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확진자 84명…수도권 산발적 감염 지속

입력 2020.10.14 (19:07) 수정 2020.10.14 (1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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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정부가 발표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하루 만에 다시 두 자릿수로 떨어졌습니다.

하지만 오늘 통계에는 부산 요양병원 집단감염 사례가 반영되지 않았고, 지인 모임 등을 통한 산발적 감염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김민지 기자입니다.

[리포트]

오늘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84명입니다.

국내 발생은 53명으로, 서울 23명, 경기 15명, 인천 8명 등 수도권 비중이 높습니다.

해외 유입은 31명으로 이틀 연속 30명대를 기록했습니다.

수도권에서는 소규모 집단감염이 산발적으로 계속 발생하고 있습니다.

오늘 12시 기준으로 서울 송파구 잠언의료기기와 관련해 모두 7명의 확진자가 확인됐습니다.

지인 모임을 고리로 한 집단감염도 잇따르고 있는데, 서울 영등포구의 지인 모임과 관련해 누적 11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경기 동두천시 친구 모임 관련해서도 누적 확진자가 모두 23명으로 늘어났습니다.

방역 당국은 거리두기 완화로 높아진 자율성 만큼 개개인의 방역 책임도 더 중요해졌다고 강조했습니다.

특히 가을 단풍철을 맞아 이번 주말부터 다음달 15일까지 한 달 간을 방역 집중관리 기간으로 정했습니다.

국립공원과 자연휴양림, 수목원, 사찰 뿐 아니라 관광목적의 전세버스, 휴게소 등에 대한 방역 관리가 강화됩니다.

[윤태호/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 : "많은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단풍 관광시설은 주요 탐방지점에 출입금지선을 설치하는 등 밀집도를 완화하고, 대형버스의 주차장 이용 자제를 권고할 것입니다."]

방역 당국은 또 고위험군에 대한 선제적인 방역 강화를 위해 수도권 요양병원 종사자와 이용자에 대한 코로나19 전수검사를 추진합니다.

약 16만 명이 대상으로, 일주일 정도 소요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KBS 뉴스 김민지입니다.

영상편집:양다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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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규 확진자 84명…수도권 산발적 감염 지속
    • 입력 2020-10-14 19:07:14
    • 수정2020-10-14 19:52:07
    뉴스7(춘천)
[앵커]

정부가 발표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하루 만에 다시 두 자릿수로 떨어졌습니다.

하지만 오늘 통계에는 부산 요양병원 집단감염 사례가 반영되지 않았고, 지인 모임 등을 통한 산발적 감염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김민지 기자입니다.

[리포트]

오늘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84명입니다.

국내 발생은 53명으로, 서울 23명, 경기 15명, 인천 8명 등 수도권 비중이 높습니다.

해외 유입은 31명으로 이틀 연속 30명대를 기록했습니다.

수도권에서는 소규모 집단감염이 산발적으로 계속 발생하고 있습니다.

오늘 12시 기준으로 서울 송파구 잠언의료기기와 관련해 모두 7명의 확진자가 확인됐습니다.

지인 모임을 고리로 한 집단감염도 잇따르고 있는데, 서울 영등포구의 지인 모임과 관련해 누적 11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경기 동두천시 친구 모임 관련해서도 누적 확진자가 모두 23명으로 늘어났습니다.

방역 당국은 거리두기 완화로 높아진 자율성 만큼 개개인의 방역 책임도 더 중요해졌다고 강조했습니다.

특히 가을 단풍철을 맞아 이번 주말부터 다음달 15일까지 한 달 간을 방역 집중관리 기간으로 정했습니다.

국립공원과 자연휴양림, 수목원, 사찰 뿐 아니라 관광목적의 전세버스, 휴게소 등에 대한 방역 관리가 강화됩니다.

[윤태호/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 : "많은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단풍 관광시설은 주요 탐방지점에 출입금지선을 설치하는 등 밀집도를 완화하고, 대형버스의 주차장 이용 자제를 권고할 것입니다."]

방역 당국은 또 고위험군에 대한 선제적인 방역 강화를 위해 수도권 요양병원 종사자와 이용자에 대한 코로나19 전수검사를 추진합니다.

약 16만 명이 대상으로, 일주일 정도 소요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KBS 뉴스 김민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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