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니면 말고식” vs “특검해야”…라임·옵티머스 연일 공방
입력 2020.10.13 (21:38)
수정 2020.10.14 (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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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21대 국회 국정감사가 나흘째에 접어든 가운데, 라임과 옵티머스 사태가 최대 쟁점이 되고 있습니다.
국민의힘은 권력형 비리라는, 민주당은 근거없는 의혹제기라는 주장을 각각 펼치며 연일 맞서고 있습니다.
이화진 기자의 보돕니다.
[리포트]
라임, 옵티머스 두 사태에 대해 금융감독원의 부실 감독이 지적됩니다.
[윤재옥/국민의힘 의원 : "청와대 인사가 관여됨으로 인해서 금감원의 감독 기능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은 것 아닌가?"]
[윤석헌/금융감독원장 : "감독 업무를 수행함에 있어서 업무상 필요한 또는 법규로 요구하는 것 이외에는 그런 영향을 전혀 받지 않고 있습니다."]
옵티머스 고문으로 활동한 양호 전 나라은행장이 이헌재 전 경제부총리를 만난 정황이 담긴 녹취도 공개됐습니다.
[양호 前 옵티머스 고문/지난 2017년/국민의힘 강민국 의원실 제공 : "이헌재 장관실에 전화해서 내가 다음 주에 장관님 계시면 오후 시간에 찾아 뵙고 싶다고 약속 잡아 놔."]
[강민국/국민의힘 의원 : "(양호 고문이 이헌재 전 장관 통해서) 금감원에 로비를 했고 금감원도 VIP 대접까지. 원장님도 들으셨죠?"]
[윤석헌/금융감독원장 : "의심이 되는 부분이 있지만, 여기 나와 있는 것 가지고 단정적으로 얘기하기는 어렵고요."]
옵티머스 관련 의혹의 핵심 중 하나인 '펀드 하자 치유 문건'에 대해 윤석헌 금감원장은 사실이 아닐 가능성을 언급했습니다.
[윤창현/국민의힘 의원 : "(문건의 진위를) 어떻게 느끼셨습니까?"]
[윤석헌/금융감독원장 : "약간 좀 조작되어 있는 문건이다, 그런 느낌을 받았습니다."]
국감장 보다는 지도부 간 공방이 더 뜨거운 상황입니다.
[김태년/민주당 원내대표 : "(국민의힘 주장을)아무리 뒤져봐도 아무런 근거도 없고, 그냥 또 아니면 말고식 의혹제기가 아닌가 싶어서 아주 실망스럽습니다."]
[주호영/국민의힘 원내대표 : "(지금의 검찰에서는) 결코 엄정하고 철저하게 수사가 될 수 없기 때문에 민주당은 조속히 특검을 수용할 것을 촉구합니다."]
국민의힘은 권력형 게이트로 규정하고 특위까지 구성한 상황.
민주당은 단순 금융사기 사건으로 염려할 상황이 없다는 입장입니다.
KBS 뉴스 이화진입니다.
촬영기자:최연송 최상철/영상편집:김유진
21대 국회 국정감사가 나흘째에 접어든 가운데, 라임과 옵티머스 사태가 최대 쟁점이 되고 있습니다.
국민의힘은 권력형 비리라는, 민주당은 근거없는 의혹제기라는 주장을 각각 펼치며 연일 맞서고 있습니다.
이화진 기자의 보돕니다.
[리포트]
라임, 옵티머스 두 사태에 대해 금융감독원의 부실 감독이 지적됩니다.
[윤재옥/국민의힘 의원 : "청와대 인사가 관여됨으로 인해서 금감원의 감독 기능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은 것 아닌가?"]
[윤석헌/금융감독원장 : "감독 업무를 수행함에 있어서 업무상 필요한 또는 법규로 요구하는 것 이외에는 그런 영향을 전혀 받지 않고 있습니다."]
옵티머스 고문으로 활동한 양호 전 나라은행장이 이헌재 전 경제부총리를 만난 정황이 담긴 녹취도 공개됐습니다.
[양호 前 옵티머스 고문/지난 2017년/국민의힘 강민국 의원실 제공 : "이헌재 장관실에 전화해서 내가 다음 주에 장관님 계시면 오후 시간에 찾아 뵙고 싶다고 약속 잡아 놔."]
[강민국/국민의힘 의원 : "(양호 고문이 이헌재 전 장관 통해서) 금감원에 로비를 했고 금감원도 VIP 대접까지. 원장님도 들으셨죠?"]
[윤석헌/금융감독원장 : "의심이 되는 부분이 있지만, 여기 나와 있는 것 가지고 단정적으로 얘기하기는 어렵고요."]
옵티머스 관련 의혹의 핵심 중 하나인 '펀드 하자 치유 문건'에 대해 윤석헌 금감원장은 사실이 아닐 가능성을 언급했습니다.
[윤창현/국민의힘 의원 : "(문건의 진위를) 어떻게 느끼셨습니까?"]
[윤석헌/금융감독원장 : "약간 좀 조작되어 있는 문건이다, 그런 느낌을 받았습니다."]
국감장 보다는 지도부 간 공방이 더 뜨거운 상황입니다.
[김태년/민주당 원내대표 : "(국민의힘 주장을)아무리 뒤져봐도 아무런 근거도 없고, 그냥 또 아니면 말고식 의혹제기가 아닌가 싶어서 아주 실망스럽습니다."]
[주호영/국민의힘 원내대표 : "(지금의 검찰에서는) 결코 엄정하고 철저하게 수사가 될 수 없기 때문에 민주당은 조속히 특검을 수용할 것을 촉구합니다."]
국민의힘은 권력형 게이트로 규정하고 특위까지 구성한 상황.
민주당은 단순 금융사기 사건으로 염려할 상황이 없다는 입장입니다.
KBS 뉴스 이화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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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0-10-14 08:0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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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대 국회 국정감사가 나흘째에 접어든 가운데, 라임과 옵티머스 사태가 최대 쟁점이 되고 있습니다.
국민의힘은 권력형 비리라는, 민주당은 근거없는 의혹제기라는 주장을 각각 펼치며 연일 맞서고 있습니다.
이화진 기자의 보돕니다.
[리포트]
라임, 옵티머스 두 사태에 대해 금융감독원의 부실 감독이 지적됩니다.
[윤재옥/국민의힘 의원 : "청와대 인사가 관여됨으로 인해서 금감원의 감독 기능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은 것 아닌가?"]
[윤석헌/금융감독원장 : "감독 업무를 수행함에 있어서 업무상 필요한 또는 법규로 요구하는 것 이외에는 그런 영향을 전혀 받지 않고 있습니다."]
옵티머스 고문으로 활동한 양호 전 나라은행장이 이헌재 전 경제부총리를 만난 정황이 담긴 녹취도 공개됐습니다.
[양호 前 옵티머스 고문/지난 2017년/국민의힘 강민국 의원실 제공 : "이헌재 장관실에 전화해서 내가 다음 주에 장관님 계시면 오후 시간에 찾아 뵙고 싶다고 약속 잡아 놔."]
[강민국/국민의힘 의원 : "(양호 고문이 이헌재 전 장관 통해서) 금감원에 로비를 했고 금감원도 VIP 대접까지. 원장님도 들으셨죠?"]
[윤석헌/금융감독원장 : "의심이 되는 부분이 있지만, 여기 나와 있는 것 가지고 단정적으로 얘기하기는 어렵고요."]
옵티머스 관련 의혹의 핵심 중 하나인 '펀드 하자 치유 문건'에 대해 윤석헌 금감원장은 사실이 아닐 가능성을 언급했습니다.
[윤창현/국민의힘 의원 : "(문건의 진위를) 어떻게 느끼셨습니까?"]
[윤석헌/금융감독원장 : "약간 좀 조작되어 있는 문건이다, 그런 느낌을 받았습니다."]
국감장 보다는 지도부 간 공방이 더 뜨거운 상황입니다.
[김태년/민주당 원내대표 : "(국민의힘 주장을)아무리 뒤져봐도 아무런 근거도 없고, 그냥 또 아니면 말고식 의혹제기가 아닌가 싶어서 아주 실망스럽습니다."]
[주호영/국민의힘 원내대표 : "(지금의 검찰에서는) 결코 엄정하고 철저하게 수사가 될 수 없기 때문에 민주당은 조속히 특검을 수용할 것을 촉구합니다."]
국민의힘은 권력형 게이트로 규정하고 특위까지 구성한 상황.
민주당은 단순 금융사기 사건으로 염려할 상황이 없다는 입장입니다.
KBS 뉴스 이화진입니다.
촬영기자:최연송 최상철/영상편집:김유진
21대 국회 국정감사가 나흘째에 접어든 가운데, 라임과 옵티머스 사태가 최대 쟁점이 되고 있습니다.
국민의힘은 권력형 비리라는, 민주당은 근거없는 의혹제기라는 주장을 각각 펼치며 연일 맞서고 있습니다.
이화진 기자의 보돕니다.
[리포트]
라임, 옵티머스 두 사태에 대해 금융감독원의 부실 감독이 지적됩니다.
[윤재옥/국민의힘 의원 : "청와대 인사가 관여됨으로 인해서 금감원의 감독 기능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은 것 아닌가?"]
[윤석헌/금융감독원장 : "감독 업무를 수행함에 있어서 업무상 필요한 또는 법규로 요구하는 것 이외에는 그런 영향을 전혀 받지 않고 있습니다."]
옵티머스 고문으로 활동한 양호 전 나라은행장이 이헌재 전 경제부총리를 만난 정황이 담긴 녹취도 공개됐습니다.
[양호 前 옵티머스 고문/지난 2017년/국민의힘 강민국 의원실 제공 : "이헌재 장관실에 전화해서 내가 다음 주에 장관님 계시면 오후 시간에 찾아 뵙고 싶다고 약속 잡아 놔."]
[강민국/국민의힘 의원 : "(양호 고문이 이헌재 전 장관 통해서) 금감원에 로비를 했고 금감원도 VIP 대접까지. 원장님도 들으셨죠?"]
[윤석헌/금융감독원장 : "의심이 되는 부분이 있지만, 여기 나와 있는 것 가지고 단정적으로 얘기하기는 어렵고요."]
옵티머스 관련 의혹의 핵심 중 하나인 '펀드 하자 치유 문건'에 대해 윤석헌 금감원장은 사실이 아닐 가능성을 언급했습니다.
[윤창현/국민의힘 의원 : "(문건의 진위를) 어떻게 느끼셨습니까?"]
[윤석헌/금융감독원장 : "약간 좀 조작되어 있는 문건이다, 그런 느낌을 받았습니다."]
국감장 보다는 지도부 간 공방이 더 뜨거운 상황입니다.
[김태년/민주당 원내대표 : "(국민의힘 주장을)아무리 뒤져봐도 아무런 근거도 없고, 그냥 또 아니면 말고식 의혹제기가 아닌가 싶어서 아주 실망스럽습니다."]
[주호영/국민의힘 원내대표 : "(지금의 검찰에서는) 결코 엄정하고 철저하게 수사가 될 수 없기 때문에 민주당은 조속히 특검을 수용할 것을 촉구합니다."]
국민의힘은 권력형 게이트로 규정하고 특위까지 구성한 상황.
민주당은 단순 금융사기 사건으로 염려할 상황이 없다는 입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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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진 기자 hosky@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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