위에서 4일차 국정감사가 진행 중입니다.
특히 정무위의 금융감독원 국감에선, 라임, 옵티머스 사태 감독 부실에 대한 여야 의원들의 질타가 이어졌습니다.
정아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금융감독원 국정감사에서는 사모펀드인 라임과 옵티머스 사건에서 당국의 관리감독 실패로 사태를 키웠다는 질타가 쏟아졌습니다.
[민병덕/더불어민주당 의원 : "라임 펀드는 환매 중단 선언 이후에도 고객의 자금을 제멋대로 쓰는 그런 상황이 발생했고, 거기에 대해 금감위의 제재가 없었고요."]
특히 야당 의원들은 옵티머스 전직 이사의 아내인 이 모 전 청와대 행정관과 이헌재 전 경제부총리 등을 언급하며 정관계 연루 의혹을 거듭 제기했습니다.
[윤재옥/국민의힘 의원 : "청와대 인사가 관여됨으로 인해서 금감원의 감독 기능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은 것 아닌가? 그래서 피해가 커진 것 아닌가..."]
[윤석헌/금융감독원장 : "업무상 필요한 또는 법규로 요구되는 것 이외에는 그런 영향을 전혀 받지 않고 있습니다."]
옵티머스자산운용의 자본금 미달 조치를 두고 금감원이 시간끌기로 특혜를 줬다는 의혹, 옵티머스 고문으로 활동한 양호 전 나라은행장과 이헌재 전 경제부총리의 유착 의혹 등도 잇따라 제기됐습니다.
민주당은 펀드 상품 피해 발생시 투자자 책임만 요구된다면서, 재발방지 대책을 촉구했고, 윤석헌 금감원장은 현재 마무리 단계인 라임, 옵티머스 검사 결과에 따라 엄정 조치와 함께 공정한 보상을 약속했습니다.
병무청에 대한 국방위 국정감사에서 모종화 병무청장은 방탄소년단 등 대중문화예술인의 입영을 최대 만 30세까지 연기하는 걸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 가수 유승준 씨에 대해서는 입국금지가 계속 유지돼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KBS 뉴스 정아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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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0-10-13 19:4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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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에서는 정무위와 법사위 등 10개 상임위에서 4일차 국정감사가 진행 중입니다.
특히 정무위의 금융감독원 국감에선, 라임, 옵티머스 사태 감독 부실에 대한 여야 의원들의 질타가 이어졌습니다.
정아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금융감독원 국정감사에서는 사모펀드인 라임과 옵티머스 사건에서 당국의 관리감독 실패로 사태를 키웠다는 질타가 쏟아졌습니다.
[민병덕/더불어민주당 의원 : "라임 펀드는 환매 중단 선언 이후에도 고객의 자금을 제멋대로 쓰는 그런 상황이 발생했고, 거기에 대해 금감위의 제재가 없었고요."]
특히 야당 의원들은 옵티머스 전직 이사의 아내인 이 모 전 청와대 행정관과 이헌재 전 경제부총리 등을 언급하며 정관계 연루 의혹을 거듭 제기했습니다.
[윤재옥/국민의힘 의원 : "청와대 인사가 관여됨으로 인해서 금감원의 감독 기능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은 것 아닌가? 그래서 피해가 커진 것 아닌가..."]
[윤석헌/금융감독원장 : "업무상 필요한 또는 법규로 요구되는 것 이외에는 그런 영향을 전혀 받지 않고 있습니다."]
옵티머스자산운용의 자본금 미달 조치를 두고 금감원이 시간끌기로 특혜를 줬다는 의혹, 옵티머스 고문으로 활동한 양호 전 나라은행장과 이헌재 전 경제부총리의 유착 의혹 등도 잇따라 제기됐습니다.
민주당은 펀드 상품 피해 발생시 투자자 책임만 요구된다면서, 재발방지 대책을 촉구했고, 윤석헌 금감원장은 현재 마무리 단계인 라임, 옵티머스 검사 결과에 따라 엄정 조치와 함께 공정한 보상을 약속했습니다.
병무청에 대한 국방위 국정감사에서 모종화 병무청장은 방탄소년단 등 대중문화예술인의 입영을 최대 만 30세까지 연기하는 걸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 가수 유승준 씨에 대해서는 입국금지가 계속 유지돼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KBS 뉴스 정아연입니다.
국회에서는 정무위와 법사위 등 10개 상임위에서 4일차 국정감사가 진행 중입니다.
특히 정무위의 금융감독원 국감에선, 라임, 옵티머스 사태 감독 부실에 대한 여야 의원들의 질타가 이어졌습니다.
정아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금융감독원 국정감사에서는 사모펀드인 라임과 옵티머스 사건에서 당국의 관리감독 실패로 사태를 키웠다는 질타가 쏟아졌습니다.
[민병덕/더불어민주당 의원 : "라임 펀드는 환매 중단 선언 이후에도 고객의 자금을 제멋대로 쓰는 그런 상황이 발생했고, 거기에 대해 금감위의 제재가 없었고요."]
특히 야당 의원들은 옵티머스 전직 이사의 아내인 이 모 전 청와대 행정관과 이헌재 전 경제부총리 등을 언급하며 정관계 연루 의혹을 거듭 제기했습니다.
[윤재옥/국민의힘 의원 : "청와대 인사가 관여됨으로 인해서 금감원의 감독 기능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은 것 아닌가? 그래서 피해가 커진 것 아닌가..."]
[윤석헌/금융감독원장 : "업무상 필요한 또는 법규로 요구되는 것 이외에는 그런 영향을 전혀 받지 않고 있습니다."]
옵티머스자산운용의 자본금 미달 조치를 두고 금감원이 시간끌기로 특혜를 줬다는 의혹, 옵티머스 고문으로 활동한 양호 전 나라은행장과 이헌재 전 경제부총리의 유착 의혹 등도 잇따라 제기됐습니다.
민주당은 펀드 상품 피해 발생시 투자자 책임만 요구된다면서, 재발방지 대책을 촉구했고, 윤석헌 금감원장은 현재 마무리 단계인 라임, 옵티머스 검사 결과에 따라 엄정 조치와 함께 공정한 보상을 약속했습니다.
병무청에 대한 국방위 국정감사에서 모종화 병무청장은 방탄소년단 등 대중문화예술인의 입영을 최대 만 30세까지 연기하는 걸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 가수 유승준 씨에 대해서는 입국금지가 계속 유지돼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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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아연 기자 nich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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