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T] 전세난 동병상련?…경제부총리 “무겁게 받아들인다”
입력 2020.10.14 (17:51)
수정 2020.10.14 (1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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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P 1. 전세난 동병상련? 경제부총리 "무겁게 받아들인다"
홍남기 경제부총리, 요즘 누구보다 전세난을 실감하고 있을 겁니다.
서울 마포 전셋집 주인이 실거주 의사를 밝히면서 집을 비워줘야 하는 상황이라는데요.
동병상련일까요, 전세난을 무겁게 받아들인다고 했습니다.
[홍남기/경제부총리/14일 : "신규로 전세를 구하시는 분들의 어려움을 무겁게 받아들이며 전세 가격 상승 요인등에 대해 관계부처간에 면밀히 점검 논의해 나가겠습니다."]
가을 전세난은 이미 현실입니다.
서울은 67주째 연속 전세가가 오르고 있습니다.
지난달 전세 거래량을 보면 지난해 같은 기간 절반 수준 반토막이 났습니다.
매물 자체가 없다보니 전세를 구하겠다면서 집을 보러 가겠다고 하면 간이 크다는 소리 듣는다고도 하죠.
실거주 권장도 좋고 세입자 보호도 좋은데 서로 방향이 다른 대책과 입법이 동시에 얽히면서 시장에 혼란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TOP 2. 옵티머스 수사 박차 로비 연결고리 추적
대규모 펀드 환매 중단을 일으킨 이른바 ‘옵티머스 사태’ 검찰 수사가 빨라지고 있습니다.
금품수수 의혹을 받는 윤모씨 전 금감원 국장에 대해 주거지 압수수색 소환조사도 끝냈는데요.
윤 씨가 펀드 수탁사 은행을 연결해주는 대가로 수천만원을 받았다는 의혹이 사실인지 집중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검찰은 옵티머스 경영진이 작성한 이른바 ‘도주 시나리오’ 문건도 확보했습니다.
해당 문건에는 옵티머스 경영진들이 모여 누가 사기행각을 주도했다고 검찰에 진술할지, 금감원 등 어느 기관에 로비해야할지 등을 논의한 내용이 쓰여 있습니다.
문 대통령은 의혹 해소를 위해 청와대가 수사에 적극 협조하라고 지시했습니다.
TOP 3. 빌릴 땐 30, 갚을 땐 50 '불법 급전 대출' 기승
혹시 30-50 대출이라고 들어보셨습니까.
30만원 빌려줄테니 일주일 뒤 50만 원 갚아라 그야말로 배보다 배꼽이 큰 불법 고금리 대출입니다.
이같은 급전 대출이 크게 늘고 있습니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고금리 불법 대부 피해 신고가 지난해보다 63% 늘었습니다.
코로나19로 생활고가 심해지면서, 대출을 찾는 서민들이 늘어난 탓으로 보이는데요.
돈을 빌릴 때는 아래 주소로 정식 등록된 금융 회사인지 확인하고, 피해가 발생하면 불법 사금융 피해신고센터로 즉각 신고해야 합니다.
지금까지 톱쓰리였습니다.
홍남기 경제부총리, 요즘 누구보다 전세난을 실감하고 있을 겁니다.
서울 마포 전셋집 주인이 실거주 의사를 밝히면서 집을 비워줘야 하는 상황이라는데요.
동병상련일까요, 전세난을 무겁게 받아들인다고 했습니다.
[홍남기/경제부총리/14일 : "신규로 전세를 구하시는 분들의 어려움을 무겁게 받아들이며 전세 가격 상승 요인등에 대해 관계부처간에 면밀히 점검 논의해 나가겠습니다."]
가을 전세난은 이미 현실입니다.
서울은 67주째 연속 전세가가 오르고 있습니다.
지난달 전세 거래량을 보면 지난해 같은 기간 절반 수준 반토막이 났습니다.
매물 자체가 없다보니 전세를 구하겠다면서 집을 보러 가겠다고 하면 간이 크다는 소리 듣는다고도 하죠.
실거주 권장도 좋고 세입자 보호도 좋은데 서로 방향이 다른 대책과 입법이 동시에 얽히면서 시장에 혼란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TOP 2. 옵티머스 수사 박차 로비 연결고리 추적
대규모 펀드 환매 중단을 일으킨 이른바 ‘옵티머스 사태’ 검찰 수사가 빨라지고 있습니다.
금품수수 의혹을 받는 윤모씨 전 금감원 국장에 대해 주거지 압수수색 소환조사도 끝냈는데요.
윤 씨가 펀드 수탁사 은행을 연결해주는 대가로 수천만원을 받았다는 의혹이 사실인지 집중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검찰은 옵티머스 경영진이 작성한 이른바 ‘도주 시나리오’ 문건도 확보했습니다.
해당 문건에는 옵티머스 경영진들이 모여 누가 사기행각을 주도했다고 검찰에 진술할지, 금감원 등 어느 기관에 로비해야할지 등을 논의한 내용이 쓰여 있습니다.
문 대통령은 의혹 해소를 위해 청와대가 수사에 적극 협조하라고 지시했습니다.
TOP 3. 빌릴 땐 30, 갚을 땐 50 '불법 급전 대출' 기승
혹시 30-50 대출이라고 들어보셨습니까.
30만원 빌려줄테니 일주일 뒤 50만 원 갚아라 그야말로 배보다 배꼽이 큰 불법 고금리 대출입니다.
이같은 급전 대출이 크게 늘고 있습니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고금리 불법 대부 피해 신고가 지난해보다 63% 늘었습니다.
코로나19로 생활고가 심해지면서, 대출을 찾는 서민들이 늘어난 탓으로 보이는데요.
돈을 빌릴 때는 아래 주소로 정식 등록된 금융 회사인지 확인하고, 피해가 발생하면 불법 사금융 피해신고센터로 즉각 신고해야 합니다.
지금까지 톱쓰리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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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0-10-14 17:51:28
- 수정2020-10-14 18:29:30

TOP 1. 전세난 동병상련? 경제부총리 "무겁게 받아들인다"
홍남기 경제부총리, 요즘 누구보다 전세난을 실감하고 있을 겁니다.
서울 마포 전셋집 주인이 실거주 의사를 밝히면서 집을 비워줘야 하는 상황이라는데요.
동병상련일까요, 전세난을 무겁게 받아들인다고 했습니다.
[홍남기/경제부총리/14일 : "신규로 전세를 구하시는 분들의 어려움을 무겁게 받아들이며 전세 가격 상승 요인등에 대해 관계부처간에 면밀히 점검 논의해 나가겠습니다."]
가을 전세난은 이미 현실입니다.
서울은 67주째 연속 전세가가 오르고 있습니다.
지난달 전세 거래량을 보면 지난해 같은 기간 절반 수준 반토막이 났습니다.
매물 자체가 없다보니 전세를 구하겠다면서 집을 보러 가겠다고 하면 간이 크다는 소리 듣는다고도 하죠.
실거주 권장도 좋고 세입자 보호도 좋은데 서로 방향이 다른 대책과 입법이 동시에 얽히면서 시장에 혼란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TOP 2. 옵티머스 수사 박차 로비 연결고리 추적
대규모 펀드 환매 중단을 일으킨 이른바 ‘옵티머스 사태’ 검찰 수사가 빨라지고 있습니다.
금품수수 의혹을 받는 윤모씨 전 금감원 국장에 대해 주거지 압수수색 소환조사도 끝냈는데요.
윤 씨가 펀드 수탁사 은행을 연결해주는 대가로 수천만원을 받았다는 의혹이 사실인지 집중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검찰은 옵티머스 경영진이 작성한 이른바 ‘도주 시나리오’ 문건도 확보했습니다.
해당 문건에는 옵티머스 경영진들이 모여 누가 사기행각을 주도했다고 검찰에 진술할지, 금감원 등 어느 기관에 로비해야할지 등을 논의한 내용이 쓰여 있습니다.
문 대통령은 의혹 해소를 위해 청와대가 수사에 적극 협조하라고 지시했습니다.
TOP 3. 빌릴 땐 30, 갚을 땐 50 '불법 급전 대출' 기승
혹시 30-50 대출이라고 들어보셨습니까.
30만원 빌려줄테니 일주일 뒤 50만 원 갚아라 그야말로 배보다 배꼽이 큰 불법 고금리 대출입니다.
이같은 급전 대출이 크게 늘고 있습니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고금리 불법 대부 피해 신고가 지난해보다 63% 늘었습니다.
코로나19로 생활고가 심해지면서, 대출을 찾는 서민들이 늘어난 탓으로 보이는데요.
돈을 빌릴 때는 아래 주소로 정식 등록된 금융 회사인지 확인하고, 피해가 발생하면 불법 사금융 피해신고센터로 즉각 신고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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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남기 경제부총리, 요즘 누구보다 전세난을 실감하고 있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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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병상련일까요, 전세난을 무겁게 받아들인다고 했습니다.
[홍남기/경제부총리/14일 : "신규로 전세를 구하시는 분들의 어려움을 무겁게 받아들이며 전세 가격 상승 요인등에 대해 관계부처간에 면밀히 점검 논의해 나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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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은 67주째 연속 전세가가 오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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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물 자체가 없다보니 전세를 구하겠다면서 집을 보러 가겠다고 하면 간이 크다는 소리 듣는다고도 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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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씨가 펀드 수탁사 은행을 연결해주는 대가로 수천만원을 받았다는 의혹이 사실인지 집중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검찰은 옵티머스 경영진이 작성한 이른바 ‘도주 시나리오’ 문건도 확보했습니다.
해당 문건에는 옵티머스 경영진들이 모여 누가 사기행각을 주도했다고 검찰에 진술할지, 금감원 등 어느 기관에 로비해야할지 등을 논의한 내용이 쓰여 있습니다.
문 대통령은 의혹 해소를 위해 청와대가 수사에 적극 협조하라고 지시했습니다.
TOP 3. 빌릴 땐 30, 갚을 땐 50 '불법 급전 대출' 기승
혹시 30-50 대출이라고 들어보셨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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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같은 급전 대출이 크게 늘고 있습니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고금리 불법 대부 피해 신고가 지난해보다 63% 늘었습니다.
코로나19로 생활고가 심해지면서, 대출을 찾는 서민들이 늘어난 탓으로 보이는데요.
돈을 빌릴 때는 아래 주소로 정식 등록된 금융 회사인지 확인하고, 피해가 발생하면 불법 사금융 피해신고센터로 즉각 신고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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