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재파일7] ‘춘천영화제’ 내일 개막…온·오프라인 동시 진행

입력 2020.10.14 (19:59) 수정 2020.10.14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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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2020 춘천영화제'가 내일(15일) 개막을 앞두고 있습니다.

올해부터는 상영작이 대폭 늘어 100편이 넘는 영화가 관객들을 기다리고 있는데요,

코로나19 시대에 대응할 수 있는 맞춤형 영화제로의 변신을 시도하고 있습니다.

임서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춘천의 한 영화관입니다.

좌석마다 띄어 앉기 안내 표지를 붙입니다.

좌석을 아예 벨트로 묶어 서너칸 건너 한두 명씩만 앉게 만들었습니다.

구석구석 소독도 빠뜨리지 않습니다.

바로 이곳에서 올해 일곱번째를 맞는 춘천영화제가 열립니다.

영화제가 진행되는 상영관 입구에는 이렇게 발열 측정기가 설치되는 등 방역을 위한 다양한 장비 등이 설치돼 있습니다.

이번 행사의 가장 큰 특징은 온라인과 오프라인 영화제가 동시에 열린다는 점입니다.

[이안/춘천영화제 운영위원장 : "영화 생태계가 어떻게 유지될 수 있도록 하는가. 온라인이라는 새로운 방법까지 시도할 수 있는가를 처음부터 고민하면서 영화제를 기획했습니다."]

영화제의 볼거리도 이전보다 더 풍성해졌습니다.

기존 단편 영화 중심에서 올해부턴 국내 최초 공상과학영화 전문 영화제로 탈바꿈했습니다.

해외 장편 영화 초청작 5편을 비롯해 한국 독립 SF영화와 어린이·청소년 영화 등 상영작은 101편에 달합니다.

[이동윤/춘천영화제 프로그래머 : "코로나 시대에 보다 안전하고 보다 긍정적인 미래를 함께 도모할 수 있는 그런 가능성을 영화를 통해 찾아보자는. 벌써부터 많은 관객분들이 예매를 이어가고 계셔서."]

특히, 장준환, 민규동 등 국내 유명 감독을 만날 수 있는 '감독과의 대화'와 한국 SF 영화의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토론회도 개최됩니다.

춘천영화제는 내일(15일)부터 이달 18일까지 춘천의 영화관 메가박스와 스마트폰 앱 '웨이브'를 통해 즐길 수 있습니다.

KBS 뉴스 임서영입니다.

촬영기자:김수용/영상편집:신정철

[앵커]

코로나19 확산 우려로 상당수 축제들이 취소되거나 축제 방식을 변화하고 있습니다.

취재기자와 함께 코로나19 시대 지역 축제의 생존 전략을 짚어보겠습니다.

임서영 기자 나와 있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임 기자, 먼저 가을철을 맞아 강원도에서 진행되는 축제가 어떤 것들이 있는지 현황을 설명해주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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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취재파일7] ‘춘천영화제’ 내일 개막…온·오프라인 동시 진행
    • 입력 2020-10-14 19:59:28
    • 수정2020-10-14 20:09:48
    뉴스7(춘천)
[앵커]

'2020 춘천영화제'가 내일(15일) 개막을 앞두고 있습니다.

올해부터는 상영작이 대폭 늘어 100편이 넘는 영화가 관객들을 기다리고 있는데요,

코로나19 시대에 대응할 수 있는 맞춤형 영화제로의 변신을 시도하고 있습니다.

임서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춘천의 한 영화관입니다.

좌석마다 띄어 앉기 안내 표지를 붙입니다.

좌석을 아예 벨트로 묶어 서너칸 건너 한두 명씩만 앉게 만들었습니다.

구석구석 소독도 빠뜨리지 않습니다.

바로 이곳에서 올해 일곱번째를 맞는 춘천영화제가 열립니다.

영화제가 진행되는 상영관 입구에는 이렇게 발열 측정기가 설치되는 등 방역을 위한 다양한 장비 등이 설치돼 있습니다.

이번 행사의 가장 큰 특징은 온라인과 오프라인 영화제가 동시에 열린다는 점입니다.

[이안/춘천영화제 운영위원장 : "영화 생태계가 어떻게 유지될 수 있도록 하는가. 온라인이라는 새로운 방법까지 시도할 수 있는가를 처음부터 고민하면서 영화제를 기획했습니다."]

영화제의 볼거리도 이전보다 더 풍성해졌습니다.

기존 단편 영화 중심에서 올해부턴 국내 최초 공상과학영화 전문 영화제로 탈바꿈했습니다.

해외 장편 영화 초청작 5편을 비롯해 한국 독립 SF영화와 어린이·청소년 영화 등 상영작은 101편에 달합니다.

[이동윤/춘천영화제 프로그래머 : "코로나 시대에 보다 안전하고 보다 긍정적인 미래를 함께 도모할 수 있는 그런 가능성을 영화를 통해 찾아보자는. 벌써부터 많은 관객분들이 예매를 이어가고 계셔서."]

특히, 장준환, 민규동 등 국내 유명 감독을 만날 수 있는 '감독과의 대화'와 한국 SF 영화의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토론회도 개최됩니다.

춘천영화제는 내일(15일)부터 이달 18일까지 춘천의 영화관 메가박스와 스마트폰 앱 '웨이브'를 통해 즐길 수 있습니다.

KBS 뉴스 임서영입니다.

촬영기자:김수용/영상편집:신정철

[앵커]

코로나19 확산 우려로 상당수 축제들이 취소되거나 축제 방식을 변화하고 있습니다.

취재기자와 함께 코로나19 시대 지역 축제의 생존 전략을 짚어보겠습니다.

임서영 기자 나와 있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임 기자, 먼저 가을철을 맞아 강원도에서 진행되는 축제가 어떤 것들이 있는지 현황을 설명해주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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