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T] AR로 써보고 신어보고…쇼핑의 진화

입력 2020.10.14 (18:11) 수정 2020.10.14 (19:24)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 프로그램명 : 통합뉴스룸ET
■ 코너명 : 호모 이코노미쿠스
■ 방송시간 : 10월14일(수) 17:50~18:25 KBS2
■ 출연자 : 전민기 한국인사이트연구소 팀장
■ <통합뉴스룸ET> 홈페이지 :
http://news.kbs.co.kr/vod/program.do?bcd=0076&ref=pMenu#20201014&1

[앵커]
경제하는 사람들의 마음을 읽어보는 코너 호모 이코노미쿠스입니다. 밤을 새워가며 기다리다가 매장 안으로 앞다퉈 뛰어 들어가는 쇼핑족들, 코로나 시대 더 이상 이런 모습을 보기는 쉽지 않을 텐데요. 이제 오프라인에서 온라인, 또 모바일로 쇼핑 플랫폼이 옮겨가면서 물건을 사고파는 풍경도 크게 달라지고 있습니다. 갈수록 진화하는 쇼핑의 신세계, 빅데이터로 들여다봅니다. 한국인사이트연구소 전민기 팀장 나왔습니다. 팀장님 안녕하세요.

[답변]
네 반갑습니다. 전민기입니다.

[앵커]
접촉보다는 이제 접속인 거죠. 온라인쇼핑이 대세가 되면서 IT 기술과 결합한 다양한 쇼핑 형태들이 나오고 있는데 정말 깜짝깜짝 놀라요.

[답변]
쇼핑이라는 게 사실 즐겁기도 한데 막상 가서 또 입어보고 하려면 귀찮기도 하거든요. 그래서 최근에 다양한 IT 기술들이 개발이 되면서 이런 쇼핑을 재밌고 스마트하게 바꿔놓고 있습니다. 저도 한번 최근에 해봤는데 얼마 전에 안경을 사려고 쇼핑 앱에 들어갔는데 이게 이제 배우 고준희 씨가 선택한 안경이에요.

[앵커]
네. 집에서요?

[답변]
네. 안경을 제가 택하면 이렇게 얼굴에다 씌워줍니다, 저렇게. 그래서 3개 정도를 써봤는데

[앵커]
가상의 피팅인 거죠?

[답변]
네. 어떤 게 가장 잘 어울리나요?

[앵커]
세 번째 것이 가장 어려 보이시는 것 같기도 하고요.

[답변]
저도 그게 가장 마음에 들었는데 이렇게 쇼핑이 진화하고 있습니다. 직접 가지 않더라도. 이렇게 집에서 착장을 해볼 수 있는 거죠.

[앵커]
빅데이터로도 분석을 해보셨잖아요.

[답변]
코로나 이후에 사실은 쇼핑이라는 키워드와 관련해서 오프라인과 관련된 연관어는 거의 보이지가 않습니다. 대부분 온라인쇼핑에 관련된 그런 키워드들이고요. 체험이라든지 공간, 뒤에도 설명하겠지만 오프라인이 아닙니다. 최근에 신개념 온라인쇼핑이 등장했는데 플랫폼과 모바일을 통해서 확대가 됐는데 그것이 바로 라이브 커머스입니다.

[앵커]
라이브 커머스. 조금 전 글로벌ET에서 잠깐 언급을 했던 것 같은데요. 인터넷쇼핑도 이제 겨우 입문했는데 라이브 커머스는 또 뭐냐 하는 분들 계실 것 같아요. 좀 설명을 해주시면요?

[답변]
실시간을 뜻하는 라이브하고 그다음에 상업을 의미하는 커머스가 더해진 단어죠. 실시간 인터넷방송과 쇼핑이 결합한 형태를 이야기하거든요. 그래서 인터넷방송을 보면서 쇼핑을 하는 것, 이렇게 쉽게 설명할 수가 있을 거 같고요. 그다음에 유통업체들이 라이브 어떤 커머스 비즈니스를 확장하고 있습니다, 최근에. 그러면서 1인 방송이나 홈쇼핑 같은 다양한 형태로 만들어지고 있는데 쉽게 생각하시면 TV 홈쇼핑이랑 비슷하다 이렇게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앵커]
TV 홈쇼핑 같은 경우는 쇼호스트가 자기가 하고 싶은 말만 하지 내가 궁금한 걸 해결해 주진 못하잖아요. 그런데 라이브 커머스는 실시간 채팅이 가능하다면 그런 부분은 좀 해소가 되겠네요.

[답변]
그게 바로 가장 큰 특징이자 차이점이거든요. 판매자하고 구매자 간 실시간 소통이 가능하다는 게 가장 큰 장점이죠. 영상을 보실게요.

[앵커]
네. 예쁘다, 멋지다, 언니 가방 안쪽도 좀 보여 주세요, 이런 질문도 하고 그러더라고요.

[답변]
그렇죠. 그래서 실시간으로 반응할 수 있고 옷의 안쪽이 궁금하다거나 아니면 아까 말씀해 주신 대로 가방 안쪽도 보여주세요, 하면 보여줄 수가 있거든요. 그래서 오프라인이 아니더라도 상품을 간접적으로 체험해 볼 수 있는 그런 장점이 있습니다.

[앵커]
전통시장이나 소상공인 같은 경우도 이런 라이브 커머스의 혜택을 톡톡히 본다고 들었어요. 사례가 있나요?

[답변]
그렇죠. 경쟁이 치열하다 보니까 새로운 시장의 전통시장도 생존을 위해서 뛰어들었거든요. 그래서 상인들은 자신들이 엄선한 지역의 특산품 같은 것들을 상품의 장점을 직접 알리고 그다음에 소비자의 신뢰를 얻기도 하고요. 실시간 채팅으로 온라인 방송에 접속한 소비자들이 말하는 궁금점 설명하면서 구매를 독려하는 유통의 판로를 개척하기도 하고요. 코로나19로 어려움 겪는 지역 소상공인들에게 라이브 커머스가 새로운 유통판로로 떠오르는 그런 상황입니다.

[앵커]
오프라인 매장에서 이제 온라인쇼핑으로 그리고 이제는 모바일에 기반한 라이브 커머스로 쇼핑 플랫폼이 계속 이동을 하고 있는데 왜 이런 변화가 일어난다고 보시나요?

[답변]
이게 이제 코로나19 때문에 온라인 쇼핑, e커머스 쪽에 어떤 국민들이 익숙해지고 있어요. MZ세대가 주도하고 있지만 40, 50대는 물론 60대들도 이제는 쉽게 온라인 쇼핑을 이용하고 계시거든요. 진입장벽이 낮아졌다는 것이고 그다음에 기술도 좋고 인건비나 뭐 임대료 이런 고정비 부담이 적어서 가격경쟁력도 확보가 가능하거든요. 이런 생생한 정보 전달로 구매 전환이 굉장히 높고 소비자들 역시 방송 보다가 그냥 구매하고 싶다면 보이시죠? 클릭 한 번으로 주문이 가능합니다. 너무 쉬운 거예요. 그래서 온라인 플랫폼 기업 역시도 이런 라이브 커머스 시장에 굉장히 집중하고 있고 확장하려는 그런 움직임도 보여주고 있어서 예전에 제도권 브랜드들 역시도 백화점이라든지 편의점 등을 통해서 다양한 어떤 유통업체로 이걸 넓혀가려는 그런 움직임들 보여주고 있습니다.

[앵커]
쉽고 편하고 재밌는 거 알겠는데 이런 모바일을 기반한 라이브 커머스 같은 경우는 TV 홈쇼핑과 같이 규제나 심의에서 벗어나 있단 말이죠. 소비자들의 피해 없을까요?

[답변]
그렇습니다. 라이브 커머스는 유사한 형태의 TV 홈쇼핑에 비해서 규제 자체가 좀 자유롭습니다. 이게 이제 통신판매업자가 아니라 중개업자로 분류가 돼있기 때문에 이렇게 되면 소비자들이 피해를 입었을 때 판매자로부터 제대로 좀 보호받기가 힘든 그런 구조거든요.

[앵커]
환불이라든지 교환 이런 문제 말씀하시는 거예요?

[답변]
그렇습니다. 그래서 향후에 이런 규제 측면에서는 좀 대처가 굉장히 필요해 보인다, 이렇게 말씀드릴 수가 있겠네요.

[앵커]
조금 전에 빅데이터 분석 결과, 잠시 다시 보시면요 증강 현실과 체험. 증강 현실이라는 건 가상 현실을 말씀하시는 것 같고 조금 전에 보여주신 안경, 가상 피팅 그런 것과 연관된 거라고 보면 될까요?

[답변]
맞습니다. 거리 두기 일상으로 매장 찾는 고객들이 줄어들다 보니까 모바일로 증강 AR, 가상 VR 이런 걸 통해서 소비자들에게 맞춤형으로 선보이고 있는 건데 예를 들어드리면 한 유명 브랜드 신발 같은 경우는 지금 화면에 나가고 있죠. 사진으로 보는 거랑 신을 때랑 좀 달라요. 그런데 이제 신발을 매장에 가서 직접 신어보지 않아도 되게 이렇게 스마트폰을 발에다 대고 누르면 아까 제가 안경 썼듯이 신발을 자동으로 신겨주고 신었을 때 어땠을지 확인해 주고요.

[앵커]
사이즈가 맞는지까지는 안 되겠죠?

[답변]
그거는 이제 아마 댓글 같은 거 통해서 확인하셔야 될 것 같고요.

[앵커]
댓글을 통해서?

[답변]
네. 홈쇼핑에서 방송 중인 제품을 AR 쇼룸을 통해서 이렇게 직접 입어볼 수가 있습니다. 홈쇼핑의 경우 입어볼 수가 없잖아요. 이런 모바일 앱을 이용하면 피팅까지 가능하니까 예전보다는 선택하시는데 편리할 수가 있죠.

[앵커]
요즘 집콕 생활이 길어지니까 옷, 액세서리 말고도 가구라든지 이런 가전제품 관심 있는 분들 많은데 이런 것도 가능한가요?

[답변]
말씀해 주신 대로 집콕 생활이 보편화되면서 인테리어나 가구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고 지난번에 말씀드렸는데 한 쇼핑업체 같은 경우는 360도 VR을 적용한 가상 스튜디오에서 방과 거실, 부엌 같은 집안 구석구석을 입체적으로 보여주고요. 상담부터 시공까지 원스톱으로 리모델링할 수 있도록 도왔는데 5회 방송에 매출 목표 145% 달성했다고 합니다. 이만큼 관심이 큰 거고요. 이런 식으로 전자제품, 가구 등의 실제 규격을 측정해서 공간 배치를 3D로 확인할 수 있어서 이런 모바일 앱들이 지금 많이 출시가 되고 있는 상황이죠.

[앵커]
모바일 커머스 시대, 조금 전 말씀하신 것처럼 화면 터치 몇 번만으로 결제까지 다 이루어지니까요 그만큼 또 절제의 미덕이 중요하다는 것도 기억해야 될 것 같습니다.

[답변]
그렇습니다.

[앵커]
지금까지 호모 이코노미쿠스 한국인사이트연구소 전민기 팀장과 함께했습니다. 고맙습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ET] AR로 써보고 신어보고…쇼핑의 진화
    • 입력 2020-10-14 18:11:36
    • 수정2020-10-14 19:24:54
    통합뉴스룸ET
■ 프로그램명 : 통합뉴스룸ET
■ 코너명 : 호모 이코노미쿠스
■ 방송시간 : 10월14일(수) 17:50~18:25 KBS2
■ 출연자 : 전민기 한국인사이트연구소 팀장
■ <통합뉴스룸ET> 홈페이지 :
http://news.kbs.co.kr/vod/program.do?bcd=0076&ref=pMenu#20201014&1

[앵커]
경제하는 사람들의 마음을 읽어보는 코너 호모 이코노미쿠스입니다. 밤을 새워가며 기다리다가 매장 안으로 앞다퉈 뛰어 들어가는 쇼핑족들, 코로나 시대 더 이상 이런 모습을 보기는 쉽지 않을 텐데요. 이제 오프라인에서 온라인, 또 모바일로 쇼핑 플랫폼이 옮겨가면서 물건을 사고파는 풍경도 크게 달라지고 있습니다. 갈수록 진화하는 쇼핑의 신세계, 빅데이터로 들여다봅니다. 한국인사이트연구소 전민기 팀장 나왔습니다. 팀장님 안녕하세요.

[답변]
네 반갑습니다. 전민기입니다.

[앵커]
접촉보다는 이제 접속인 거죠. 온라인쇼핑이 대세가 되면서 IT 기술과 결합한 다양한 쇼핑 형태들이 나오고 있는데 정말 깜짝깜짝 놀라요.

[답변]
쇼핑이라는 게 사실 즐겁기도 한데 막상 가서 또 입어보고 하려면 귀찮기도 하거든요. 그래서 최근에 다양한 IT 기술들이 개발이 되면서 이런 쇼핑을 재밌고 스마트하게 바꿔놓고 있습니다. 저도 한번 최근에 해봤는데 얼마 전에 안경을 사려고 쇼핑 앱에 들어갔는데 이게 이제 배우 고준희 씨가 선택한 안경이에요.

[앵커]
네. 집에서요?

[답변]
네. 안경을 제가 택하면 이렇게 얼굴에다 씌워줍니다, 저렇게. 그래서 3개 정도를 써봤는데

[앵커]
가상의 피팅인 거죠?

[답변]
네. 어떤 게 가장 잘 어울리나요?

[앵커]
세 번째 것이 가장 어려 보이시는 것 같기도 하고요.

[답변]
저도 그게 가장 마음에 들었는데 이렇게 쇼핑이 진화하고 있습니다. 직접 가지 않더라도. 이렇게 집에서 착장을 해볼 수 있는 거죠.

[앵커]
빅데이터로도 분석을 해보셨잖아요.

[답변]
코로나 이후에 사실은 쇼핑이라는 키워드와 관련해서 오프라인과 관련된 연관어는 거의 보이지가 않습니다. 대부분 온라인쇼핑에 관련된 그런 키워드들이고요. 체험이라든지 공간, 뒤에도 설명하겠지만 오프라인이 아닙니다. 최근에 신개념 온라인쇼핑이 등장했는데 플랫폼과 모바일을 통해서 확대가 됐는데 그것이 바로 라이브 커머스입니다.

[앵커]
라이브 커머스. 조금 전 글로벌ET에서 잠깐 언급을 했던 것 같은데요. 인터넷쇼핑도 이제 겨우 입문했는데 라이브 커머스는 또 뭐냐 하는 분들 계실 것 같아요. 좀 설명을 해주시면요?

[답변]
실시간을 뜻하는 라이브하고 그다음에 상업을 의미하는 커머스가 더해진 단어죠. 실시간 인터넷방송과 쇼핑이 결합한 형태를 이야기하거든요. 그래서 인터넷방송을 보면서 쇼핑을 하는 것, 이렇게 쉽게 설명할 수가 있을 거 같고요. 그다음에 유통업체들이 라이브 어떤 커머스 비즈니스를 확장하고 있습니다, 최근에. 그러면서 1인 방송이나 홈쇼핑 같은 다양한 형태로 만들어지고 있는데 쉽게 생각하시면 TV 홈쇼핑이랑 비슷하다 이렇게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앵커]
TV 홈쇼핑 같은 경우는 쇼호스트가 자기가 하고 싶은 말만 하지 내가 궁금한 걸 해결해 주진 못하잖아요. 그런데 라이브 커머스는 실시간 채팅이 가능하다면 그런 부분은 좀 해소가 되겠네요.

[답변]
그게 바로 가장 큰 특징이자 차이점이거든요. 판매자하고 구매자 간 실시간 소통이 가능하다는 게 가장 큰 장점이죠. 영상을 보실게요.

[앵커]
네. 예쁘다, 멋지다, 언니 가방 안쪽도 좀 보여 주세요, 이런 질문도 하고 그러더라고요.

[답변]
그렇죠. 그래서 실시간으로 반응할 수 있고 옷의 안쪽이 궁금하다거나 아니면 아까 말씀해 주신 대로 가방 안쪽도 보여주세요, 하면 보여줄 수가 있거든요. 그래서 오프라인이 아니더라도 상품을 간접적으로 체험해 볼 수 있는 그런 장점이 있습니다.

[앵커]
전통시장이나 소상공인 같은 경우도 이런 라이브 커머스의 혜택을 톡톡히 본다고 들었어요. 사례가 있나요?

[답변]
그렇죠. 경쟁이 치열하다 보니까 새로운 시장의 전통시장도 생존을 위해서 뛰어들었거든요. 그래서 상인들은 자신들이 엄선한 지역의 특산품 같은 것들을 상품의 장점을 직접 알리고 그다음에 소비자의 신뢰를 얻기도 하고요. 실시간 채팅으로 온라인 방송에 접속한 소비자들이 말하는 궁금점 설명하면서 구매를 독려하는 유통의 판로를 개척하기도 하고요. 코로나19로 어려움 겪는 지역 소상공인들에게 라이브 커머스가 새로운 유통판로로 떠오르는 그런 상황입니다.

[앵커]
오프라인 매장에서 이제 온라인쇼핑으로 그리고 이제는 모바일에 기반한 라이브 커머스로 쇼핑 플랫폼이 계속 이동을 하고 있는데 왜 이런 변화가 일어난다고 보시나요?

[답변]
이게 이제 코로나19 때문에 온라인 쇼핑, e커머스 쪽에 어떤 국민들이 익숙해지고 있어요. MZ세대가 주도하고 있지만 40, 50대는 물론 60대들도 이제는 쉽게 온라인 쇼핑을 이용하고 계시거든요. 진입장벽이 낮아졌다는 것이고 그다음에 기술도 좋고 인건비나 뭐 임대료 이런 고정비 부담이 적어서 가격경쟁력도 확보가 가능하거든요. 이런 생생한 정보 전달로 구매 전환이 굉장히 높고 소비자들 역시 방송 보다가 그냥 구매하고 싶다면 보이시죠? 클릭 한 번으로 주문이 가능합니다. 너무 쉬운 거예요. 그래서 온라인 플랫폼 기업 역시도 이런 라이브 커머스 시장에 굉장히 집중하고 있고 확장하려는 그런 움직임도 보여주고 있어서 예전에 제도권 브랜드들 역시도 백화점이라든지 편의점 등을 통해서 다양한 어떤 유통업체로 이걸 넓혀가려는 그런 움직임들 보여주고 있습니다.

[앵커]
쉽고 편하고 재밌는 거 알겠는데 이런 모바일을 기반한 라이브 커머스 같은 경우는 TV 홈쇼핑과 같이 규제나 심의에서 벗어나 있단 말이죠. 소비자들의 피해 없을까요?

[답변]
그렇습니다. 라이브 커머스는 유사한 형태의 TV 홈쇼핑에 비해서 규제 자체가 좀 자유롭습니다. 이게 이제 통신판매업자가 아니라 중개업자로 분류가 돼있기 때문에 이렇게 되면 소비자들이 피해를 입었을 때 판매자로부터 제대로 좀 보호받기가 힘든 그런 구조거든요.

[앵커]
환불이라든지 교환 이런 문제 말씀하시는 거예요?

[답변]
그렇습니다. 그래서 향후에 이런 규제 측면에서는 좀 대처가 굉장히 필요해 보인다, 이렇게 말씀드릴 수가 있겠네요.

[앵커]
조금 전에 빅데이터 분석 결과, 잠시 다시 보시면요 증강 현실과 체험. 증강 현실이라는 건 가상 현실을 말씀하시는 것 같고 조금 전에 보여주신 안경, 가상 피팅 그런 것과 연관된 거라고 보면 될까요?

[답변]
맞습니다. 거리 두기 일상으로 매장 찾는 고객들이 줄어들다 보니까 모바일로 증강 AR, 가상 VR 이런 걸 통해서 소비자들에게 맞춤형으로 선보이고 있는 건데 예를 들어드리면 한 유명 브랜드 신발 같은 경우는 지금 화면에 나가고 있죠. 사진으로 보는 거랑 신을 때랑 좀 달라요. 그런데 이제 신발을 매장에 가서 직접 신어보지 않아도 되게 이렇게 스마트폰을 발에다 대고 누르면 아까 제가 안경 썼듯이 신발을 자동으로 신겨주고 신었을 때 어땠을지 확인해 주고요.

[앵커]
사이즈가 맞는지까지는 안 되겠죠?

[답변]
그거는 이제 아마 댓글 같은 거 통해서 확인하셔야 될 것 같고요.

[앵커]
댓글을 통해서?

[답변]
네. 홈쇼핑에서 방송 중인 제품을 AR 쇼룸을 통해서 이렇게 직접 입어볼 수가 있습니다. 홈쇼핑의 경우 입어볼 수가 없잖아요. 이런 모바일 앱을 이용하면 피팅까지 가능하니까 예전보다는 선택하시는데 편리할 수가 있죠.

[앵커]
요즘 집콕 생활이 길어지니까 옷, 액세서리 말고도 가구라든지 이런 가전제품 관심 있는 분들 많은데 이런 것도 가능한가요?

[답변]
말씀해 주신 대로 집콕 생활이 보편화되면서 인테리어나 가구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고 지난번에 말씀드렸는데 한 쇼핑업체 같은 경우는 360도 VR을 적용한 가상 스튜디오에서 방과 거실, 부엌 같은 집안 구석구석을 입체적으로 보여주고요. 상담부터 시공까지 원스톱으로 리모델링할 수 있도록 도왔는데 5회 방송에 매출 목표 145% 달성했다고 합니다. 이만큼 관심이 큰 거고요. 이런 식으로 전자제품, 가구 등의 실제 규격을 측정해서 공간 배치를 3D로 확인할 수 있어서 이런 모바일 앱들이 지금 많이 출시가 되고 있는 상황이죠.

[앵커]
모바일 커머스 시대, 조금 전 말씀하신 것처럼 화면 터치 몇 번만으로 결제까지 다 이루어지니까요 그만큼 또 절제의 미덕이 중요하다는 것도 기억해야 될 것 같습니다.

[답변]
그렇습니다.

[앵커]
지금까지 호모 이코노미쿠스 한국인사이트연구소 전민기 팀장과 함께했습니다. 고맙습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