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에 취임

입력 2020.10.14 (09:37) 수정 2020.10.14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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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수석부회장이 그룹 회장에 취임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정유진 기자, 오늘 아침에 회장 취임이 결정된건가요?

[리포트]

네 현대차는 오늘 아침 열린 임시 이사회에서 정 부회장의 회장 승진이 결정됐다고 밝혔습니다.

정 부회장이 수석부회장이 된 지 2년 1개월 만으로, 현대차그룹의 3세 경영이 본격화될 전망입니다.

1970년생인 정 신임 회장은 1999년 29살 나이로 현대차그룹에 부장으로 입사한 뒤 21년간 일해왔습니다.

회장에 취임하면 전기차와 수소 트럭, 개인비행체 등 정 부회장 역점 사업이 탄력을 받을 전망입니다.

현대차는 내년을 전기차 도약의 원년으로 삼고, 차세대 전기차 전용 플랫폼을 적용한 전기차를 선보이며 전기차 판매를 더욱 늘린다는 계획입니다.

정의선 회장은 지난해 "미래에는 자동차가 50%가 되고 30%는 개인비행체(PAV), 20%는 로보틱스가 될 것으로 생각하며, 그 안에서 서비스를 주로 하는 회사로 변모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아버지인 정몽구 회장은 지난 7월 지병으로 입원한 뒤 지금까지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정의선 회장은 그룹 지배구조의 정점인 현대자동차와 현대모비스 주식 지분율은 높지 않아 완전한 승계까지는 갈 길이 멀어 보입니다.

현대차는 최근 코나 전기차 리콜과 중고차 사업 진출 등 과제가 산적해 있습니다.

매년 5월 공정거래위원회가 지정하는 현대차그룹의 동일인, 즉 총수는 올해까지는 정몽구 회장으로 돼 있습니다.

지금까지 산업과학부에서 KBS 뉴스 정유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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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에 취임
    • 입력 2020-10-14 09:37:29
    • 수정2020-10-14 10: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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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수석부회장이 그룹 회장에 취임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정유진 기자, 오늘 아침에 회장 취임이 결정된건가요?

[리포트]

네 현대차는 오늘 아침 열린 임시 이사회에서 정 부회장의 회장 승진이 결정됐다고 밝혔습니다.

정 부회장이 수석부회장이 된 지 2년 1개월 만으로, 현대차그룹의 3세 경영이 본격화될 전망입니다.

1970년생인 정 신임 회장은 1999년 29살 나이로 현대차그룹에 부장으로 입사한 뒤 21년간 일해왔습니다.

회장에 취임하면 전기차와 수소 트럭, 개인비행체 등 정 부회장 역점 사업이 탄력을 받을 전망입니다.

현대차는 내년을 전기차 도약의 원년으로 삼고, 차세대 전기차 전용 플랫폼을 적용한 전기차를 선보이며 전기차 판매를 더욱 늘린다는 계획입니다.

정의선 회장은 지난해 "미래에는 자동차가 50%가 되고 30%는 개인비행체(PAV), 20%는 로보틱스가 될 것으로 생각하며, 그 안에서 서비스를 주로 하는 회사로 변모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아버지인 정몽구 회장은 지난 7월 지병으로 입원한 뒤 지금까지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정의선 회장은 그룹 지배구조의 정점인 현대자동차와 현대모비스 주식 지분율은 높지 않아 완전한 승계까지는 갈 길이 멀어 보입니다.

현대차는 최근 코나 전기차 리콜과 중고차 사업 진출 등 과제가 산적해 있습니다.

매년 5월 공정거래위원회가 지정하는 현대차그룹의 동일인, 즉 총수는 올해까지는 정몽구 회장으로 돼 있습니다.

지금까지 산업과학부에서 KBS 뉴스 정유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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