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경젓갈 첫 비대면 축제로 개막

입력 2020.10.14 (19:41) 수정 2020.10.14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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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김장철이 곧 다가오는데, 요즘 배춧값도 비싸고 젓갈 가격까지 올라 가정에서 마음이 무거우실텐요.

코로나19 여파 속에 국내 최대 젓갈 시장인 논산 강경 젓갈시장이 처음으로 '비대면 축제'를 열고 할인 판매에 나섰습니다.

임홍열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200년 전통의 강경 젓갈 시장.

적당한 온도로 발효한 국내산 새우젓의 한결같은 맛에 단골들이 끊이질 않습니다.

[이원자/대전시 가양동 : “담백하고 깊은 맛이 나요. 그래서 이집만 이용하고 있거든요. 한 30년 된 것 같아요.”]

해마다 이맘 때면 젓갈을 사려고 모여든 인파와 관광버스로 북적였던 시장 골목.

하지만 올해는 코로나19 여파로 썰렁합니다.

지난해 아프리카돼지열병으로 젓갈 축제가 취소된데 이어 또다시 악재가 터진 겁니다.

매출에 타격이 크자 이번엔 축제를 취소하는 대신 처음으로 '비대면 축제'를 열었습니다.

[허이영/강경젓갈축제 추진위원장 : “2020년에도 못하게 되면 경제가 침체될까봐 그 우려속에서 온라인 축제지만 그래도 비대면으로 축제를 개최하게...”]

온라인 축제지만 유튜브와 홈페이지를 통해 풍부한 볼거리와 체험행사로 소비자들의 눈길을 끌고 유명 연예인의 젓갈 탐험과 요리연구가의 맛있는 김치 담그기 코너도 마련했습니다.

특히 저녁 시간대에는 특별 할인 판매전도 진행합니다.

[황명선/논산시장 : “지금 온택트로 대한민국 사회가 전환되고 있습니다. 강경맛깔젓TV 공식 유튜브 채널에 방문하셔서 30% 저렴하게 강경젓갈을 구입하시면….”]

짭쪼름한 감칠맛으로 찾아가는 김장철의 전령사인 강경젓갈 비대면 축제는 오는 18일까지 계속됩니다.

KBS 뉴스 임홍렬 입니다.

촬영기자:유민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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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경젓갈 첫 비대면 축제로 개막
    • 입력 2020-10-14 19:41:33
    • 수정2020-10-14 20:00:27
    뉴스7(대전)
[앵커]

김장철이 곧 다가오는데, 요즘 배춧값도 비싸고 젓갈 가격까지 올라 가정에서 마음이 무거우실텐요.

코로나19 여파 속에 국내 최대 젓갈 시장인 논산 강경 젓갈시장이 처음으로 '비대면 축제'를 열고 할인 판매에 나섰습니다.

임홍열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200년 전통의 강경 젓갈 시장.

적당한 온도로 발효한 국내산 새우젓의 한결같은 맛에 단골들이 끊이질 않습니다.

[이원자/대전시 가양동 : “담백하고 깊은 맛이 나요. 그래서 이집만 이용하고 있거든요. 한 30년 된 것 같아요.”]

해마다 이맘 때면 젓갈을 사려고 모여든 인파와 관광버스로 북적였던 시장 골목.

하지만 올해는 코로나19 여파로 썰렁합니다.

지난해 아프리카돼지열병으로 젓갈 축제가 취소된데 이어 또다시 악재가 터진 겁니다.

매출에 타격이 크자 이번엔 축제를 취소하는 대신 처음으로 '비대면 축제'를 열었습니다.

[허이영/강경젓갈축제 추진위원장 : “2020년에도 못하게 되면 경제가 침체될까봐 그 우려속에서 온라인 축제지만 그래도 비대면으로 축제를 개최하게...”]

온라인 축제지만 유튜브와 홈페이지를 통해 풍부한 볼거리와 체험행사로 소비자들의 눈길을 끌고 유명 연예인의 젓갈 탐험과 요리연구가의 맛있는 김치 담그기 코너도 마련했습니다.

특히 저녁 시간대에는 특별 할인 판매전도 진행합니다.

[황명선/논산시장 : “지금 온택트로 대한민국 사회가 전환되고 있습니다. 강경맛깔젓TV 공식 유튜브 채널에 방문하셔서 30% 저렴하게 강경젓갈을 구입하시면….”]

짭쪼름한 감칠맛으로 찾아가는 김장철의 전령사인 강경젓갈 비대면 축제는 오는 18일까지 계속됩니다.

KBS 뉴스 임홍렬 입니다.

촬영기자:유민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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